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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 베트남 의료AI 협력 확대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에이아이트릭스는 베트남 흥옌성 보건국과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학술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3일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체결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의료 AI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현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베트남 의료 현장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의료진 교육 ▲전문가 교류를 통한 기술 및 임상 경험 공유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아이트릭스는 현지 의료 환경과 제도에 맞춘 AI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흥옌성 산하 병원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연내 베트남 의료진과 보건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심포지엄 개최를 추진하는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공공 의료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확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베트남은 의료 AI 도입 수요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 의료 환경에 맞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2024년 10월 베트남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에 대해 한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허가를 확보했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2026-04-28 09:31:5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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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퍼즐에이아이와 AI 의무기록 'CL Note' 공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의료 AI 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손잡고 병원용 인공지능 의무기록 솔루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28일 퍼즐에이아이와 AI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 ‘CL Not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퍼즐에이아이는 솔루션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유통·영업·마케팅을 맡는다. 양사의 협력은 의료 AI 기술과 제약사의 병원 네트워크를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퍼즐에이아이는 안정적인 공급 채널을 확보하고,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스마트병원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이번 협력의 배경이다. 정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이 추진되면서, 의무기록 자동화 등 의료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이 진료 외에도 방대한 기록을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AI 기반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CL Note’는 퍼즐에이아이의 핵심 솔루션인 퍼즐Gen, 퍼즐ENR, 스마트콜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퍼즐Gen은 의료진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생성형 AI 기반으로 진료 내용을 요약·구조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 반영한다. 외래,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복잡한 의학용어도 높은 정확도로 변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ENR은 간호사용 음성인식 기록 솔루션으로, 이동 중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호기록을 작성·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콜벨은 환자가 병상에서 음성으로 요청을 전달하면 그 내용과 긴급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간호 동선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들 기능을 통합한 CL Note는 진료기록과 간호기록, 환자 커뮤니케이션까지 병원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개별 솔루션을 따로 도입할 필요 없이 통합 운영이 가능해 도입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퍼즐에이아이는 현재 국내 200여 개 병원에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의무기록 자동화와 실시간 핸즈프리 기록 시스템을 상용화한 상태다. 해외 시장에서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메이요클리닉 플랫폼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과 데모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협력을 실제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의무기록 작성 부담을 줄여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웅제약의 영업망을 통해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CL Note는 단순 의무기록 자동화를 넘어 병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와 연계해 AI 기반 스마트병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28 09:13:10최다은 기자 -
뉴로핏, 치매 영상분석 기술 치매R&D사업 우수성과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뉴로핏은 회사가 수행한 치매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과제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2023~2025) 우수성과 공유회'에서는 김동현 공동대표이사 겸 CTO가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연구사업으로, 치매 발병 지연과 환자 증가 속도 감소를 목표로 한다. 뉴로핏은 2020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V) 신경병리를 이용한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고도화'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선정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상용화 성과가 동시에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뉴로핏 아쿠아 AD'는 MRI와 PET 영상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에 필요한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고, 정밀의료 기반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뉴로핏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의료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해 정밀의료 기반 치매 진단 및 치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4-28 09:11:36황병우 기자 -
