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바 분식회계 최대 수혜자 이재용…검찰 수사하라"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과 관련해 삼성과 이재용 회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성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불공정한 합병의 관계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가 '고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거래 정지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이런 조치에 대해 경실련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이번 결정 과정과 조치 결과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증선위에 분식회계와 관련된 많은 증거자료들이 제출됐음에도 박용진 의원 등이 내부문건을 언론에 공개한 뒤에야 결정이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2015년 12월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를 착수할 때까지 3년이 넘게 사건을 끌어왔다는 비판이다. 또, 분식회계를 하여 자본시장의 손실과 삼성그룹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회계법인들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고도 비판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삼정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에 과징금과 감사업무 제한, 직무정지를 건의하기로 한 상태다. 증선위의 결정 과정에서 면밀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시장의 혼란을 불러와 결국 삼성바이오에 투자한 주주들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도 지적했다. 경실련은 "금융위의 석연치 않은 결정 과정에 대해 감사원에서는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검찰조사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를 통한 기업가치 부풀리기로 최대 이익을 본 사람은 누가 봐도 이재용 부회장"이라며 "향후 이루어질 검찰 조사에서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불공정한 합병비율 산정과의 관련성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당국에 대해서도 “현 삼성물산에 대해 특별감리를 실시하고, 검찰조사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11-15 12:47:43김진구 -
셀트리온 시밀러, 램시마·트룩시마 '부진'...허쥬마 상승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3분기 누계 해외시장에서 49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상반기 부진과 비교하면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7% 늘었다. 매출액은 2127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상승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감소했고 매출액은 5248억원으로 14.8%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83%)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인 셈이다.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을 보면, 3분기까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의 바이오시밀러는 4914억원을 합작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 4933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1분기 1277억원, 2분기 1447억원, 3분기 2190억원으로 올해 들어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경쟁심화와 가격하락으로 기복을 나타내는 가운데 허쥬마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가세했다. 품목별 해외 매출을 보면 램시마의 경우 1분기 1046억원, 2분기 329억원, 3분기 1118억원으로 다소 들쭉날쭉한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트룩시마는 1분기 220억원에서 2분기에 893억원으로 급증했지만 3분기 수출은 300억원에 그쳤다. 허쥬마는 지난 1분기 11억원의 수출 실적을 내면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2분기 225억원, 3분기 772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부진을 허쥬마가 만회한 셈이다. 유럽에서의 허쥬마 매출 확대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매출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가격하락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9월 셀트리온은 정정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체결한 트룩시마 판매·공급 계약규모를 395억원에서 335억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당시 셀트리온 측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 및 초기 시장 침투 강화를 위한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약 금액을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램시마도 공급가가 낮아지면서 상반기에 큰 부진을 겪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의 유통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급 시기에 비해 가격이 낮아질 경우 정산을 해주는 변동대가 조항을 반영했는데, 변동대가로 인해 2분기 매출이 급감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매출액은 연말에 재고를 확보한다는 제약업의 특성상 전체 비중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으로 1조원 규모의 매출액 달성은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률은 램시마 재고자산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과 함께 국산 바이오시밀러 기업 양대 축을 형성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분기에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액은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 858억원보다 18.2% 늘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25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기별 매출을 보면 지난 1분기 7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9개월만에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반등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바이오젠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는 3분기에 유럽에서 1억3480만달러(약 153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베네팔리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고, 플릭사비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를 담당한다. 베네팔리는 3분기에 1억2340만달러(약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24.4% 늘었고 전분기보다 6.7% 증가했다. 베네팔리의 2분기 유럽 매출은 전 분기보다 4.4% 줄면서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지만 3분기에 반등에 성공했다. 베네팔리의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2억5320만달러) 대비 42.1% 오른 3억5990만달러(약 4093억원)로 집계됐다.2018-11-15 12:20:34천승현 -
