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경동제약, 코로나 3상 '부시라민' 수출용 허가 취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26일 식약처로부터 '부시라민' 원료 수출 허가를 받았다. '부시라민'은 글로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 성분이다. 미국에서는 3상이 진행중이다.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글로벌 수요 급증이 전망된다. 이 경우 경동제약 역시 수혜가 점쳐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부시라민은 D-페니시라민 유도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돼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약물이다. 최근 캐나다 제약업체 리바이브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는 부시라민 성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약물재창출 방식이다. 코로나19 치료에서 N-아세틸시스테인(NAC) 역할은 부시라민의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을 기대케 한다. NAC는 글루타티온의 항산화 작용을 올릴 수 있는 티올기를 제공해 사람과 동물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증상을 개선 시킬 수 있다. 부시라민은 NAC에 비해 16배 이상 강력한 티올 그룹 보충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글루타티온 활성 및 항산화/항염증 활성을 증가 시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약화시켜 줄 가능성이 있다. 리바이브테라퓨틱스는 1000명 이상의 경증~중등도의 코로나19 환자군에게 부시라민 100mg, 200mg 및 위약을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 말 우선 210명에 대한 28일간 치료 후 중간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시라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검증되면 글로벌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부시라민 성분 완제의약품은 종근당리마틸정, 한국콜마 케이라민정 2품목이다. 원료의약품은 일양약품과 하원정밀화학 그리고 경동제약이다. 경동제약은 고품질의 부시라민을 생산하고 공급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20-11-26 14:15:05이석준 -
대화제약, 이리노테칸 경구용 항암제 제형 특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화제약은 특허청으로부터 경구용 이리노테칸 항암제 ‘DHP23003’에 대한 특허(특허명: 이리노테칸 자유 염기를 포함하는 경구투여용 약학 조성물)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대화제약은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의 국내 위암에 대한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경구용 이리노테칸 항암제를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리노테칸은 대장암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되는 화학요법 주사제 약물이다. 이번 특허 기술은 경구 흡수가 어려웠던 이리노테칸을 경구용 제형화 후 생체 내 흡수까지 성공한 제형 기술로서 대화제약의 핵심 기반기술인 DH-LASED(DaeHwa-Lipid bAsed Self-Emulsifying Drug delivery technology)를 기반으로 완성, 제형의 캡슐화까지 성공함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포함한 삶의 질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 은 리포락셀액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향후 경구용 항암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대화제약의 의지의 산물이다. 대화제약 만의 핵심 기반 기술을 활용한 경구용 항암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0-11-26 13:15:19노병철
-
엔지켐, 'EC-18' 신체 면역기능 정상화 도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총괄자문인 카메론 울프 교수(듀크대학교)가 지난 25일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에 참석해 면역조절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는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비드 플로레스 바이오센트리 회장, 조 맥너미넌 W메디컬 전략그룹 부사장, 카메론 울프 듀크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메론 울프 교수는 패널 토론에서 "백신과 항체 치료제 개발만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면역조절 기능을 가진 신약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변이와 상관없이 치료 가능한 면역조절제는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렘데시비르 임상 3상 총책임자였던 카메론 울프 교수(듀크대학교)를 핵심전문가(KOL)으로 영입한 바 있다. 카메론 울프 교수는 앞선 듀크대학교 포럼 등에서 EC-18이 과잉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사이토 카인을 효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환자의 면역 항상성(immune homeostasis)를 유지하는 약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한 글보벌 신약 EC-18은 인체 면역기능을 빠르게 정상화 시켜주는 면역조절제로 면역억제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면역억제제의 인위적 통제 결과 발생한 면역 체계 약화라는 부작용을 면역조절제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EC-18이 바이러스의 복제 발현 시간을 제거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저지한다는 결과가 세포 실험을 통해서 밝혀졌다. 면역조절을 통한 항염작용 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효과 가능성까지 확인된 셈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에서 백신, 치료제들이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환경 속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에 대처할 수 있는 약물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데이비드 플로레스 회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도축장, 공장 등 노동집약적인 시설들과 의료취약계층이 모여 있는 병원입원실 및 요양원 등의 핫스팟에서의 코로나 확산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기 감염자들과 변이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신약의 대량 생산 및 보관 방법, 복용 절차 등에서도 EC-18의 차별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국내 임상 2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미국 임상 2상 시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된 세계 최초 글로벌 신약의 탄생을 위해 임상시험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11-26 13:10:26노병철 -