한국팜비오 '모노퍼주' 가치 조명…철결핍 치료 전략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She 심포지엄’을 열고 여성 철결핍 빈혈 관리와 환자혈액관리(PBM)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철결핍 빈혈을 중심으로 치료 전략과 정맥 철분요법의 임상적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회 고용량 투여를 통한 치료 효율성과 함께 저인산혈증 등 안전성 요소를 고려한 제제 선택 기준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정맥 철분제 간 안전성 프로파일 차이가 강조됐다. 일부 제제에서 저인산혈증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미국 FDA, 유럽 EMA,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위험성을 반영해 라벨을 업데이트한 점도 공유됐다. 제제별 특성에 따라 안전성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 임상 선택 기준으로 제시됐다. 모노퍼주(성분명 페릭 데리소말토스)는 2020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정맥 철분주사제로, 1000mg 이상 단회 고용량 투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서 신속한 철분 보충이 필요한 경우 활용되며, 투여 횟수를 줄여 환자 순응도와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옵션으로 소개됐다.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고재환 교수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정맥 철분치료의 역할을 강조했다. 월경과다와 산후출혈 등 여성 특이적 출혈 상황에서 빈혈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정맥 철분치료가 빠른 혈색소 교정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술 전 빈혈 교정과 수혈 감소를 목표로 하는 PBM 적용이 수술 결과와 회복 속도 개선에 직결된다고 밝혔다. 한국팜비오 측은 모노퍼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처방이 확대되고 있으며, 산부인과 영역에서도 치료 옵션으로 의미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관련 치료제 공급을 통해 여성 건강 관리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2026-04-28 09:08:01이석준 기자 -
"신약이 기업 가치"…제약 R&D 수장 33% 부사장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 연구개발(R&D) 수장의 위상이 빠르게 격상되고 있다. 과거 상무·전무급 실무 책임자에 머물던 연구소장 직급이 최근 들어 부사장급 이상으로 대거 상향됐고 연구소장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도 증가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기업 미래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R&D 조직이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무 책임자'서 '경영 핵심'으로, 높아진 R&D 수장 위상 데일리팜은 지난해 매출 상위 30곳 제약사의 R&D 수장 30인을 분석했다.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핵심 연구인력에 등재된 R&D 총괄 또는 연구소장이 대상이다. 또 이들 기업의 2021년 현황과 비교해 최근 4년간 국내 제약사 R&D 리더 구성 변화를 살펴봤다. 연구소장 재직 기간은 각 사업보고서 기준일(2021년 말, 2025년 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번 집계에는 HK이노엔,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진제약,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안국약품, 에스티팜, 유나이티드,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파마리서치, 한독, 한미약품, 환인제약, 휴온스, 휴젤 등 제약사가 포함됐다. 주요 제약사 핵심 R&D 인력의 직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부사장급 이상 인사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33.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21년 6명(20.0%) 대비 13.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직위별 구성은 2025년 ▲사장급 3명 ▲부사장급 7명 ▲전무이사급 12명 ▲상무이사급 3명 ▲이사급 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에는 부문장, 센터장 등 직급 대신 직책 중심으로 표기된 인사가 포함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사장급 인력은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고 부사장급은 4명에서 7명으로 3명 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무이사도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됐다. 반면 상무이사는 7명에서 3명으로 4명 감소하며 절반 이상 줄었다. 대표이사와 이사는 각각 2명, 1명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상무·전무급이 56.7% 이상을 차지하며 연구소장이 실무 중심 역할에 머무르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2025년에는 상무·전무급 비중이 50.0%로 줄어든 대신 부사장급 이상 비중이 확대되면서 조직 내 위상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다. 인물별로 보면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연구 총괄을 맡고 있는 동시에 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성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알라바마주립대에서 유기화학을 전공한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과정(포스닥)을 마쳤다. 성 대표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20여년간 신약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도 보유했다. 노바티스는 세계 최초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다. 이후 2024년 에스티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25년 말 인사를 통해 동아쏘시오그룹 R&D 최고책임자(CTO)까지 겸직하게 됐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Business 대표는 연구개발 중심 커리어에서 사업 총괄로 역할이 확대된 사례다. 김 대표는 고려대 농화학 학사와 생화학 석사를 거쳐 아주대에서 분자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해 VAX사업부문 CTO를 맡는 등 백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과 함께 초대 CTO로 선임돼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개발과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김 대표는 2022년 Global R&BD 대표로 승진했고 2023년부터는 Global Business 대표로 보직이 변경되며 사업 전반을 이끄는 위치로 올라섰다. R&D 인력이 기술을 넘어 글로벌 사업과 전략까지 이끄는 방향으로 역할이 확장한 셈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도 사장급 R&D 인력으로 거론된다. 김 사장은 2023년 3월 유한양행 R&D 전담 사장으로 영입된 인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암센터 센터장과 대한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임상·연구 전문가로 외부에서 영입된 대표적인 R&D 수장 사례로 꼽힌다. 부사장급 R&D 인력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정형남 바이오연구소장,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수석부사장), 보령 임종래 R&D부문장, HK이노엔 송근석 R&D총괄, 대원제약 김주일 연구·개발 담당, 휴온스 박경미 연구개발 총괄, 파마리서치 원치엽 연구부문 부문장 등이 포함됐다. 단순히 직급만 높아진 것이 아니다.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린 R&D 수장도 2021년 5명에서 2025년 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정재욱 녹십자 R&D부문 총괄,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 이창석 제일약품 전무, 박경미 휴온스 부사장,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Business 대표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R&D 수장이 단순 연구 책임자를 넘어 이사회에 참여하며 예산과 전략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핵심 경영 인력으로 격상됐다는 의미다. 외부·빅파마 출신 전면 유입…R&D 리더십 '세대교체' R&D 조직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흐름 속 리더십 교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한 결과 주요 제약사 30곳 가운데 21곳에서 R&D 책임자를 교체했다. 4년 새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기업이 수장을 교체한 것이다. 교체 인원 중 10명이 외부 영입 인사로 분류된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임종래 보령 부사장, 박경미 휴온스 부사장, 강성식 한독 전무, 이창선 셀트리온제약 전무, 원치엽 파마리서치 부사장, 이수민 삼진제약 전무,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최청하 안국약품 전무 등이 해당한다. 주요 제약사 핵심 R&D 인력 중 3분의 1 이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가라는 얘기다. 보령은 2023년 임종래 부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R&D부문장에 앉혔다. 임 부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물리약학 석사, 성균관대 산업약학 박사를 취득한 연구개발 전문가다. 