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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파클리탁셀' 병용 임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드팩토가 위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TEW-7197)'과 기존 항암제 '파클리탁셀' 병용 임상에 돌입한다. 메디팩토는 이같은 국내 제1b/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이다. 이번 임상은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1b상을 2a상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메드팩토는 전이성 위선암 환자 2차 치료로 '백토서팁' 병용 요법의 안전성 및 예비적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은 1b상 18명, 2a상 36명 등 총 5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았으나 이미 진행한 1b상에서 2a상 진입을 위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2a상이 곧바로 개시된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실시되며 내년 중 완료 예정이다. 전이성 위선암은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종양이다. 위암 중 가장 흔하면서도 악성으로 꼽힌다. 병용 투여란 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2가지 이상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2020-01-10 08:13:25이석준 -
하나제약 '신약 허가-투자' 톱니바퀴 타임라인 구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신약 허가'와 '투자' 관련 톱니바퀴 타임라인을 구축했다. 마취제 '레미마졸람' 신약 허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4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신규 투자 공장 가동은 신약 승인이 마무리되는 2022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 대체약물로 꼽히는 마취제 신약이다. 각국에서 3상을 마치고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내도 승인 신청 상태다. 원개발사는 독일 파이온사다. 하나제약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6개국 판권을 갖고 있다. 먼저 '레미마졸람' 주요 국가별 승인 일정이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30일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글로벌은 파이온사의 국가별 파트너에 따라 일본 먼디파마 2018년 12월, 미국 코스모 2019년 4월, 유럽 파이온 11월 허가신청서를 낸 상태다. 시기상 일본에서 가장 먼저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분기 허가가 점쳐진다. 일본 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미국과 유럽 역시 허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종합하면 레미마졸람 글로벌 허가는 이르면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국가별 승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레미마졸람' 일본 허가는 하나제약에게 또 다른 선물을 안길 수 있다. 일본에서 레미마졸람을 유통할 먼디파마는 파이온사가 제품 생산을 위탁한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완제를 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레미마졸람'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면 하나제약은 이탈리아 업체에 이어 2nd Vendor OEM으로 진출할 수 있다. 레미마졸람 생산 업체는 하나제약을 포함해 전세계 4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동남아 판권 추가 획득…하길 신공장 등 대량생산 체제 구축 하나제약은 9일 공시를 통해 국내에 이어 동남아시아 6개국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6개국 판권 계약은 하나제약이 국내서 생산해 판매하는 '수출' 형태가 될 전망이다.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향후 수요에 맞춰 시설 확대도 진행중이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11월 주사제 신공장 건설과 설비 도입을 위해 58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신공장 생산능력은 주사제 전용으로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2022년 가동이 목표다. 지난해 2월에도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공장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했다. 아직 케파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5년 정도에 신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신공장이 가동되면 허가부터 대량생산까지 '레미마졸람' 타임라인이 맞춰진다"고 평가했다.2020-01-10 06:16:22이석준 -
일양약품, 영업목표 달성 위한 집합교육 진행[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경기도 화성에서 '제50기 영업부문 집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앞서 김동연 사장은 "지난 회기,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영업부와 관련 부서의 노고가 크다"며 "국내외 치열한 제약산업 경쟁 속에 경영방침을 더욱 획기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화시켜 더욱 우수한, 더욱 견고한, 더욱 풍부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영업의 특수성과 전문성으로 개개인의 실적과 매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스피드한 제약산업의 변화에 촉각을 세워 정도를 지키되 당차고 확고한 영업마인드와 마케팅을 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집합교육에서는 지난해 우수 영업사원 시상과 함께 2020년 제약산업 전망 발표, 사업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각 사업부 별로 릴레이 토의와 제품 교육, 정도영업 업무 지침과 사업계획 공유 및 영업·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할애했다.2020-01-09 14:52:33정혜진 -
대웅제약, 글로벌 빅파마와 R&D 로드맵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제약& 8729;바이오 컨퍼런스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연구, 글로벌 부문 주요 직책자가 참석한다. 전승호 사장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글로벌 전략과 R&D 비전을 제시한다. 2020년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은 물론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Avacta)'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R&D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 진출한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소개한다. 40조원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 글로벌 임상 계획도 발표한다. 펙수프라잔은 지난해 국내 3상을 완료하고 허가 신청 상태다. 올해 글로벌 임상에 들어간다. 이외도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DWP212525)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DWN12088) 등도 교류한다.2020-01-09 10:58:59이석준 -
신풍제약, ISO37001 강화 선포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이 최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강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발생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획, 운용, 평가, 개선의 방침과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국내는 2017년 도입됐다. 강화 선포식은 임직원 선서를 시작으로 청렴서약서 서명, 유제만 대표이사 'CEO자율준수의지선언문' 낭독 , ISO37001 전문가 교육 순서로 진행됐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후 단순한 강화 선포에 그치지 않고 CP 준수로 공정한 경쟁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교육에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경석 인증심사원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운영 및 고도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12월 5일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2020-01-09 10:24:57이석준 -
