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동아에스티·홀딩스 주총 주요 안건 반대국민연금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주주총회 주요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이들 회사의 실적 부진과 불법 리베이트 사건 구설수와 관련해 경영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의도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이 양사의 지분 13%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안건 통과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29일 열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5개 안건 중 1건, 동아에스티는 6개 안건 중 4건에 반대한다고 사전에 공고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안건에 반대했다.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이사에 보수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을 45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국민연금 측은 “이사보수 한도가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돼 반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국민연금은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외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4개 안건에 반대 결정을 내렸다. 총 6개 주총 안건 중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변경 등 2건만 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관련, 기존 특별공로금 항목을 퇴직위로금으로 변경하고 ‘퇴직임원에 한해 퇴직금 이외에 대표이사 결정으로 퇴직위로금을 지금할 수 있고, 그 금액은 직전 연간 기본급여(상여금 제외)의 200%를 초과할 수 없다’라는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퇴직위로금 지급대상은 당사 또는 계열사에서 직원으로 재직 중 임원으로 승진한 자로 제안하고, 퇴직금 지급한도를 초과하는 위로금을 지급할 경우 주주총회 승인을 얻도록 하는 내용도 주총 안건에 담겼다. 국민연금은 “정당한 사유없이 주주총회 결의사항을 대표이사 결의사항으로 변경 및 과도한 퇴직위로금 지급 우려”라며 반대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에스티가 김근수 경희대 국제대학원 국제경영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혔다. 국민연금은 “당해회사 재직시 기업가치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를 소홀히 한 자”라고 반대 이유를 공개했다. 동아에스티가 사외이사 4명 포함 이사 보수한도를 35억원으로 두는 안건도 국민연금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국민연금의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주총 안건의 무더기 반대는 최근 실적 부진과 불법 리베이트 사건 구설수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동아에스티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 영역의 성장세가 더딘데다. 최근에는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급여정지와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국민연금이 이들 회사의 실적 부진과 리베이트 사건의 책임을 지고 이사보수한도를 깎거나 사외이사 등의 교체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라는 경고의 신호를 보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지분을 각각 13.5%와 13.1%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주식 투자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대 규모다. 국민연금의 의견이 대세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이사보수한도액 승인과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이 사전에 이들 업체 주총 안건의 찬반 여부와 배경을 상세히 공개한 이유는 지난해 7월 투자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스튜어드십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주인인 국민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토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공교롭게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과거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혀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지난 2013년 옛 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회사 분할을 시도하자 당시 지분 9.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옛 동아제약의 분할 안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 '동아제약'으로 쪼개지는 내용이 핵심이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로 비상장법인으로 남는다. 당시 국민연금은 "동아제약의 캐시카우로 영업이익의 50%를 벌어들이는 박카스사업부가 비상장회사로 바뀐다는 점에서 주주가치의 훼손 우려가 있다"며 분할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3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은 임시 주주총회 출석 주식수 중 73.38%를 얻어내 가까스로 분할을 성사시켰다.2019-03-27 06:15:33천승현 -
셀트리온, 상반기 中합작법인 설립 '5000억 투자'셀트리온이 올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0%를 출자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 기업이 40%,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0%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일본 출장 관계로 관련 내용을 전화상으로 전달했다. 서 회장은 "보름 전에 중국에서 미팅을 했다"며 "중국 지방 정부에 생산시설을 지을테니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받은 제품을 추가 임상 허가해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임상 면제시 바이오시밀러를 낮은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글로벌 2위 제약시장이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중국은 다른 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의약품도 반드시 현지 임상을 거쳐야 한다. 