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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쌍두마차 한미-유한, '마이웨이 1조' 달성법제약업계 쌍두마차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지난해 나란히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자체제품이, 유한양행은 도입신약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1조원대 매출이지만 전략은 달랐다. 한미약품은 3년만에 '매출 1조원 클럽'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60억원으로 전년(9938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36억원, 34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1조3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이 매출 등에 대거 반영된 결과다. 2016년(8827억원)과 2017년(9166억원)에는 2015년보다 기술이전 계약금과 기술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1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1조원 재진입은 자체 개발 제품들의 선전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매출 상위 제품 모두 한미약품의 제제기술로 개발된 개량신약과 복합신약으로 구성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자체기술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 중 자체 개발 제품이 93.3%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내수 영업 전략은 R&D 부문에도 녹아있다. 한미약품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바이오의약품은 수차례 기술이전됐고 상업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당뇨병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롤론티스는 지난해말 랩스커버리로 개발된 신약 중 처음으로 FDA 시판허가 신청을 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도입신약 전략 기술이전 밑거름…벤처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유한양행은 내수 영업 및 글로벌 전략에서 한미약품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도입신약이 큰 역할을 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상품 비중은 57%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길리어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소발비'와 '하모니', HIV/AIDS 치료제 '스트리빌드'와 '젠보야', 베링거인겔하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고혈압복합제 '트라젠타' 등이 유한이 공동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이들 도입신약은 유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이전 방식도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유한양행은 도입신약 전략이 기술이전 밀알로 작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9년 1호 기술수출 계약을 따냈다. 길리어드에 NASH치료제 물질을 7억8500만 달러 규모(약 8808억원)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68억원)다. 주목할 점은 유한양행 NASH 물질이 동물실험도 끝나지 않은 선도물질에서 기술수출됐다는 것이다. 양사의 오랜 스킨십 없이는 사실상 계약이 불가능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막강한 현금 능력으로 잇단 바이오벤처 투자도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투자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굳티셀(2018년, 50억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2018년, 201억원), 소렌토(2017년, 121억원), 이뮨온시아(2017년, 118억원), 제노시스(2016년, 50억원), 제넥신(2015년, 200억원), 바이오니아(2015년, 100억원) 등 100억원 이상 투자만 5곳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6개월새 3건의 기술수출로 2조5000억원이 넘는 계약 규모를 이끌어냈다. 이중 2건이 바이오벤처 투자(오스코텍,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인됐다.2019-02-02 06:15:07이석준 -
JW중외제약, 신개념 코세척기 '크린클' 출시황사·미세먼지·비염으로 답답한 코를 세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코세척기가 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일 체액과 동일한 농도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코 안의 이물질을 씻어 낼 수 있는 의료기기 '크린클 코세정기'를 출시했다. 코세척은 분말소금과 멸균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분말소금의 경우 번거롭고 위생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다. 또 제대로 희석되지 않을 시에는 코 점막 통증과 염증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 반면 멸균생리식염수는 인체 수분과 동일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코세척 효과는 호흡기의 노폐물이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콧물과 함께 잘 배출되도록 돕고, 습도 조절과 붓기/염증을 진정시킨다. 이 같은 작용은 코 점막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비염환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치료법 중 하나다. 크린클 코세정기의 장점은 ▲고품질(국내 유일 GMP 2등급 인증업체 제조)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미검출 용기 ▲소아·성인 공용 ▲인체공학 디자인 설계를 통한 훌륭한 그립감 ▲1개 캡 추가로 2인 사용 가능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압력식 세정노즐과 중력식 세정 노즐을 교체할 수 있어 상활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압력식 세정노즐은 코가 심하게 막혔을 때, 중력식 노즐은 외출 시 미세먼지·황사 등에 노출됐을 경우 사용하면 된다. 장현배 JW중외제약 마케팅팀 PM은 "코세척기는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치대와 노즐, 세척솔 등이 포함된 키트 제품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2019-02-02 06:14:14노병철 -