제일헬스, 체지방 감소 '쎈트힐 갸르시니아'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쎈트힐 갸르시니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은 탄수화물 섭취 시 탄수화물의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제어하는데 효과를 보이는 식약처 인증 기능성 성분(HCA)이다. 쎈트힐 갸르시니아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을 2800mg 함유하고 있으며 일일 섭취 권장량 100% 수준인 비타민D 400IU를 함께 담아 뼈 건강까지 케어할 수 있다. 최용석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차장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은 식이조절이 힘든 경우가 많다"라며 "쎈트힐 갸르시니아는 굶지 않고 다이어트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쎈트힐 갸르시니아는 1박스당 180정이 들어있으며, 1개의 PTP당 6정으로 포장되어 휴대가 간편하다.2020-11-26 10:23:35정새임 -
경동제약,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발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순환기계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12월부터 고혈압 치료제 ARB 계열 발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3제 복합제 '발트리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발트리오는 경동제약이 최초로 임상 3상을 진행한 제품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175명 환자 대상 발트리오 투여 군과 ARB+스타틴 투여 군, CCB+ARB 투여 군으로 나눠 8주간 비교한 3상에서 혈압 강하 및 지질 저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결과 발트리오 투여군은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 변화량이 21.24mmHg으로 ARB+스타틴 투여 군보다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LDL-C은 CCB+ARB 투여 군과 비교 시 기저치 대비 49.55% 감소했다. 경동제약은 "발트리오는 한 알로 고혈압과 LDL-C를 조절할 수 있는 3제 복합제다. 2제 복합제 대비 나은 치료 효과와 높은 복약순응도를 기대한다. 각각의 단일제를 병용 투여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발트리오 용량은 암로디핀/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 기준 5/80/10mg, 5/160/10mg, 10/160/10mg, 10/160/20mg 4가지다. 경동제약은 이미 발사르탄 시장과 스타틴 계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인 '발디핀'은 2019년 의원 시장 매출 1위다. 회사는 발트리오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해 종합병원에 랜딩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동제약은 고혈압 3제 복합제(KDF1901)과 비뇨기 2제 복합제(KDF1905) 등도 개발 중이다. 한편, 경동제약은 꾸준한 생산량 증가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의약품 생산 공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화성시에 지구단위계획 승인 절차 진행 중이다. 2021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0-11-26 08:33:06이석준 -
조아제약, 2021년 신입·경력 정기 공개채용[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조성배)은 2021년 신입·경력 정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 공개채용은 본사와 영업소, 생산본부, 연구부문을 망라하는 등용의 장이다. 모집분야는 ▲기획 ▲재경 ▲영업 ▲연구 ▲생산 전 부문이다. 기획은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하며 재경은 회계전반업무를 관리한다. 영업은 전국 16개 영업소에서 약국현장영업을 수행하며 연구는 천연물 추출물관련 연구를 맡는다. 생산은 의약품제조관리 약사업무를 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이상 신입 또는 경력자며 관련전공·자격·면허보유자 및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 모집분야는 ▲기획 ▲재경 ▲영업 ▲연구 ▲생산 등 전 부문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과정은 채용사이트 잡코리아, 사람인을 통해 서류접수를 받으며 서류심사 합격후 인적성검사, 1차 면접 그리고 2차 면접을 통과하면 최종합격한다. 입사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 4일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렵고 위축된 채용시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방역에 있어 최선을 다해 안전채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창립한 조아제약은 조아바이톤 헤포스, 가레오, 훼마틴 등 30여가지의 경구용 앰플 제품 등 총 200여가지의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일반의약품을 통한 약국영업에 주력해 영업본부 산하 전국 16개 영업소에서 약 100여명에 달하는 MR들이 약국영업의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2020-11-26 06:04:12정새임 -
에스디바이오센서-DKSH, 혈당측정기 유통 파트너십 체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DKSH 코리아와 약국 혈당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DKSH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회사로 150년간 아시아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문 헬스케어 업체들과 깊고 탄탄한 유통망을 형성해 온 업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에스디바이오센서 혈당측정기를 국내 약국시장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와 이인희 DKSH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등 양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혈당측정기 약국시장 확대를 시작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가지고 있는 폭 넓은 진단제품 플랫폼을 DKSH의 글로벌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하여 상호 공동 이익증진을 꾀하며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효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DKSH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2020-11-26 06:01:47정새임 -