다만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금 조달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중국 법인에 자금 조달을 통해 1단계로 5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우성 셀트리온 의장(대표이사)은 26일 주총에서 한 주주가 늘어나는 주식수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이같이 답했다. 셀트리온의 25일 종가 기준 주식수는 1억2546만1438주다. 자사주는 61만248주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자사의 주식을 취득해 이것을 소각하는 것이다.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통해 주주이익을 꾀하는 기법이다. 주주는 "지난해만 배당, 스톡옵션 등으로 300여주가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매년 지속됐다. 주식이 늘면 물타기 등 공매도 세력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매년 크게 증가하는 스톡옵션 주식수도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우성 의장은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 의장은 "늘어나는 주식으로 기존 주주들의 주식이 희석되는 등 손해를 보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데 꼭 틀린 것만은 아니다"며 "방법은 자사주 소각 뿐이 없다. 매출과 이익이 늘면 자사주 소각 검토를 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2019-03-26 14:15:01이석준 -
명인제약,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장 추진상장작업 마무리하고 조만간 예비심사 청구 잇몸치료제 '이가탄'으로 유명한 명인제약이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이에 최근 상장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명인제약 관계자는 "올해 9월쯤 코스피 상장을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그동안 주관사 선정부터 회계감사 등 작업을 진행,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나면 9월 정도면 상장에 대한 윤곽이 나올 거란 설명이다. 명인제약은 지난 1988년 11월 설립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행명 회장과 특수관계인인 95.32%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562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24.3% 늘어났다. 2017년말 자산은 2403억원, 자본금 56억원, 자본총계는 2073억원, 부채총계는 329억원이다. 회사측은 지난 2008년에도 코스피 상장을 시도했었다. 명인제약은 일반의약품 시장과 CNS(중추신경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잇몸치료제 '이가탄'이 간판품목으로 한해 2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디스그렌, 슈퍼피린, 큐로켈 등 만성질환 및 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2019-03-26 12:21:50이탁순
-
한미, 개발비 자산화 226억...중국 임상 아모잘탄 88억한미약품, 금융감독 회계지침 따라 품목별 개발비 자산화 상세 공개 북경한미 개발 3개 3상비용 자산화...개발중단 올무티닙 전액 감액 한미약품이 연구개발(R&D) 비용 중 226억원을 무형자산으로 회계 처리했다. 중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가장 많은 88억원을 차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미약품의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가 자산화한 연구개발비는 총 22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이번 감사보고서부터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연구개발비의 무형자산 회계 처리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약 등의 연구개발(R&D) 과제의 기술적 실현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회계상 자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기준을 설정했다. 금감원은 R&D비용의 자산화 가능 단계를 신약은 임상3상 개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 승인으로 제시했다. 제네릭은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후에 자산화 처리가 가능하다. 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고지혈증복합제 ‘HCP1105', 알레르기치료제 ’레보세티리진‘, 소염진통제 ’D-이부프로펜 구강 현탁액‘,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등 국내외 개발 중인 신약과 개량신약의 개발비 일부를 자산화했다.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신청한 롤론티스는 개발비 중 22억원이 무형자산으로 처리됐다. 이미 임상3상시험을 마쳤기 때문에 무형자산 요건을 충족시켰다. 아모잘탄(암로디핀 베실레이트로 사르탄칼륨정제)의 경우 중국에서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이어서 북경한미약품의 무형자산으로 잡혔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개발비를 자산화한 과제 중 가장 많은 88억원의 무형자산으로 회계 처리됐다. 한미약품 측은 “아모잘탄은 중국에서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중국 외 국가에 이미 출시된 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으로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레보세티리진과 D-이부프로펜 구강 현탁액에 대해 각각 14억원의 개발비를 자산화했는데, 이들 2개 품목은 중국에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이다.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개발완료된 한미플루, 구구탐스,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도 개발비 일부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했다. 이미 발매된 제품은 감가상각기간 5년을 적용해 상각처리해 무형자산 규모는 크지 않았다. 지난 2017년 9월 발매된 아모잘탄플러스의 자산화 규모가 15억원으로 개발완료 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미약품이 그동안 자산화한 연구개발비 누계는 총 341억원이다. 개발완료 제품의 상각과 함께 개발 중 과제의 회계처리 변경과 임상중단으로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모잘탄은 중국의약품 기준에 따라 제네릭으로 분류돼 북경한미약품에서는 1·2상 비용을 자산화했지만 국내 회계정책 기준에 따라 1·2상 비용을 전액 감액하면서 57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폐암치료제 올무티닙은 경쟁제품 출시에 따라 시장성이 작을 것으로 판단돼 개발이 중단됐다. 한미약품은 장부금액 43억원을 전액 감액했다.2019-03-26 12:15:57천승현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자사주 소각 검토"26일 정기주주총회서 주주 주식가치 제고 방안 질문에 답변 스톡옵션 부여 과다 지적에 "우수 직원 확보 위해 필수" 셀트리온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한다. 