동국제약, 3분기 '고공비행'…매출·영업익 역대 최대동국제약이 3분기 호성적을 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수치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로는 첫 4000억원대 진입이 기대된다. 3분기말 누계 자산은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15일 동국제약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035억원으로 전년동기(901억원) 대비 14.87% 증가했다. 2분기 연속 분기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이다. 동국제약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수익성도 잡았다. 영업이익(162억원)과 순이익(125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64%, 22.55% 늘었다. 3Q 누계 실적도 좋다. 매출액은 2992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던 지난해(매출액 354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수치를 넘을 것이 유력하다. 매출액은 첫 4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동국제약의 고수익 기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2016년 15.4%, 지난해 14.12%, 올 3분기 누계 14.14%다. 모두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화된 사업군이 원동력이다. 동국제약은 구강질환치료제(정제 M/S 59.3%, 도포제 91%), 피부질환치료제(40.4%), 부인과질환치료제(75.8%)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M/S)을 보이고 있다. 구강질환치료제(정제, 도포제), 부인과질환치료제는 M/S 1위다. 2017년도 한국제약협회 생산실적 참고 기준이다. 각종 재무제표도 영업 실적과 비례해 좋아지고 있다. 3분기말 기준 자산총계는 4346억원으로 2분기말(3733억원)보다 600억원 이상 늘었다. 첫 4000억원대 진입이기도 하다. 1년내 갚아야할 유동성차입금은 137억원이다. 장기차입금은 2억원으로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3개월내에 현금화 가능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06억원이다. 총차입금을 갚고도 현금성자산이 467억원이 남는다. 이익잉여금은 2661억원이다. 숙제는 R&D다. 동국제약은 수년간 매출의 3%대 금액만 R&D에 투자하고 있다. R&D 비용 리스크가 타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안정적인 실적 유지는 가능하나 폭발적인 실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2018-11-15 12:15:30이석준 -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외신, 상폐 여부 관심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린 데 대해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높은 데다 삼성전자 등의 해외 명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장폐지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브리핑을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위법하다'고 판정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 및 과징금 80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브리핑 직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당분간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일본 니케이아시안리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변동 추이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6년 11월 10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당시 공모가 13만6000원, 시가총액 약 9조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4월 60만원대로 정점을 찍었지만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최근 몇달간 급락하면서 거래정지 직전 33만4500원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삼성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천명한 바이오산업이 심각한 좌절을 맛보게 됐다"며 "만약 상장폐지가 실현될 경우 주주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식 가치가 거의 제로로 떨어진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이 담긴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고, 바이오시밀러와 CDMO를 반도체와 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와 함께 육성해야 할 미래 신사업으로 천명한 것과 관련된 분석이다. 로이터는 금융위의 이번 판결이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에게 미칠 타격에 집중했다. 이 매체는 "이번 징계조치는 바이오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천명한 한국의 최대 기업에게 큰 타격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8월 인공지능, 5G,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에 22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제공 혐의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고, 정계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단,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비쳤다. 로이터는 "지금까지 한국거래소가 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상장을 취소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약 9%로 확인된다"고 전했다.2018-11-15 12:10:10안경진 -
안국약품, 부패방지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안국약품(대표 어진)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서 전달식은 1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이원기 원장이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 다양한 조직이 부패 관련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안국약품은 올해 5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내, 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6월까지 1차로 참여한 8개 제약사가 인증을 마쳤고, 이번에 2차로 참여한 제약사 중에서는 안국약품이 두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됐다. 안국약품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11-15 10:17:11이탁순 -
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가 지난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를 획득했다. 안전관리우수연구실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제약 업계의 경우, 현대약품 외 1개사만이 재인증을 획득해 연구소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10월 10일 연구소 안전관리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실사를 거친 후, 연구소 관리와 운영에 있어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다시 한 번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와 함께 연구실 안전환경 개선 가산점 등을 받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현대약품 중앙연구소가 대내외적으로 안정성과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환경에서의 연구 활동이 지속적으로 수행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과 연구소 안전에 관한 노력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는 다양한 의약품 제형의 제제 및 개량신약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자체적으로 구성한 연구소 안전위원회의 매월 안전점검은 물론, 내부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의 정밀 안전진단 시행 등 안전보건향상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2018-11-15 10:12:44이탁순 -
싸이토젠, 청약 경쟁률 705대1 기록…22일 상장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05.49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총 1조4392억원을 기록하며 우리사주조합 및 기관투자자 청약도 배정된 수량만큼 청약을 완료했다. 싸이토젠은 이달 13일~14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가(1만3000원~1만7000원) 중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에 설립된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기계공학의 기술을 융합해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 시킨 기업이다. 액체생검은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SK증권의 이지훈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싸이토젠은 현재 일본 다이찌산쿄와 폐암에 대한 바이오마커 검증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도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비소세포폐암 등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계약도 진행될 것으로 볼 때 시장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토젠은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2018-11-15 10:08:00이탁순
-