한미약품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위기관리·대응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8일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SO22301은 2012년 5월 국제표준화기관(ISO)에 의해 발효된 국제표준이다. 각종 사고나 재해 발생으로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활동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ISO22301 인증은 제조공정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한미약품그룹은 제조공정(공장)은 물론 일반업무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전 사업장의 업무·공정 분야를 세분화해 예상 리스크를 파악하고 ▲리스크 사전 최소화 ▲돌발상황 신속 대응 ▲업무 복구 프로세스 등의 토털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서류·현장 인증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매년 사후심사 및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사적 위기관리& 8729;대응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22301) 인증을 받은 국내 제약업체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며, 바이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년에 받았다. 이번 인증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국내 제약업계 최다인 총 7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그룹 전체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정보보안국제표준(ISO27001),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 인증을 받았다. 팔탄& 8729;평택 플랜트와 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북경한미약품이 받은 인증으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2종(ISO45001, OHSAS18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ISO13485) 등을 획득했다.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에 직결될 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 위기관리 및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한미약품의 위기극복 능력과 의약품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여러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가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와 투명한 기업 운영, 선제적 상황대응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01-09 10:23:42김진구 -
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동남아 6개국 판권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동남아시아 6개국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9일 공시했다.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 대체약물로 꼽히는 마취제 신약이다. 각국에서 3상을 마치고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허가를 앞두고 있다. 원개발사는 독일 파이온사로 하나제약은 국내에 이어 동남아시아 6개국 판권을 가져오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다. 계약 상대방은 파이온이며 계약금은 150만 유로(약 20억원)다. 단계별 허가 및 출시, 매출 연동 마일스톤은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레미마졸람은 글로벌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가별 파트너에 따라 일본 먼디파마 2018년 12월, 미국 코스모 2019년 4월, 유럽 파이온 11월 허가신청서를 냈다. 국내는 하나제약이 지난해 12월 30일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시기상 일본에서 가장 먼저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OEM 방식 유럽 및 일본 수출 도전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판권 계약 외에도 유럽 및 일본 수출 목표도 세우고 있다. 해당 지역은 파이온사 2nd Vendor OEM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레미마졸람 생산 업체는 하나제약을 포함해 전세계 4곳에 불과하다. 하나제약은 동남아 지역 판권 및 유럽·일본 위탁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거점 등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향후 수요에 맞춰 시설 확대도 진행중이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11월 주사제 신공장 건설과 설비 도입을 위해 58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신공장 생산능력은 주사제 전용으로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2022년 가동이 목표다. 지난해 2월에도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공장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했다. 아직 케파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5년 정도에 신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미마졸람은 기존 공장으로도 생산이 가능하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해 시설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1-09 07:57:0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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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 강화·주주가치 제고...부광약품의 자사주 활용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부광약품이 경영활동에 자사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사주를 파트너사에 통째로 넘기면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누리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 달래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1년 동안 자사주 매입에 750억원을 투입하면서 자금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이날 총 250억원을 들여 자사주 191만6000주를 장내 취득하고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4월7일까지 장내에서 191만6000주를 매입한 이후 모두 소각하는 내용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는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부광약품의 발행주식은 총 6353만1367주다. 191만6000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발행주식은 6161만5367주로 감소한다. 소각되는 주식은 전체의 0.3%에 불과하지만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다소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부광약품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8일 종가 기준 부광약품의 주가는 1만3200원으로 1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부광약품은 2011년부터 9년 연속 주식배당을 결정할 정도로 주주친화정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근 들어 부광약품은 자사주를 경영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부광약품은 화학& 8729;에너지 전문 기업 OCI와 조인트벤처 비엔오바이오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양사가 50대50으로 참여하는 비앤오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유망벤처 지분 투자 등 신약개발 활동을 전개하는 법인이다. 당시 부광약품은 당시 보유 중이던 자사주 151만786주(지분율 3.1%)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OCI에 매각했다. 통상 기업이 자사주 전량을 다른 기업에 넘기는 것은 흔치 않은 현상이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임직원 상여금과 성과급 등을 지급하거나 주식 매수 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 등을 대비해 발행 주식 총수 대비 일부 비율의 자사주를 보유한다. 부광약품 입장에선 OCI에 지분 3.1%를 넘기면서 합작사 이상의 끈끈한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자사주 매각으로 지배력 강화 효과도 누렸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외부세력으로 넘어가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OCI가 보유하는 3.1%의 지분율이 부광약품 최대주주 측의 새로운 우호세력으로 편입되기 때문이다. 만약 부광약품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OCI는 3.1%의 의결권으로 백기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광약품 창업주 2세 김상훈 이사와 OCI 오너 3세 이우현 대표는 서강대 화학공학과 동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다시 장내에서 주식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다시 자사주를 확보했다.