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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네틱스 등 경남 지분 10.8% 확보…'경영참여'

  • 이석준
  • 2019-02-07 16:25:51
  •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와 사실상 동등한 위치 선점…인수전 새 국면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가 전환사채(CB)권 행사로 경남제약 지분 10.8% 가량(149만1423주)을 확보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는 경남제약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경남제약은 3월 7일 임시주총서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쪽 4명을 사내이사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남제약 최대주주는 마일스톤KN펀드로 지분 12.48%(153만4830주)를 들고 있다. CB로 인한 신주가 더해지면 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율은 11.19%로 희석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바이오제네틱스·라이브플렉스, 100억 전환사채권 양수

경남제약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권 100억원을 보유한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은 2019년 2월 7일에 (주)바이오제네틱스에 80억원, (주)라이브플렉스에 20억원의 사채권을 양도했다.

전환 사채를 양수한 (주)바이오제네틱스와 (주)라이브플렉스는 금일 당사에 보유 전환사채 전량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100억원에 대한 전환가액은 6705원, 주식수는 149만1423주다. 현재 거래정지 상태에 있는 경남제약 주가는 1만7200원이다.

149만1423주는 경남제약 발행주식수(1229만9983주)의 12.13%에 해당된다. 신주가 포함되면 경남제약 발행주식수는 1379만1406주로 늘어난다. 이때 바이오제네틱스 등은 경남제약 지분 10.8%를 확보하게 된다.

신주 발행시 경남 지분율 '마일스톤 11.19%' vs '바이오제네틱스 등' 10.8%

현재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는 지분 12.48%(153만4830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가 확보한 149만1423주와 큰 차이가 없다. 신주가 포함되면 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율은 11.19%로 희석된다.

경남제약은 2017년 6월 14일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발행을 결정했다.

100억원은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 20억원은 주식회사 타임폴리오자산운영과 신한금융투자 주식회사에 발행했다.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의 전환청구권 양도로 경남제약의 전환사채 잔액은 20억원이다.

20억원의 전환가능주식수는 29만8284주다. 전환청구기간은 2018년 6월 15일부터 2022년 05월 14일까지다.

경남제약, 바이오제네틱스·라이브플렉스 4인 사내이사 추진

경남제약은 3월 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 임원과 관계자들을 영입하는 안건을 추진한다.

사내이사 후보는 김병진씨, 하관호씨, 안주훈씨, 이용씨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권장석씨와 김나연씨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 올린 4명의 인사는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이다.

하관호씨와 안주훈씨는 현재 바이오제네틱스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안 대표는 광동제약 개발본부장을 지낸 제약업계 연구개발 부문 전문가다.

이용씨도 바이오제네틱스 등기임원이며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도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로 보인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바이오제네틱스 지분 5.13%를 보유했고 이후 씨티젠에 전량 장외매도했다. 씨티젠은 바이오제네틱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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