LG생명과학, 모기업 흡수 2년...실적 성장세 '주춤'LG생명과학이 모기업에 흡수합병된 이후 실적 성장세가 예전보다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개발 투자는 확대됐다. 1일 LG화학의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 매출액은 5751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LG생명과학의 모기업 흡수 합병 전후와 비교하면 실적 성장세가 둔화한 양상이다. 지난 2016년 LG생명과학은 매출 5323억원과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2015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87.3% 증가한 호실적을 내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의 실적을 흡수합병 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와 4.9% 늘었다. LG화학 흡수 이후 2년간 성장세가 LG생명과학 마지막 해보다 못 미친 셈이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당뇨신약 제미글로 이외 뚜렷한 성장동력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지난해 30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섰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가 전년보다 22.7% 증가한 549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지난해 856억원을 합작했다. 지난 2016년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각각 270억원, 2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년새 50% 이상 처방규모가 확대됐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발매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제미글로를 판매했지만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첫 DPP-4 억제제 ‘자누비아’를 판매해온 영업 노하우를 제미글로 판매에 접목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72억원으로 2년 전보다 24.8% 줄었다. 고혈압복합제 레바캄은 58억원으로 2016년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바티탄은 지난해 51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최근 발매된 처방의약품 중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LG생명과학의 모기업 흡수 이후 연구개발(R&D) 투자는 확대 추세다. 지난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 R&D비용은 1238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늘었다. 2년 전에 비해 35.7% 증가했다. 작년 매출 대비 R&D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2016년 17.1%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의 국내 발매를 시작했다. LG화학은 지난 2010년 임상시험에 착수한 이후 7년만인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LG화학은 궤양성대장염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소아마비백신의 해외 임상3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 LG화학 측은 “이브아르, 유펜타 등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주요 제품 판매확대와 신약개발 R&D 강화를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2019-02-01 12:15:32천승현 -
툴젠, 코스닥 이전상장 철회...특허권 논란에 발목코넥스 상장사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또 다시 미뤄졌다. 지난해 불거진 특허권 귀속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툴젠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한국투자증권과 논의해 이번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주관사와 협조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1월 31일 기준 시가총액 6591억원으로 코넥스시장 대장주로 자리잡아왔다. 유전자가위란 특정 유전자를 자르고 재구성함으로써 유전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이다. 에이즈, 암, 혈우병 등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툴젠은 지난해 8월 17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기술성특례를 통한 이전상장을 시도했지만 예비심사 문턱에서 탈락했다. 툴젠의 세 번째 도전은 바이오기업 최초로 '한국형 테슬라'(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회사 측은 "한국, 호주의 특허등록을 마치면서 상장 2차 도전탈락의 원인이었던 특허문제가 해결됐다"며 연내(2018년) 이전상장을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달 특허권 귀속 논쟁이 불거지면서 상장예비심사가 5개월 넘게 표류했다. 지난해 9월 한 매체는 "창업자였던 김진수 전 대표가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할 당시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사업으로 29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특허권을 툴젠에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대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툴젠의 기술 부당이전 의혹에 관한 내부 감사에 돌입했다. 아직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2019-02-01 12:15:2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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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취득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제일파마홀딩스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글로벌스탠더드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으로서 적용 가능한 법률(컴플라이언스)을 기반으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의 다양한 조직이 발생 가능한 부패리스크(위험)를 사전에 식별 및 통제, 이에 맞는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히 실행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ISO 37001' 인증 취득을 위한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 이에 관련된 성과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지난 연말부터 금년 1월까지 1, 2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도 경영 및 청렴문화가 조직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시켜야 하고 향후 우리 제일약품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뇌물 수수를 포함한 모든 부패행위를 근절할 것이며, 부패방지와 관련 된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정도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3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제일파마홀딩스 본사에서 진행됐다.2019-02-01 08:51:43이탁순 -
