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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석 대표, 당분간 다케다제약·샤이어 법인장 겸임

  • 어윤호
  • 2019-01-15 06:21:43
  • 인수합병 절차 진두지휘…통합 절차 신속 진행 예고

문희석(54) 대표가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당분간 다케다와 샤이어, 2개 한국법인을 총괄 운영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표이사로 선임, 어제(14일)부로 근무를 시작했다. 또한 샤이어코리아는 별도의 사장 채용없이, 문 대표가 경영을 맡기로 확정했다.

문 대표는 2014년 출범한 샤이어코리아의 초대 법인장으로, 지난 2017년 샤이어의 박스앨타 흡수합병 당시에도 통합법인의 대표로 추대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다케다 본사가 최근 샤이어 인수합병을 확정한 이후, 한국법인의 대표로 선임됐다. 피인수사의 대표가 통합법인의 대표로 내정된 셈이다.

샤이어 한국법인장의 별도 선임없이 대표이사 겸임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은 양사의 통합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빠르면 3분기 내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케다는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 사임 이후 4개월 간 공백을 유지하다가, 현 샤이어 대표를 채용했다. 이는 인수합병 절차의 진두지휘와 통합법인 경영의 빠른 안정화를 염두한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프라인 만을 놓고 보면 양사의 합병은 이상적이다. 다케다는 만성질환(당뇨병, 고혈압), 일반의약품, 항암제 분야에 강점을 갖추고 있고 샤이어는 희귀질환과 중추신경계 약물에 특화돼 있다.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로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금액의 인수합병 사례뿐만 아니라 통합 매출이 310억달러(35조원) 상당으로 늘어나게 돼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로슈, 노바티스, 머크, 사노피, GSK에 이어 세계 8대 제약사로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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