상장사 69곳 매출액 5.1% 증가…영업익 10.7% 하락상장 제약회사들이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의 R&D 투자비용 확대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전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상장 제약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소폭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69개 제약사의 매출액 성장률은 5.1%인데 반해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7% 감소했다. 대형 제약사들의 성적표도 69개 제약사 평균과 비슷했다. 특히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이 매출액은 한자리수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감소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형제약사의 R&D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원가절감과 지출감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렸던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독은 사정이 한층 나아졌다. 특히 한독은 영업이익은 96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동화약품과 부광약품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동화는 3분기누적 매출액 2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으며, 부광약품도 1520억원으로 36.8% 성장했다. 동화는 플라빅스 등 도입약 외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광은 표적항암제 후보 '리보세라닙' 권리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면서 받은 400억원이 매출에 반영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광은 영업이익도 348억원으로 40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안트로젠 지분 매각에 힘입어 1499억원을 기록, 무려 1284.9% 늘었다. 한편 3분기만에 1조원을 넘긴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광동제약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조원 매출 달성이 충분해 보인다. 대웅제약도 3분기누적 759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대로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2018-11-15 06:51:05이탁순 -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안정세...2분기 연속 감소셀트리온헬스케어 개별 기준 재고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 발생, 1공장 확대에 따른 램시마 일시 생산 중단 등이 재고흐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늘어나는 재고자산은 회사 리스크로 평가받았다.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분기보고서(개별 기준)를 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말 재고자산은 1조5376억원이다. 2분기말(1조5929억원) 보다 553억원 줄었다. 1분기말(1조5956억원)과 비교하면 580억원 감소했다. 1분기말 정점을 찍고 재고자산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면서 재고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 1공장 증설로 인한 램시마 생산이 일부 중단된 것도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 공정과 증설되는 설비 공정을 연결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다. 재고자산이 줄면서 자산총계 대비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2016년말 개별 73.8%에서 올 3분기말 51.97%로 떨어졌다. 같은 시점 연결도 73.39%서 58.7%가 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 시밀러 글로벌 판매가 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4분기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전재고를 확보하려는 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개월 앞선 판매량을 예측하고 그 판매량의 0.5배를 재고로 보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같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셀트리온에 매달 발주한다.2018-11-15 06:15:57이석준 -
메디톡스 '건재' 휴젤 '부진'...보톡스기업 희비 쌍곡선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다소 성장세가 둔화했다.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의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메디톡스는 40%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휴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년에 비해 급감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늘었다.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다. 메디톡스의 매출을 보면 1분기 588억원, 2분기 55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하락세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278억원 2분기 226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9.7%를 기록했다. 제약사를 포함해 다른 제조업과 비교하면 월등한 이익률이지만 50% 안팎을 기록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메디톡스의 실적은 경쟁업체 휴젤과 비교하면 사정은 나은 편이다.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4% 감소했고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줄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메디톡스와 휴젤은 지난 몇 년간 나란히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5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메디톡스의 매출은 288억원에서 588억원으로 10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휴젤의 매출 역시 227억원에서 458억원으로 102.1% 뛰었다. 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 88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3억원으로 153.8% 늘었고 휴젤의 영업이익은 164억원에서 278억원으로 69.3% 증가했다. 그러나 양사의 실적은 올해 들어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휴젤이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 격차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휴젤은 지난해 2분기와 4분기에 메디톡스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다시 역전당했고 격차도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3분기 메디톡스의 매출은 휴젤보다 133억원 앞섰다. 휴젤의 영업이익이 급락하면서 메디톡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휴젤보다 4배 가량 많았다. 메디톡스와 휴젤 모두 지난해까지 50% 안팎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다소 감소세다. 그러나 3분기 기준 메디톡스는 39.9%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상당수 상위 제약사들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순도 실적이다. 휴젤은 지난해 4분기 50.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분기 48.7%, 2분기 39.0%, 3분기 14.7%로 급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선제적인 시장 대응으로 대외적인 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톡신과 필러의 수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아시아지역 매출이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2018-11-15 06:15:24천승현
오늘의 TOP 10
- 1피타바스타틴 시장 3년새 2배↑…이유있는 무차별 진입
- 2무좀약 대체조제 갈등…의사는 으름장, 약사는 속앓이
- 3약사회 "상품명 처방, 접근성 저하…시민단체도 성분명 공감"
- 4국민 70%에 고유가 지원금 지급…약국에 얼마나 유입될까?
- 5JW중외, 아나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 허가 통해 반격 나서
- 6디티앤씨 바이오그룹 "턴키 CRO 차별화…흑자전환 승부"
- 7큐라클, 2년 만에 기술수출 재개…계약상대 실체 검증 '과제'
- 8유증 조달액 줄었지만…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개발 박차
- 9관리비 통한 월세 꼼수인상 차단…오늘부터 개정법 시행
- 10[기자의 눈] 반값 감기약, 알고보니 사용기한도 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