기우성 셀트리온 의장(대표이사)은 26일 인천 송도컨벤션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늘어나는 주식수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이같이 답했다. 셀트리온의 25일 종가 기준 주식수는 1억2546만1438주다. 자사주는 61만248주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자사의 주식을 취득해 이것을 소각하는 것이다.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통해 주주이익을 꾀하는 기법이다. 이날 한 주주는 매년 늘어나는 셀트리온 주식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주주는 "지난해만 배당, 스톡옵션 등으로 300여주가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매년 지속됐다. 주식이 늘면 물타기 등 공매도 세력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매년 크게 증가하는 스톡옵션 주식수도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우성 의장은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 의장은 "늘어나는 주식으로 기존 주주들의 주식이 희석되는 등 손해를 보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데 꼭 틀린 것만은 아니다"며 "방법은 자사주 소각 뿐이 없다. 매출과 이익이 늘면 자사주 소각 검토를 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주식 배당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실시하고 2020년부터 검토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스톡옵션이 과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기 의장은 "감사보고서에 나온 스톡옵션 현황을 보면 팀장급에 20억원 정도가 부여되는데 많다고 볼 수 없다"며 "우수 인재를 잡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데 이들이 200억원, 2000억원 가치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은 회사 경쟁력으로, 집중 근무 등으로 다국적제약사가 할 수 없는 기간 단축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3526명이 운집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전화로 주주들과 인사했다.2019-03-26 11:32:12이석준 -
일동 3제 '텔로스톱플러스' 임상논문 국제학술지 등재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3제 복합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텔로스톱플러스'에 대한 임상연구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록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유럽 임상약리 및 치료 학회 공식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텔로스톱플러스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인 텔미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 HMG-CoA환원효소억제제인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성분을 복합제로 만든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로, 지난해 해당 성분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가 텔미사르탄·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및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2제 병용요법에 비해 각각 고지혈증과 고혈압 조절에 우월함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에 관한 내용이다.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나승운 교수의 주관 하에 2015년 11월부터 총 19개월간 국내 19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시행됐다. 임상 결과, 텔로스톱플러스 투여군이 각각의 2제 투여군에 비해 혈압 강하 효과와 혈중 지질수치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논문의 제1저자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태석 교수는 논문 결론부에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요법이 2제 요법에 비해 혈압 강하 효과와 혈중 지질수치 개선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다"며,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는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로, 사용 이익이 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측은 텔로스톱플러스는 ARB 중 유일하게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텔미사르탄을 비롯해 CCB 및 HMG-CoA환원효소억제제 계열 내에서 각각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을 조합한 약제로, 복약순응도 및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유리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2019-03-26 10:27:34이탁순 -
GC녹십자 미국법인, 신규 혈액원 개원GC녹십자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혈액원은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대 10만 리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GC녹십자는 미국 내 총 열 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최대 5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이 때문에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혈액원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앤디애나주와 워싱턴주에 혈액원을 설립한 바 있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안정적인 혈장 확보는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하에 추가적인 혈액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두 곳의 혈액원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9-03-26 10:23:40이탁순 -
