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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배드민턴팀, 찾아가는 릴레이 재능기부유영제약 배드민턴팀은 지난 21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배드민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로써,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지난 7월 찾아간 충북 보덕중학교장의 추천으로 재능기부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날 본격적인 레슨이 시작되기 전 유영제약 배드민턴 선수단이 시범 경기를 선보여 전교생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학년별 10명씩 조를 배정해 소수정예로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또 선수단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수업에 가장 열의가 돋보인 학생에게 사인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는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다음 달 재능기부도 마찬가지로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선생님이 지목한 학교로 찾아갈 예정"이라며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 지역 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스포츠 재능기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8-09-28 09:45:57노병철 -
대웅제약, 코트라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참가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해외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2018 KOTRA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비전과 함께 대웅제약이 진출해 있는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미국,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8곳에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 대웅제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추후 선발된 인원은 해외 현지 법인 및 국내 본사에서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생산 등 역량에 맞춰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박람회 현장 '외국인 취업 선배 특강'에서는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 소속의 셀레스트데이비드(필리핀) 씨가 취업성공담을 공유하고 기업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유학생 박람회에서 외국인 방송인들이 참여해 특강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외국인 직원이 선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웅제약의 해외 시장 성과가 앞당겨짐에 따라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국내 구직자 외에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9-28 09:36:36이탁순 -
'인재영입·자금조달'...'8년 적자' 삼성제약의 변화삼성제약이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 중이다. 8년 연속 적자(순손실) 등 실적 개선을 위해서다. 27일에는 35년 제약통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전재갑 전 휴온스 대표를 부사장으로 데려왔다. 6월에는 유상증자로 319억원을 조달해 시설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제약은 전재갑 전 휴온스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광동제약, 보령제약 상무이사를 거쳐 휴온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휴온스 상장과 지주사 전환 등을 이끌었고 생산, 개발, 신사업, 수출 뿐만 아니라 영업, 연구, 기획까지 맡은 전문 경영인이다. 삼성제약은 전 부사장의 영입으로 생산과 개발 부문에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생산시설 투자도 확대한다. 변화를 위한 실탄은 외부 조달로 마련한 상태다. 6월 유증으로 319억원을 수혈했다. 해당 금액은 내년 7월까지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모두 사용된다. 319억원 중 208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입된다. 전문의약품 신규 생산라인 신축 25억원, 자동화 설비 도입 165억원, 노후설비 교체 18억원 등이다. 향남공장 생산설비 노후화로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제약은 2015년 2월 이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2회, 3자배정 유상증자 1회, 사모 전환사채 발행 8회, 사모 사채 발행 2회를 실시해 총 1384억원을 조달했다. 삼성제약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제약 단기차입금은 지난해말 281억원에서 올 6월말 118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2013년부터 1년 이상 매출채권 전액을 대손충당금 설정했고 노후 재고자산은 폐기손실을 잡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도 단행하고 있다. 319억원 유증 자금 일부도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삼성제약은 2010년부터 당기손순실, 2013년부터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5개년(2013~2017년)만 봐도 당기순손실과 영업손실 누계액은 각각 723억원, 463억원이다. 삼성제약은 턴어라운드를 위해 콤비신주, 료마주 등 영업이익률이 높은 ETC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콤비신주는 올 1분기 200병상 이상의 9개 신규 상급병원에 공급이 확약됐고 항생제 신규 품 타조박탐주가 하반기 발매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직접 건강식품을 제조 판매해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 건강기능식품의 QC 통합으로 비용 절감, 생산수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손실률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 1억원, 순이익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됐다. 전 부사장의 영입은 삼성제약의 실적 개선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전 부사장은 휴온스 성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전 부사장은 2011년 휴온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후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의 핵심 조력자 역할을 했다. 