다케다약품을 거쳐 종근당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기술연구소장과 제품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정형남 부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바이오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미국 오클라호마대 의대에서 미생물면역학 박사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 암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친 연구개발 전문가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와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유틸렉스 CTO, 큐라티스 연구소장,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6년 임원 인사를 통해 ADC개발팀장에서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플랫폼 구축과 위탁개발(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도 2024년 박경미 부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신성장 R&D 총괄에 앉혔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를 취득한 임상개발 전문가다. 박 부사장은 CJ 제약사업본부 개발팀 임상 담당 매니저, 한미약품 임상팀 담당 이사, 차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전무, 종근당 개발본부 제품개발담당 상무, 지놈앤컴퍼니 부사장(Head of R&D)을 역임했다. 글로벌 빅파마 출신 인력의 유입도 눈에 띈다. 2017년 광동제약에 합류한 배기룡 전무는 GSK 코리아와 GSK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사업개발(BD)을 거친 인물이다. 배 전무는 중앙대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웅제약, 한독약품을 거쳐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광동제약 의약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독 역시 빅파마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한 사례로 꼽힌다. 강성식 한독 전무는 서울아산병원, 을지대의료원, 건국대병원 등에서 임상 경험을 쌓은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이후 한국 BMS, MSD,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를 거치며 의학·개발 역량을 축적했다. 2025년 한독 의학부 전무로 합류했다. 파마리서치 원치엽 부사장은 로슈, 존슨앤드존슨(J&J), 엘러간 등 글로벌 빅파마를 거친 인물이다. 원 부사장은 인하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고분자공학 석사, 코넬대에서 생체재료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로슈와 J&J를 거쳐 엘러간에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연구개발과 임상을 총괄했다. 높은 교체율에도 불구하고 R&D 핵심 인력의 평균 재직기간은 10년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기준 연구소장의 해당 기업 재직기간은 평균 10년 2개월로 집계됐다. 2021년(10년 9개월)과 유사하다. 10년 이상 장기 재직자는 2021년 말 10명에서 2025년 말 1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최장 근속자는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이다. 박 센터장은 서울대 약학 박사 출신으로 2004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후 신약연구실 프로젝트 리더, 이중표적사업팀 팀장, 신약탐색팀 팀장 등을 거쳐 현재 신약discovery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이어 김주일 대원제약 부사장이 28년 4개월의 재직 기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1972년생인 김 부사장은 경희대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원제약 서울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상무도 재직 기간 27년 11개월로 장기 재직자 대열에 합류했다. 1973년생 김 상무는 이화여대 약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1998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연구개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당뇨과제 프로젝트 리더와 의약생물연구 실장, 면역질환연구실장 등을 거쳐 현재 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19년 2개월 동안 재직한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도 장기 근속자에 속한다. 건국대 수의학 박사 출신인 송 부사장은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후 케이캡사업추진본부장을 맡아 제품 상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R&D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송 부사장은 2023년 말 정기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2026-04-28 06:00:59차지현 기자 -
원조 액상비타민의 반격…주춤하던 '오쏘몰' 2Q 연속 매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의 액상 프리미엄비타민 오쏘몰이 2분기 연속 매출이 상승했다. 출시 초기 액상 비타민 열풍을 이끌다 유사 제품 공세로 주춤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분기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편의점 판매 등 소비자 접근성 강화 전략이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오쏘몰의 매출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30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 분기 294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작년 3분기 285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상승하며 3분기 만에 300억원을 회복했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부터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수입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으로 액상 드링크와 정제 2알로 구성됐다. 오쏘몰이뮨은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농축한 고농축 제품이다. 흡수가 빠른 액상 제형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과 높은 기술력, ‘분자교정의학’에 기반한 과학적인 설계와 탁월한 효능 효과,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혁신적인 이중제형(정제+액상) 채택 등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7년 초 면세점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오쏘몰을 도입했고 2020년 1월 한국인의 생활습관을 고려한 성분강화를 통해 ‘오쏘몰 이뮨’ 제품을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의 국내 발매 이후 핵심 타깃인 여성층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패션관, 반얀트리 스파&리조트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협업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동아제약은 2023년 9월 새로운 라인업 ‘오쏘몰 바이탈m’과 ‘오쏘몰 바이탈f’를 선보였다. 오쏘몰 바이탈 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남성, 여성 맞춤 종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오쏘몰 바이탈m은 남성의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했다. 오쏘몰 바이탈f는 뼈와 치아 형성 및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을 강화했다. 오쏘몰은 국내 도입 이후 액상 비타민 열풍을 일으키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오쏘몰은 발매 2년 만인 2022년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2022년 3분기와 2023년 3분기에 각각 매출 200억원과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매출 1203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1302억원으로 확대됐다. 오쏘몰은 2024년 4분기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상승흐름이 한풀 꺾인 양상이다. 오쏘몰의 작년 3분기 매출은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17.6% 축소됐다. 작년 매출은 1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하며 발매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약사 뿐만 아니라 식품업체들도 오쏘몰의 흥행을 기반으로 우후죽순처럼 액상 비타민 제품을 선보이며 오쏘몰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이 최근 오쏘몰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매출 반등 요인으로 지목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1월 CU와 GS25편의점에서 ‘오쏘몰 이뮨 1일분’을 출시했다. 오쏘몰의 국내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오쏘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에 진출한 바 있다. 오쏘몰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로 회사 간판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이 18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오쏘몰은 편의점용 박카스 제품군(젤리, 얼박사 등 포함) 358억원, 박카스D 315억원 등과 간판 제품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분기 매출 974억원을 합작했다.2026-04-28 06:00:48천승현 기자 -
