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업계 골프모임 약우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약업계 골프동우회 약우회(회장 이행명)가 지난 16일로 창립 50주년 및 500회 경기 기록을 남겼다. 약우회는 1967년 10월 한국제약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의약단체장 및 임원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회원상호간 친목도모와 약업계 발전을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했다. 당시 대한약사회 회장인 故 민관식 약사회 명예회장이 초대회장을, 정병원씨가 초대 간사를 맡았다. 지난 16일 골프회동 500회와 50주년을 기념한 자리에서 이행명 회장(명인제약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체력단련은 물론 약업계간의 친목도모를 통한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창립된 약우회의 50주년은 그동안 큰 족적을 남겼다"며 "앞으로 회원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여 약업계 발전에 일조하는 건전한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회장을 지낸 이희구 지오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약업계 어느 모임보다도 약업계 발전에 일조해온 모임이 50주년을 맞게되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결로 추앙받는 모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50년간 월례회를 가져온 뉴코리아CC에서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자축연에서는 92세의 노령에도 월례회에 줄곧 참석해온 윤호헌 회원에게 공로패도 전달했다. 한편 이행명 회장과 나종훈 총무(피에프디 부회장, 전 국제약품 사장)가 임원으로 이끌고 있는 약우회의 역대회장은 다음과 같다. △1대 민관식 △2대 윤용구 △3대 고희익 △4대 이종근 △5대 김신권 △6대 우대규 △7대 정형식 △8대 최건희 △9대 조인상 △10대 김승호 △11대 이종호 △12대 이금기 △13대 허영섭 △14대 임성기 △15대 유승필 △16대 이장한 △17대 허일섭 △18대 이희구 △19대 이경호 △20대 이행명2018-10-18 08:12:44노병철 -
동구바이오 계열사, 아토피피부염 신약 전임상 돌입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가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NCP112) 전임상에 들어간다. 17일 노바셀에 따르면, NCP112는 국내특허를 확보한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포항공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피부에 도포하는 경피투여제 개발이 목표다. NCP112는 인체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기선호 교수 연구팀과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 대상 공동 연구에서 NCP112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NCP112는 염증성질환 원인균들에 대한 항균 기능이 부가돼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 글로벌 시장은 2012년 기준 39억 달러에서 2022년 56억 달러 규모로 성장(연평균 성장률 3.8%)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복잡한 발병 기전으로 확실한 원인 치료제가 없어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환자 유형에 따른 접근 및 장기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새 약제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노바셀은 펩타이드 합성 전문기업인 ㈜애니젠 및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전문기관인 노터스와 각각 원료합성 및 전임상 시험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형 연구는 회사 최대주주이자 경피투여제 제조기술이 뛰어난 피부과 처방 1위 동구바이오제약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바셀은 전임상에 진입하는 아토피 피부염 외에도 건선 등의 피부질환,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 안질환 등의 여러 질환으로 NCP112 적응증 확대 연구를 진행 중이다.2018-10-17 10:30:07이석준
-
의수협 상근부회장, 보사부·식약청 공무원 '싹쓸이'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 부회장이 보사부·식약청(현 식약처) 출신 전직 공무원들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988년 상근 부회장직을 처음 수행한 신양식 씨부터 최근 임명된 김관성 씨까지 복지부의 전신인 보건사회부(보사부)와 식약청 요직을 지냈다. 보사부는 1994년 보건복지부로 명칭이 바뀌기 전 중앙행정기관으로, 특히 약무행정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는 약정국이 하부조직으로 있었다. 약정국은 1998년 복지부 외청인 식약청 설립으로 그 기능이 일부 식약청으로 이관됐다. 당시 약정국장은 지금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비슷한 지위와 역할을 담당했다. 의수협 측은 보사부·식약청 전직 공무원이 모두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특정 인사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수협이 식약처 소관 사단법인이라는 점에서 '전관예우(前官禮遇)'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의수협은 지난 15일 상근 부회장에 김관성 전 서울식약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상근 부회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약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1988년 보건사회부 약정국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0년간 근무했다. 대전지방식약청장, 의약품안전국장, 서울지방식약청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상근 부회장이 임명되면서 의수협 상근 부회장직은 계속해서 보사부·식약청 출신 전직 공무원이 차지하게 됐다.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상근 부회장을 지낸 신양식 씨는 보사부 약정국장을 지냈고,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지낸 이창기 상근 부회장도 약정국장 출신이다. 이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상근 부회장을 지낸 정연찬 씨는 식약청 차장 출신이며, 2006년부터 2012년 임기를 보낸 길광섭 씨는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장을 지냈다. 2012년 임명된 김영찬 상근 부회장은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을 비롯해 서울식약청장, 광주식약청장, 부산식약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들 가운데는 정연찬 상근부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약학대학 출신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신양식 씨가 쇼와약학대학교를 나왔고, 이창기 씨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또한 길광섭 씨는 경희대 약학대학을 졸업했고, 김영찬 씨는 조선대 약학대학 출신이다. 최근 임명된 김관성 상근부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을 나왔다. 정연찬 상근부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이번 의수협 상근부회장 채용공고를 보면 약학을 전공하고, 고위공무원으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를 선호하고 있으나, 약학 외 보건학, 화학, 화공, 생물 및 바이오 등 전공분야와 민간 전문가도 자격 요건에 들어있다. 