휴온스는 2011년 매출액이 1066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0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된다.2018-09-28 06:19:1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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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연구소, 추석 맞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20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연구소 직원 10여명이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중앙연구소, 바이오 연구소, 제제연구소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팀별 대상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은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송편과 전, 식혜 등 명절 음식을 대접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고려해 관내 독거 노인 가구에 직접 명절 음식 도시락을 배달하고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 참여한 임소윤 바이오연구소 과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올해부터 임원/팀장/팀별 대상 등 매월 봉사활동 대상자 테마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릴레이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2018-09-27 15:31:2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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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스포츠·레저·취미 관련 판촉물 제공 금지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판촉물 금지 등 IFPMA(국제제약협회연합)의 윤리경영지침인 자율규약(Code of Practice)의 주요 개정사항을 공정경쟁규약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IFPMA 자율규약 개정 사항 가운데 하나인 '처방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금지'와 관련해 2019년 1월 1일부터 공정경쟁규약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한 물품의 판촉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판촉물 제공 전면금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뒤 공정경쟁규약에 반영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제품설명회 등 행사 개최 장소의 적절성'과 관련해선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의 부대시설이 있는 장소에서의 행사를 금지키로 하고, 이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협회는 "윤리경영은 국내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필수요건인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개정 IFPMA 코드를 준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IFPMA 자율규약이 개정된 지난 6월 이후 자율준수분과위원회와 유통분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지난 18일 열린 15차 이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IFPMA 자율규약 개정안은 오는 2019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2018-09-27 13:31:37노병철 -
다국적제약, 신입채용보다 경력직 선호현상 뚜렷외국계 제약회사들의 정규직 영업사원 채용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 에자이, 릴리, 바이엘, 사노피-아벤티스 등 외자사 10여곳은 경력직 영업사원(MR, Medical representative)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들 회사 중 신입사원(정직원)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2곳에 불과했으며 6개사가 경력직 MR을 채용 중이다. 경력직 또는 계약직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이같은 현상은 수익성 저하와 지난해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가동 이후 일부 인력 충원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외자 제약 종사자들 사이에서 경쟁, 실적 압박이 상대적으로 심한 상위권 업체 보다 규모가 작지만 안정적인 제약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해지면서 시작된 이직 움직임도 적잖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외자사 중 상위 업체들은 제품이 다양한데, 이들 중 매출을 견인하는 품목은 소수에 불과하다. 다국적사의 MR들이 1품목만을 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질환군으로 묶어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담당 품목에 따른 실적격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얼마전 타 외자사로 이직한 한 MR은 "상대적으로 품목이 적고 내실있는 소규모 업체가 근무하기 용이하다고 생각해 회사를 옮겼다. 메이저급 회사에서 3~5년 근무한 이후 경력을 살려 보다 규모가 작은 제약사로 이직하는 것은 사실상 트렌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 취업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2017년 대졸 신입사원의 전체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5.24% 더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이후 역대 최악으로 하락한 수치다.2018-09-27 12:30:15어윤호 -
삼성제약, 전재갑 전 휴온스 대표 부사장으로 영입삼성제약(대표 김기호)은 전재갑 前 휴온스 대표이사(사진)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광동제약, 보령제약 상무이사를 거쳐 휴온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휴온스에서는 상장과 지주사 전환, 생산·개발·신사업·수출·영업·연구·기획 등 총괄 경영을 담당한 제약업계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제약은 전 부사장의 영입으로 생산과 개발 부문에 있어 대대적인 체계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내실을 더 탄탄하게 다짐으로써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전재갑 삼성제약 부사장은 "93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장수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제약은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양한 제형에 걸쳐 GMP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지난 35년 간 제약업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모두 쏟아 삼성제약의 도약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제약은 최근 까스명수의 새 광고캠페인 '소화극장'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캄보디아로 수출되고 있는 까스명수의 유통망을 향후 베트남 등 타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2018-09-27 09:07:48노병철 -
삼성, 20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 신청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아달리무맙, 제품명 SB5)가 미국 허가 속도를 낸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0조원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SB5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류 심사 착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7월 FDA에 제출한 SB5의 허가 신청 서류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 되어(Filing Accepted) 진행됐다. SB5는 미국계 애브비(AbbVie)의 자가면역질환(Anti-TNF-α)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조원으로 애브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유럽에서 지난해 8월 SB5(유럽명: 임랄디)의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10월에 유럽에서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을 통해 SB5를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SB5의 오리지널 제약사인 애브비와 특허 관련 분쟁을 합의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유럽은 올해 10월, 미국은 2023년 6월부터 SB5의 판매가 가능하다.2018-09-27 08:17:27이석준 -