샤페론, 특허·임상·자금 확보…기술이전 판 키운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진척과 파이프라인 확장, 자금 확보가 맞물리며 사업화 논의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핵심은 임상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은 글로벌 임상 2b상 파트2에서 투약과 안전성 추적 관찰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단계에 들어갔다. 회사는 데이터 정비와 DB 잠금, 통계 분석을 거쳐 3분기 내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선 파트1에서는 특정 용량군에서 EASI50 100%를 기록했다. 위약 대비 개선율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상반응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이 기술이전 협상의 근거다. 파이프라인 확장도 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은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확보했다. 7일간 반복 경구 투여에서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령 환자에서 복용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다. 누세린은 GPCR19을 표적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신경염증을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갖는다. 샤페론은 2021년 국내 판권을 국전약품에 이전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외 판권은 직접 보유하고 있다. 국소 치료제 중심이던 파이프라인을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다. 임상 진척은 사업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샤페론은 ChinaBIO와 BIO Korea 등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에서 누겔을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복수 글로벌 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데이터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는 협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샤페론은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핵심 기술에 대해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권리를 확보했다. CD47·PD-L1 이중항체 구조를 포함한 기술로 2042년까지 보호된다.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플랫폼도 물질 특허를 통해 권리 범위를 넓혔다. 수백 종 유도체를 포괄하는 구조로 단일 후보물질이 아닌 플랫폼 전체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회피 설계를 차단하고 장기 독점 기반을 구축했다. 자금도 확보했다. 샤페론은 86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지난해 249억원 유상증자와 합쳐 총 325억원을 조달했다. 리픽싱을 배제한 구조로 기존 주주 희석 부담을 낮췄다. 확보 자금은 임상 개발과 사업 확장, 타법인 인수에 투입된다. 샤페론의 전략은 명확하다. 임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구조다. 특허는 진입장벽을 만들고 자금은 실행 속도를 높인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임상 결과가 기술이전의 핵심 변수다. 누겔 2b상 데이터가 협상 규모와 조건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임상과 특허, 자금이 맞물리며 사업화 구조가 자리잡았다”고 말했다.2026-04-28 06:00:44이석준 기자 -
동아에스티, 1분기만에 적자 탈출...전문약 매출 22%↑[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주력 사업 부문 전문의약품의 선전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7%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71억원으로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16.7%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분기 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작년 4분기 적자 배경으로 회사 측은 “원가율 상승과 R&D 비용, 일부 일회성 비용 발생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1분기 전문약 매출은 1440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성장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자큐보의 매출이 1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2.2% 확대됐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4년 4월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동아에스티가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1분기 매출이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줄었다. 성장호르몬 시장 성장 정체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그로트로핀은 지난해 동아에스티 판매 제품 중 가장 많은 131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해외 사업은 1분기 매출이 3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축소됐다.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했고 소비 둔화로 박카스 매출이 감소했다. 박카스의 1분기 해외 매출은 175억원으로 21.8% 줄었다.2026-04-27 14:19:42천승현 기자 -
동아쏘시오, 1Q 영업익 7%↓…제약 22%↑·에스티젠 89%↓[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사업회사의 외형 성장으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10억원으로 전년보다 6.9% 늘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이 18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사업이 전년대비 17.3% 증가한 6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카스 매출은 11.0% 증가한 606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2.1% 감소한 493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1분기 매출이 180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줄었다.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89.1% 축소됐다. 매출은 고객사 발주 일정에 따라 분기별 편차가 발생했고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1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유류비 및 물류 부자재비 상승으로 원가율이 높아져 10.4% 감소했다.2026-04-27 13:57:48천승현 기자 -
동아에스티, 1Q 영업익 108억...전년비 5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7%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71억원으로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16.7% 늘었다.2026-04-27 13:40:41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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