의수협은 지난 8월 3년 임기, 연봉 7000만원의 상근 부회장 모집 공고를 냈다. 이후 복수의 후보자들을 심사해 김관성 전 서울식약청장을 합격자로 선정, 최종 회장단 회의에서 심의했다고 밝혔다. 전직 식약처 출신 공무원을 염두하고 선발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의수협이 식약처의 관리감독을 받는 산하 비영리법인이라는 점, 표준통관예정보고, 법령이 지정된 품질시험을 진행하면서 식약처와 밀접한 업무 연관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상근 부회장에 전임 보사부·식약처 출신 공무원이 연이어 임명된 데 '전관예우'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신임 김관성 상근 부회장은 전관예우 관행 개선 차원에서 입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정당성은 확보했다. 취업승인은 업무관련성은 인정되나 법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경우 이뤄진다. 김관성 상근 부회장은 전문성이 증명되고, 취업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어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수협 측은 "김관성 상근부회장 선임을 계기로 해외 국제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수출진흥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10-17 06:29:00이탁순 -
현대약품, 3분기 누계 매출 첫 1000억 돌파현대약품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2%대에 그친 영업이익률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저마진 구조에도 연구개발비는 매출 10%를 넘겼다. 16일 현대약품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이 1010억원으로 전년동기(978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첫 1000억원 돌파로 연간 최대 매출액 달성을 예약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업계 평균(보통 7% 내외)을 하회했다. 누적 영업이익이 15억원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서도 6억원 정도 줄었다. 저마진 구조는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는 연구개발비 때문이다. 현대약품은 수년째 매출액의 10% 안팎을 R&D에 투자한다. 올해도 3분기 만에 100억원을 썼다. 이런 현상은 국내 최상위 제약사에게도 나타난다.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2017년 278억원→2018년 194억원), 종근당(237억원→192억원, GC녹십자(420억원→193억원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0.22%, 18.99%, 5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은 하나같이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전년동기대비 한미약품(407억원→451억원) 10.81%, 종근당(147억원→216억원) 46.94%, GC녹십자(282억원→338억원) 19.86% 증가했다. 현대약품은 R&D 투자는 계속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동안 약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총 투자금의 절반이 넘는 279억원을 지출한다. 2019년 151억원, 2020년 70억원이다. 지난해 유상증자로 115억원을 마련했다. R&D 지출 규모를 보면 추가 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다. 영업이익률을 고려하면 내수 영업 활동으로는 자체 조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담도암치료제(LINO-1608, 구 과제코드 ASLAN-001), 당뇨병치료제(HDNO-1605, 구 과제코드 HD-6277) 등이 거론된다. 유럽 1상 중인 HD-6277의 경우 6월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약품이 2015년 아슬란이라는 싱가포르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LINO-1608은 국내 2a상 및 1상을 진행 중이다. 바리티닙(Varlitinib) 성분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항암 표적 치료제)로, 현대약품은 아슬란과 담도암 적응증에 대한 국내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2018-10-17 06:10:31이석준 -
김장선 훼밀리팜 대표, 생산성대회서 산업포장 수훈김장선(55) 훼밀리팜 대표(전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회장)가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김 대표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제 42회 국가생산성대회서 생산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노규성 KPC 회장,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 등을 포함해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주요 경제단체 대표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분야 시상식이다. 올해 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생산성 혁신, 포용성장의 원동력'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여성경영인 기업 등의 수상자 폭이 확대되고 그 성과를 전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22명의 유공자와 39개 기업, 2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소·중견기업 수상비율이 73%로 지난해(67%)에 비해 증가했고, 특히 대통령표창에 4차산업혁명 선도부문이 신설됐다. 이날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국가생산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생산성대상 수상 기업의 생산성 혁신 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순회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18-10-16 18:01:52어윤호 -
부광, 창립58주년 기념식…글로벌 NO.1 기업 다짐부광약품은 16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은 올해 성과와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희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말이면 당뇨병신약 MLR-1023의 글로벌 2상 후기가 종료되고, 파킨슨 환자들의 운동장애 치료제 JM-010도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2상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업 브랜드 가치 재고로 NO.1 제약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매각을 통해 확보한 400억원과 신약개발사로서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해외 투자 바이오벤처 오르카파마의 투자성과와 국내 바이오벤처인 안트로젠의 일부 투자회수를 통해 형성된 늘어난 총자산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총자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재무건전성 및 R&D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신약개발 재투자 여력 등 선순환 구조로의 개편을 예고하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대기업인 OCI와의 조인트벤처설립과 임상중인 도입신약 ‘루라시돈’을 비롯한 일반약 품목의 광고 재개, 제품과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 매출 증진을 위한 노력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20년 근속수상자로는 김경산 서울병원지점 팀장을 포함해 4명이, 10년 근속 수상자에는 최창호 홍보팀 과장을 포함해 27명이 수상했다.2018-10-16 15:22:50노병철 -