종근당, 외형·내실 모두 잡았다...코프로모션 전략 성공종근당 연매출이 3년새 61% 급증했다. 2016년 대규모 도입신약 코프로모션 계약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은 8% 안팎을 유지했다. 급격한 외형 확대에도 내실 관리에 성공했다. 상품 판매로 인한 수익성 저하 우려를 불식시켰다. 31일 종근당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공시를 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9557억원으로 전년(8843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창립 이후 최대 수치다. 범위를 3년으로 넓혀보면 외형 성장률은 더욱 가파르다. 2015년(5925억원)과 비교하면 3년새 61.3% 늘었다. 2016년 들여온 도입 신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종근당은 그해 초 자누비아(당뇨병약),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 바이토린(스타틴복합제) 등 당시 연간 2500억원 규모의 MSD 품목을 대웅제약에서 받아왔다. 2016년 매출액은 단숨에 8320억원으로 전년(5925억원)보다 40.42% 증가했다. 급격한 외형 성장에도 8%대 수익성 유지…R&D 동력 도입 신약으로 인한 급격한 외형 확장에도 수익성 저하는 발생하지 않았다. 종근당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9%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과 지난해는 8.5% 안팎을 기록했다. 대규모 도입 신약 판매에도 자체 신약 및 제네릭이 수익성 부문에 균형을 맞춘 결과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지난해 원외처방조제액 474억원),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342억원),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340억원), 관절염치료제 이모튼(300억원), 당뇨치료제 듀비에(185억원) 등이 그렇다. 듀비에는 종근당이 만든 신약이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은 외형 확대 속에서도 수익성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실적 예측 가능성은 지속적인 R&D 투자에도 도움을 준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R&D 비용을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2019-02-01 06:15:19이석준 -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영업익 557억...전년비 16%↓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57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358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올랐고, 순이익은 2241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 지급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로 인한 현금유입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321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과정에서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7595억원의 현금을 양수했다. 기존 재무제표에 반영됐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면서 최종차액인 3892억원이 2018년 4분기 회계상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기준 81%에서 2018년 말 기준 44%로 떨어졌고, 현금성 자산은 2017년말 기준 약 3500억원 에서 2018년말 기준 약 1조1000억원이 됐다.2019-01-31 16:04:35안경진 -
제일약품그룹, 부패방지경영 ISO37001 획득제일약품은 한국컨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제일파마홀딩스 등의 그룹사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으로서 적용 가능한 법률(컴플라이언스)을 기반으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의 다양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리스크(위험)를 사전에 식별 및 통제, 이에 맞는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히 실행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제일약품그룹사는 2018년 7월부터 ISO 37001 인증 취득을 위한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이와 관련된 성과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연말부터 올해 1월까지 1, 2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도 경영 및 청렴문화가 조직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제일약품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뇌물 수수를 포함한 모든 부패행위를 근절할 것이며, 부패방지와 관련된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정도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3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제일파마홀딩스 본사에서 진행됐다.2019-01-31 16:01:14노병철 -