바이오의약품협회 "첨단바이오법 법안소위 통과 환영"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첨단바이오법의 국회 첫 관문 통과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26일 바이오의약품협회는 "하루 속히 첨단 바이오법이 제정돼 우리 기업들이 혁신 바이오기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토양이 갖춰지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지난 25일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은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의 우선 심사 ▲개발사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단계별 사전 심사 ▲충분히 유효성이 입증된 경우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조건부허가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1953년 제정된 약사법이 충분히 반영할 수 없는 생물체 유래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감안, 이종장기, 줄기세포 등 혁신기술이 접합된 첨단제품들과 기존 법률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고 적절한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둔다. 협회는 "첨단 바이오법은 바이오의약품의 시장진입을 최대 4년 앞당길 수 있는 파격적인 규제완화 조치다. 기존 화학합성의약품 위주의 약사법 규제에서 벗어나 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안전관리체계에 반영하기 위한 든든한 울타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 바이오법의 시초가 된 연구를 주관했던 2016년부터 지금까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도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법안소위 통과를 길었던 대장정의 한 방점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보고 앞으로도 산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19-03-26 10:07:59안경진
-
강스템, 아토피신약 파트너 '대웅→SK바이오랜드'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퓨어스템 AD주) 개발 파트너가 대웅제약에서 SK바이오랜드로 변경됐다. SK바이오랜드는 SKC 자회사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5일 SK바이오랜드와 '퓨어스템 AD주'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및 기술전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기술이전 등 대가로 선급기술료 150억원, 향후 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강스템바이오텍은 SK바이오랜드에 제조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생산은 강스템바이오텍 GMP제조소에서, 기술 전수 이후에는 SK바이오랜드와 공동으로 한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규모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고 R&D 플랫폼 전문회사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강스템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퓨어스템 AD주' 공동 개발에 나섰다. 관련 계약은 지난 2월 해지됐다. 퓨어스템 AD주 국내 3상은 올 1월 194명 환자 투여가 모두 완료됐다. 상반기 추적 관찰이 종료된다. 이후 자료정리를 거쳐 3~4분기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벌은 유럽 2상을 준비 중이며 상반기 중 시작할 계획이다.2019-03-26 09:03:51이석준
-
중국, 제네릭 고도화 정책 성공...국내 약가 정책방향은약가제도 개편 계획에 대한 합목적성 결여 비판 여론이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네릭 난립 억제와 품질 향상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거둔 중국 보건당국의 정책과 제도에 대한 벤치마킹 목소리가 일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은 동향의 핵심은 중국의 경우, 제네릭 고도화 정책을 진행함에 있어 절차와 방법론 측면에서 정확한 맥을 짚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건 반면, 보건복지부는 약가와 무관한 자체 생산 요건을 들며 본연의 목적에서 궤도를 이탈하고 있는 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 신약·제네릭 품질 향상 정책 일환으로 2년 유예 기간 설정 후 임상·생동시험 적합성·조작여부 확인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당시 중국 식약청은 유예기간 2년 안에 2017년 이후부터 시판될 모든 제품에 대한 임상·생동시험 재시행 명령을 내렸고, 전수 조사에서 조작 등이 발견됐을 경우 '즉각 퇴출(3년 동안 제품 발매 금지)'이라는 강도 높은 정책을 펼쳤다. 2015년 중국 전역에서 활동 중인 제네릭사는 5000곳이 넘었는데, 정책·제도 시행 2년 만에 1500개 제네릭사가 자진 폐업했다. 중국 역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 약가요건인 '자체 생동' 'DMF 등록'과 관련해서는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앞서 지적한 대로 '자사 생산' 여부에 방점이 있지 않고, 근원적 문제인 품질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핵심적 차이자 정책 성공 여부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유력 제네릭기업 평셔제약 관계자는 "중국 제네릭 품질 향상의 기준점은 2015년 전과 후로 나뉠 만큼 혁신적 변화를 가져 왔다. 보건당국의 강력한 의지도 제네릭 고도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지만 정확한 방법론 선택도 빛을 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병원 처방 제네릭에 대한 노마진 정책과 연간 제네릭 처방 쿼터제 시행도 제네릭 난립을 정리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중국 병원은 제네릭에도 마진을 붙여서 처방해 왔다. 예를 들어 A당뇨약과 B위장약의 병원 납품가격이 각각 100원이었다면 환자에게 30원을 더붙여 260원에 처방·판매해 왔는데, 국가건보재정 건전화 목적으로 제네릭 노마진 정책을 시행했다. 제네릭 쿼터제는 C병원의 제네릭 처방금액이 연간 60억원이라고 가정한다면 1/2인 30억원 이하로만 처방할 수 있도록 한 규제다. 중국 내에서는 과잉진료를 막고, 고품질 또는 시장 장악력이 있는 제네릭사만 살아남을 수 있는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제네릭 약가는 우리나라처럼 오리지널 특허 만료 전 가격의 53.55% 일괄적용이 아닌 각 성(城) 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오리지널 대비 40~60%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입찰의 경우 최저가 낙찰제를 채택하고 있다.2019-03-26 06:30:00노병철
오늘의 TOP 10
- 1비대면진료 힘 실은 이 대통령…'플랫폼 규제법' 처리도 탄력
- 2한약사 약국, 생명사랑 현판 철거…약사회 건기식 회수
- 3대체약 없는 릭시아나 품절, 처방 변경·환자 뺑뺑이로
- 4"기등재 약가인하 의견 분분한데"…8월 공고 카운트다운
- 5"안전하게 많이 뺀다"…유한 자회사의 고용량 비만 임상 승부수
- 64621억 수익, 1400억 투자…녹십자의 차세대 먹거리 퍼즐
- 7계약금에 기술료까지…유한·한미·녹십자 돈 되는 R&D 입증
- 8경기도약, 편의점약 비상대책기구 가동…전국궐기대회 촉구
- 9'젬퍼리', 대장암서도 가능성…면역항암제 임상 진전
- 10부산 연제구약, 통합 반회 마무리…소통의 장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