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해 장내에서 자사주 257만5314주(지분율 4.05%)를 매입했다. OCI에 자사주를 넘기기 전보다 더 많은 규모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소각하기 위한 자사주를 취득하면 부광약품은 지난 1년 동안 총 750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는 셈이 된다. 다만 자사주 매입에 투입되는 자금은 회사 재무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광약품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35억원이다. 작년 1분기 말 106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회사 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면서 현금 보유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번에 소각용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는 250억원은 현재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절반이 넘는다. 하지만 부광약품 측은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오벤처 등에 투자한 기업의 주식도 많아 단기간에 현금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현금성자산도 충분한 수준이다”라면서 "주식배당 규모도 예년보다 작은 편이어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2018년 8월부터 약 2달 동안 보유 중인 안트로젠 주식 160만171주 중 62.5%(100만171주)를 처분하면서 711억원을 확보했다. 주식 처분 이후에도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60만주를 보유 중이다. 부광약품은 2018년 8월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권리 일체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면서 400억원을 받기도 했다.2020-01-09 06:15:26천승현 -
벤처 제약사, 자기자본율 70%...자산건전성 우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벤처 천억기업'에 랭크된 의료제약기업은 24개 업체로 전체 업종 중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587개 벤처 천억기업을 대상으로 각 산업군별 매출액과 산업재산권, 연구개발비용 현황 등을 조사했다. 벤처 천억기업 이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10만3559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결산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해 벤처 천억기업 수는 587개사로 기계/자동차/금속 업종이 25.6%로 가장 높았고,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이 17.7%, 음식료/섬유/비금속 업종이 14.5%로 2/3위에 랭크, 의료/제약 업종은 4.1%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2018년 기준 벤처 천억기업의 기업 당 평균 자본은 1480억원, 부채는 1034억원, 자산은 2515억원이며, 자기자본비율 58.9%, 부채비율 69.9%로 조사됐다. 이중 의료/제약 업종 자본 총계는 3132억원, 부채 1300억원, 자기자본 비율 70%를 기록해 양호한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의료/제약 업종 평균 매출액은 2033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순이익 345억원으로 1위인 소프트웨어/IT 업종(3867/956/696억원)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벤처 천억기업 중 상장기업은 52.3%, 비상장기업은 47.7%이며, 세부적으로는 비상장 외감법인이 47.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코스닥 상장기업(43.1%), 유가증권시장(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제약 업종은 코스피 25%, 코스닥 50%, 비상장 25%로 구성돼 있다. 2367개 일반 천억기업과 577개 벤처천억기업 현황을 비교하면, 의료/제약 일반 천억기업은 46개(1.9%), 벤처 천억기업은 24개(4.2%)로 비중적인 측면에서는 벤처 천억기업이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벤처 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4.9년이며, 창업 이후 천억 매출 달성 기간은 평균 18.4년이 소요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개발/IT기반서비스 업종의 천억 매출 달성 소요기간(평균 10.7년)이 가장 짧은 반면, 의료/제약 업종은 25.0년으로 매출 천억 달성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이 타 업종 대비 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상표권 등 산업재산권 보유 현황은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217건은로 가장 높았고, 의료/제약 업종은 173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기계/자동차/금속 업종은 52건으로 가장 낮았다.2020-01-09 06:15:0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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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작년 '한올·셀트리온·유한' 투자 늘렸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의 지분율을 늘렸다. 한국콜마, 종근당, SK케미칼 등은 국민연금 지분율이 축소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한해동안 주요 투자 제약·바이오기업 중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대웅제약, 일양약품, 대원제약, 환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 종근당홀딩스 등 10곳의 투자를 전년보다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율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국민연금은 2018년 말 기준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5.89%를 보유했는데 2019년 말에는 9.26%로 1년새 3.39%포인트 늘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26일 기준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483만6418주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의 셀트리온 지분율은 2018년 말 5.58%에서 2019년 말 8.10%로 2.52%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작년 12월 30일 기준 셀트리온 주식 1039만98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의 경우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이 2018년 말 5.24%에서 작년 11월 22일 7.41%로 2.1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의 유한양행 지분율도 10.37%에서 12.47%로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주식도 매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2018년 말 13.49%에서 2019년 말 13.56%로 0.0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아에스티 지분율도 13.20%에서 13.28%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국콜마와 종근당, SK케미칼, 서흥, 한미약품, LG화학, 코스맥스비티아이, 제이브이엠, 엔케이맥스(옛 에이티젠) 등 9곳은 지난해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의 국민연금 지분율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작년 11월 28일 기준 SK케미칼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6.89%다. 2018년 말 11.15%보다 4.26%p 감소했다. 한국콜마와 한미약품은 1년새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한국콜마 주식 58만6327주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12.47%에서 9.39%까지 줄었다. 한미약품 주식은 10만1407주를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2018년 말 10.18%에서 지난해 7월 4일 9.04%로 1.14%p 감소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심의 의결하면서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올해부터 횡령이나 배임 등 법을 위반하는 '불량기업'에 대해 이사 해임 등 주주권 행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높은 제약바이오기업들도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의미다.2020-01-08 16:20:2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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