삼진, 차입금 제로…6년 연속 영업익 15% 이상 원동력삼진제약이 차입금 제로 시대를 열었다. 현금성자산은 350억원에 육박했다. 6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고수익 사업 구조가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고 있다. 27일 삼진제약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6월말 기준 장단기차입금은 '0원'이다. 1분기에 남아있던 30억원을 2분기에 상환했다. 삼진제약은 창립 첫 차입금 제로를 기록하게 됐다. 삼진제약의 차입금은 2012년(430억원)과 2013년(475억원)만 해도 400억원을 넘었다. 2014년(330억원)과 2015년(290억원) 각각 300억원대와 200억원대로 진입했다. 2016년에는 200억원을 상환하며 차입금을 90억원으로, 지난해에는 40억원으로 줄였다. 올 1분기까지 30억원이 남았지만 2분기 모두 상환하며 차입금 제로 시대를 열었다. 현금은 크게 늘었다. 3개월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48억원(단기금융상품 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284억원에서 64억원 늘었다. 2016년 말에는 190억원이었다. 차입금이 줄고 현금이 늘으니 순차입금(차입금-현금)은 마이너스가 됐다. 마이너스는 순현금 체제를 의미한다. 삼진제약은 2016년말부터 순현금 시대를 지속하고 있다. 올 반기에는 순차입금이 마이너스 348억원이다. 삼진제약의 재무구조 개선은 고마진 사업 구조에서 비롯된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부터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 반기는 22.4%다. 삼진제약은 주력 품목의 판매 호조와 '원료-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고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주요 품목인 항혈전제 플래리스(플라빅스 복제약)는 자체 합성과 생산으로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다. 플래리스는 시장에 경쟁 품목이 90개 정도 있는데 오리지널을 제외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2018-09-27 06:20:5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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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안제 약가소송, 사실상 마무리...본안소송도 취하 전망1회용 HA점안제 약가인하 행정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소송 참여 제약사들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21개 점안제 생산·판매 제약사로 구성된 신청인은 21일 결정된 서울행정법원의 기각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법원의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서 소송 참여 제약사들은 ▲즉시항고 ▲본안소송 유지 ▲본안 소송 포기 등 3가지 방향성을 놓고 중지를 모을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에 따르면 즉시항고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즉시항고는 법원의 결정 이후 7일 이내 진행돼야 하는데 5일 간 추석 연휴 기간이 끼어 있어 개별 제약사 간 의사결정 합일점을 도출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분위기로 살펴보면 본안소송을 계속 유지하고 복지부와 법적 공방을 펼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몇몇 소송 참여 제약사들은 소송을 포기하고 약가인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탈 제약사가 속속 생겨날 경우 개별 제약사들의 소송 참여 비용도 그만큼 늘어 참여 의지와 사기를 꺾을 수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본안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안다. 점안제 외형이 높은 제약사의 경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송전을 펼칠 가능성도 있지만 상당수의 중소제약사들은 가처분 소송까지만 참여할 소지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B제약사 관계자도 "당해 사건(약가인하)의 취소(본안소송 승소)가 이루어지더라도 낮아진 의약품 공급가격에 따라 이미 형성된 거래를 되돌리기 어렵고, 피해액에 대한 보상을 받기도 어려워 더 이상의 소송전은 무의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점안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당시인 지난달 말과 심리가 진행된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인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것이 사실이다. 피신청인은 지난달 27·28일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행정법원과 행정심판원에 점안제 일괄 약가인하 행정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31일, 서울행정법원은 사안의 긴급·중요성을 인지하고 9월 1일 예정된 약가인하 시점을 9월 6일까지 임시효력 정지시켰다. 법원은 6일 개정된 신청인과 피신청인(보건복지부)의 심리에서 사회적 혼란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객관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 21일까지 임시효력 정지 기간을 연장했다. 이렇듯 법원은 신청인의 손을 들어 줄 이른바 '희망 시그널'을 보낸 듯 했다. 그리고 법원은 소송 참여 제약사에 표준·정량·구체적 피해 규모 산정 자료를 요구했지만 재판관들이 납득하고 수용할만한 '객관적 눈높이' 자료를 제출치 못한 것으로 관망된다. 그렇다고 해서 법원의 이번 기각 결정이 피신청인의 입장과 의견에 대해 모든 손을 들어 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법조계의 판단이다. 지난 심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재판부에 ▲충분한 기간을 설정하고 점안제 약가인하를 단행해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제약업계 간담회와 충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함은 물론 ▲일부 점안제 제약사의 경우 소송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과장됐고,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처분을 발령하면서 불과 5일 후인 9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토록해 신청인이 제대로된 법적 합리성을 따져 보지도 못한 채 즉각적으로 약가인하 피해에 직면케 한 실책을 범했다'는 점을 인지해 한 달여간의 임시효력 정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약가인하 효력이 발생하면 1회용 점안제 제품들의 상한금액이 많게는 50% 이상 인하됨에 따라 매출 하락에 따른 중대한 손실이 발생할 염려가 크다. 또 '의약품 실구매가 변동은 제약사-유통업체-수출입업자-병원-약국-건보공단-환자 등 의약품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 지배적 시각이다. 이에 따른 법원의 판단은 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 발령의 조속성에 따른 일방적 피해 발생과 사회적 혼란으로 압축되지만 이를 증명할 신청인의 구체적이고 형량적 근거 자료 미비가 기각 결정의 중대한 판단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21개 제약사는 DHP제약, 태준제약, 한림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삼천당제약, 씨엠지, 신신제약, 국제약품, 대우제약, 바이넥스, 한국글로벌제약, 이니스트바이오, 셀트리온제약, 풍림무약, 대웅바이오, 영일제약, 일동제약 등이다.2018-09-22 06:30: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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