경남 인수전, 넥스트BT '법적대응'…신규 투자자 부상경남제약 인수전이 새 국면을 맞았다. 넥스트BT가 경남제약 인수를 천명했지만 최대주주 펀드 조합원(듀크코리아)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3월 임시주총서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이오제네틱스 또는 주요 투자자들(라이브플렉스 등)이 경남제약 인수전 유력 후보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넥스트BT는 절차상의 문제를 언급하며 경남제약 인수에 재도전한다는 입장이다. 넥스트BT, 경남제약 지분인수 불발…최대출자자 반대 넥스트BT의 경남제약 지분 인수 시도가 불발됐다.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 조합원 중 최대출자자 지분 52%를 확보하려 했으나 조합원의 100% 동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반대표는 공교롭게도 넥스트BT가 동의를 확신했던 최대출자자 듀크코리아에서 나왔다. 넥스트BT는 지난 30일 개최된 마일스톤KN펀드 제1회 임시조합원총회에서 조합원 전원의 동의를 득하지 못해 조합원 지위를 취득하지 못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안건 부결의 대표 사유는 최대출자자 유한책임조합원 (주)듀크코리아의 반대 의사다. 대표조합원 유한책임조합원 하나금융투자(신탁)는 조합원 총회 개최를 잠정 연기를 요청하며 의견 제시를 하지 않았고 업무집행조합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주)은 기권했다. 넥스트BT는 듀크코리아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마일스톤KN펀드 최대주주 듀크코리아 출자 지분 5300좌(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 153만4830주의 65% 중 52%)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당일 지분인수대금을 전액 송금했지만 듀크코리아가 태도를 바꿨다는 입장이다. 넥스트BT는 "계약상 당연히 동의를 해야하는 지위에 있는 양도당사자 (주)듀크코리아의 반대의사표명과 관련해 모든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GP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상대로는 조합원 지위 양수도 관련 마일스톤KN펀드 규약의 적정한 해석을 했는지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근거로 이의 제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스트BT(코스닥) 최대주주는 바이오리더스(코스닥, 39.78%)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다. 바이오리더스 최대주주는 티씨엠생명과학(코넥스, 10.34%)이다. 티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는 넥스트BT 박영철 대표(11%)다. 경남제약 인수전 바이오제네틱스와 주요 투자자 부상 넥스트BT의 경남제약 지분 인수가 제동이 걸리면서 바이오제네틱스와 바이오제네틱스 주요 투자가 부상하는 모습이다. 경남제약이 3월 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 임원과 관계자들을 영입하는 안건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김병진씨, 하관호씨, 안주훈씨, 이용씨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권장석씨와 김나연씨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 올린 4명의 인사는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이다. 하관호씨와 안주훈씨는 현재 바이오제네틱스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안 대표는 광동제약 개발본부장을 지낸 제약업계 연구개발 부문 전문가다. 이용씨도 바이오제네틱스 등기임원이며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도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로 보인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바이오제네틱스 지분 5.13%를 보유했고 이후 씨티젠에 전량 장외매도했다. 씨티젠은 바이오제네틱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콘돔 제조사로 유명한 유니더스가 2017년 11월 위드윈홀딩스와 씨티엘이 결성한 투자조합에 인수되면서 바뀐 사명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호주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카리나바이오텍과 고형암 타깃 CAR-T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제약산업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들의 경남제약 이사회 입성 여부는 낙관할 수 없다. 경남제약 최대주주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오제네틱스가 어떤 방식으로 경남제약 주식을 취득할지도 관건이다. 경남제약의 주식을 71.86%를 보유 중인 소액주주들의 선택이 최종적으로 경남제약의 새 주인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BT, 경남제약 인수 재도전 '전면전' 선언 경남제약 인수에 제동이 걸린 넥스트BT는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반대표를 던진 듀크코리아에 대해 "땅 팔고 돈 챙긴 후 명의변경은 안해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넥스트BT는 "듀크코리아 지분 인수는 이들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회흥균 회장과 아들 최원준 부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듀크코리아는 본인이 양도한 지분을 위해 개최된 조합원에서 반대의사를 표명한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2019-01-31 12:16:46이석준 -
'도입신약 효과'...동화, 121년만에 첫 매출 3천억 돌파동화약품이 도입신약을 앞세워 창립 이후 121년만에 연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다. 매출액은 3066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작년 동화약품의 매출은 지난 1897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설립 이후 121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연도별 동화약품의 매출을 보면 지난 2011년 2346억원에서 2014년(2135억원)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5년부터 내리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2014년보다 43.6% 성장한 수치다. 도입신약 장착이 외형 확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7년 2월 젠자임코리아와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2017년 4월에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국내 의원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동화약품은 GSK 컨슈머헬스케어 OTC 10개 품목(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볼타렌, 잔탁, 드리클로 등)과 MSD 항우울제 레메론 등의 국내 판권도 따냈다. 화이자 중추신경계 주요 제품 판매 계약 연장 및 항우울제 프리스틱 신규도입 제휴도 이끌어냈다. 동화약품이 영업에 가세하면서 시너지를 내기도 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플라빅스의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758억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특허만료 의약품의 높은 성장률은 흔치 않은 풍경이다. 동화약품이 의원급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처방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019-01-31 12:15:3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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