유영제약, 성장호르몬 결핍 환아 돕기 캠페인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펼친 환아 기부 캠페인이 목표액 1500만원을 초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유영제약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6주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앓고 있는 12세 민아양(가명)의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벌였다. 이 기간에 임직원들도 함께 기부에 동참하도록 내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펼쳤다. 그 결과 총 4783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중 응원 댓글과 SNS 공유는 4500건이 넘게 이루어졌다. 이와 별도로 유영제약은 500만원을 기부했다. 모인 후원금 중 1500만원은 민아양이 지속적으로 성장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다. 이후 추가 모금된 기금은 민아양과 같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민아의 사연에 공감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기부금 모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영제약은 2016년부터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승일희망재단의 With ice 기부 팔찌 구입 캠페인, 지난해 백혈병 소아지원 캠페인 등 매년 희귀질환 환아 지원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2018-10-16 15:03:19노병철
-
유한, 신약 라인업 절반 외부 물질…LO 패턴 바꾼다유한양행이 임상 3상 이전 물질 22개 중 절반 이상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초기 단계 물질을 도입해 임상 진행과 데이터 구축으로 신약 가치를 높인 후 기술 수출(LO)을 노리는 패턴을 만들고 있다. 자체 물질을 키우거나 초기 단계 물질을 라이선스 아웃하는 전통적인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유한양행은 3000억원이 넘는 풍부한 현금으로 외부 물질 사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현재 비임상 단계부터 임상 2상까지 22개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중 55%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막강한 현금 능력으로 잇단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투자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원동력은 올 2분기말 기준 27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다. 외부 조달이 크게 필요없는 구조다. 2015년부터만 봐도 칭다오세브란스병원(2018년, 201억원), 소렌토(2017년, 121억원), 이뮨온시아(2017년, 118억원), 제넥신(2015년, 200억원), 바이오니아(2015년, 100억원) 등 100억원 이상 투자만 5곳이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굳티셀 지분 획득에 50억원을 썼다.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2014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계약금 65만달러에 전체 2억1800만 달러 규모(약 2400억원)로 기술 이전됐다. YH14618 기술 수출 기대감은 낮았다. 임상 2b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다. 다만 유한양행은 임상 재분석하면서 고농도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고 이는 LO로 이어졌다.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네스코 (Genesco)로부터 기술 도입한 3세대 EGFR 억제제 레이저티닙(YH25448)은 유한양행 핵심 R&D 물질로 자리잡았다. 연내 2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2상 완료 후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글로벌 임상은 유한양행의 미국 법인을 통해 직접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3상은 내년 상반기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그 이전에도 라이선스 아웃(L/O)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레이저티닙은 전세계 유일한 내성잡는 폐암약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 같은 계열이다. 개발되면 시장성이 크다. 타그리소는 5년내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오스코텍 폐암약 후보물질의 특허권 일체를 15억 원에 사갔다. 유한양행은 제넥신 플랫폼 기술인 hyFc를 접목해 개발한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에 대해 연내 GLP 독성 실험을 개시한다. 오는 11월 AASLD(미국 간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현금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 초기 단계 물질을 사들이고 있다"며 "이후 임상 진전을 통한 신약 가치를 증대시켜 LO를 진행하는 신개념의 R&D 패턴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2018-10-16 12:16:31이석준 -
GC녹십자 임직원 110명, 헌혈 행사로 나눔 실천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10여 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 실시되는 '사랑의 헌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1992년 정기화 된 이후 현재까지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만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소아암 환우들을 포함해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헌혈증을 병원 등 관련 기관에 기부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태상 GC녹십자 대리는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회사의 일원으로 헌혈에 대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모여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 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10-16 10:50:33이탁순 -
"면역항암제 임상개발 성과...한국시장 지속 확대"글로벌 화학기업 독일 머크의 제약 비즈니스에 다시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액정(Liquid Crystal), 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회사는 얼마전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의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화이자와 손을 잡고 개발에 성공한 PD-L1저해기전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는 얼마전 고령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 피부 악성종양인 '메르켈세포암(MCC, Merkel cell carcinoma)' 적응증으로 데뷔를 마쳤다. 바벤시오는 현재 국내 허가를 준비 중이다. 바벤시오는 면역항암제 답게 요로상피세포암,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적응증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머크는 C-MET와 같은 새로운 타깃에 대한 후보물질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수장 울로프 뮨스터 제너럴 매니저를 만나, 머크의 제약 비즈니스에 대해 들어 봤다. -머크 바이오파마가 주력하는 분야가 있는가. 머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다양한 제품이 상당히 균형 잡혀 있다. 항암분야가 비교적 탄탄하긴 하지만, 다른 치료 영역에서도 균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출 면에서는 비슷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각 제품마다 개별 치료 시장에 맞는 특장점을 갖추고 있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스페셜티 치료 영역에서 균형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것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 및 면역 치료 분야에서도 좋은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항암 및 면역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진 스페셜티 전문 제약회사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어떻게 보면 후발주자이다. 바벤시오는 현재 15개의 다양한 암종에서 활발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여러 임상을 통해 가장 최적의 치료 조합이 무엇인가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 결과를 통해 어떠한 적응증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을지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다. 일반적으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품이 출시되고 이후 리얼월드(Real world) 데이터를 통해 실제 처방 현장에서의 반응을 살피는 흐름이 굉장히 의미 있는 연구 개발 과정을 거친다. 머크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등 면역분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항암 뿐만 아니라 면역학 치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의료적 니즈를 찾아 나가고 있으며,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벤시오는 화이자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역할 분담은 어떻게 나눠져 있나. 화이자와는 아벨루맙과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지역(region) 차원에서 협력하고 있다. 머크(화이자와 연구 분야를 분할한 상황)는 단독요법으로 사용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치료, 위암 1,2,3차 치료에 아벨루맙 단독요법을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얼마전 얼비툭스의 RSA 재계약을 이뤄냈다. 과정이 순탄치 안았던 것 같다. 얼비툭스의 재계약 협상에서는 머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인 '환자중심주의'를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정부 입장에서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믿고 있으며, 보험 당국과도 충분한 논의를 진행했다. 노력의 결과로 재계약이 성사됐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 온 지 3년 가량 된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임상 기준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임상 연구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법인의 제너럴 매니저로서 한국의 임상 역량을 본사에 알리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다수의 임상을 유치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머크 아시아 지역 내 한국의 위상은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로 평가받고 있다. R&D 측면에서도 한국의 위상은 머크 내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RSA 재계약까지 경험한 만큼, 한국의 보험급여제도에 대한 견해도 생겼을 듯하다. 한국 약가제도 중 여러 평가 요소들을 보면 유럽에서 익숙한 기준들이 다수 존재한다. 아시아 국가임에도 보건의료나 헬스케어 분야의 전반적인 기전, 시스템 등을 보면 유럽에 속한 나라로 보일 정도다. 제품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 유럽 제도와 유사점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약물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 임상 시험 데이터를 검토하고 약물 경제성을 파악하는 PE(Pharmaco Economics)평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의료기술평가인 HTA(Health Technology Assessment)를 진행한다. 평가가 끝나면 이에 따라 공단 수가가 결정되고 수가 적정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회보장제도로서 의료보험제도를 운영하는 국가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과정이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영국의 NICE 제도, 독일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 한국 약가제도를 놓고 보면 실질적인 적용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큰 그림에서는 유럽 내 제도와 차이가 없다고 보인다. 어떤 제도라도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특정 데이터나, 혹은 뚜렷한 결과가 나오길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긴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국은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약가 관리를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제너럴 매니저로서 포부 혹은 한국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머크가 계속해서 혁신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직원을 위한 가치도 만들어가는 회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복하게 일 할 때 행복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지금처럼 현지에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도 잘 협력하고 유지해 나가고 싶다. 아울러 머크 바이오파마는 난임 치료 테크널러지 및 다발성경화증, 면역항암치료 분야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소개될 것이다. 계속해서 주목해주길 바란다.2018-10-16 06:16:08어윤호
오늘의 TOP 10
- 1안방시장 한계 넘어설까…K-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해외 도전
- 2'돈 버는 신약' 있기에...실적 버티는 대형 제약사들
- 3헤일리온, '정밀영양·데이터·CSR' 컨슈머 패러다임 선도
- 43년 주기 약사 면허신고…올해는 2023년 면허신고자 대상
- 5골수섬유증 신약 '옴짜라' 재수 끝에 급여 등재 목전
- 6SK케미칼, 위식도역류 치료제 강화…새 조합 복합제 허가
- 7준혁신형 인증에 쏠리는 관심...R&D 비율 현실화도 요구
- 8복지부-GC녹십자, '검체검사오류' 소송…처분 정당성 쟁점
- 9국전, AI 반도체 소재 승부수…HBM·차세대 패키징 확대
- 10[기자의 눈] 비만치료제, 투약편의성 개선의 명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