다산제약,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산제약이 덕분에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한국휴텍스제약 릴레이 지명을 받은 다산제약은 25일 코로나19 위기를 의료진 덕분에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뜻을 담아 존경과 자부심 의미를 지닌 수어 동작을 취하고 '존경한다' 의미를 전달했다. 덕분에챌린지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보건복지부 주최 국민 참여형 이벤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를 적극 알리고자 진행되고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K-방역의 세계적 위상은 현장에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역할이 가장 크다는 점을 제약분야 기업으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조속히 코로나가 종식돼 의료진들은 물론 모든 국민이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산제약은 다음 주자로 중헌제약을 지명했다.2020-11-25 16:36:51이석준 -
상장 앞둔 HK이노엔, 전 사업부 공격적 영역 확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상장을 앞두고 공격적인 외형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기능성 샴푸 등으로 헬스앤뷰티(H&B)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수액제, 백신으로 전문의약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과거 CJ그룹에서 한국콜마로 이동한 HK이노엔은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전문의약품은 시장성이 없는 품목은 과감히 버리는 대신 시장성이 높은 복합제·신약 및 수액제 위주로 품목 재편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국산 30호 신약인 항궤양제 '케이캡'이 닻을 올렸다. 위식도 역류질환에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이라는 새로운 계열로 등장한 케이캡은 출시 첫해 264억원 처방액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약물 반열에 올랐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처방액은 577억원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 임상을 이어가며 적응증 확장에 한창이다. 현재 시장을 장악하는 PPI 약물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기존에 영위하던 수액제 사업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본래 수액제 시장은 JW중외제약이 70년 이상 점유율 1위를 지켜온 공고한 시장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HK이노엔은 지난해 6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천억원을 들여 신공장 준공에 나섰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이뤄지면 수액제 약 1억개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HK이노엔의 수액제(기초수액+영양수액) 매출은 710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14%가 수액제 사업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생산량이 두 배가량 늘어나는 내년부터는 매출에서 수액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백신으로 영역을 넓힌다. MSD 백신 7종을 모두 유통 및 판매하는 통 큰 계약을 맺은 것. 여기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등 대형 품목도 포함됐다. 7종 백신의 연매출액은 14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HK이노엔 매출 5426억원의 26%를 차지한다. 사실 HK이노엔은 일찍이 백신에 관심을 가져왔다. 제일제당 시절인 1986년 국내 처음으로 간염 백신 '헤팍신'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지금도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MSD 백신 판매는 추후 회사가 개발할 백신 품목을 대비한 초석 다지기로 풀이된다. H&B에서는 컨디션·헛개수 등 건강음료 및 건강기능식품(헬스케어)에서 '뷰티'를 더했다. 화장품 사업은 한국콜마가 인수할 당시부터 계획한 신사업이다.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를 론칭했다. 클레더마는 피부과 전용 화장품인데 회사는 탈모샴푸 등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B2C 브랜드로 론칭했다. 두피케어 전문 브랜드 '스칼프메드'다. 수액제와 경구제, 백신으로 제약 사업을 중무장하고, 건강음료,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펼치면서 직원수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1412명이었던 직원수는 6개월 만인 지난해 말 1469명으로 57명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4명이 늘었다. 현재 HK이노엔의 직원수는 1503명이다. 매출액이 비슷한 보령제약(1275명)이나 JW중외제약(1159명)보다 200~300여명 많은 숫자다.2020-11-25 12:20:15정새임 -
뺑소니 당한 J&J 직원 목숨 구한 얀센 직원 이야기[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정신이 들었을 때, 제가 차 밑에 깔려 있다는 걸 알았어요. 마냥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데, 누군가 제게 말을 걸었어요." 지난 2월 17일 밤 열한시,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에 회식을 마치고 회사(LS용산타워)로 복귀하던 지현주(48) 한국존슨앤드존슨(J&J) AP 이사는 건물 후문에서 택시에서 하차 후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승용차를 인식한 순간 정신을 잃었다. 자동차는 쓰러진 지현주 이사를 그대로 들이받고 왼팔을 깔아뭉갰다. 기절해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까지 다친 지 이사는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천만다행이란 표현이 이래서 존재하는 것일까. 마침 늦게 퇴근하고 회사를 나서던 임지훈(37) 한국얀센(J&J 계열사로 같은 건물에 위치) 마케팅 차장은 '쾅'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임 차장의 눈에 들어온 사고현장에는 더 큰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고를 낸 차량이 무슨 일인지, 멈추질 않고 지 이사의 몸을 그대로 밟고 지나갈 상황이었던 것이다. 임 차장은 곧바로 달려가 우선 차량을 밀어냈다. 후일담이지만 그는 당시 지 이사를 보고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차를 세운 임 차장은 운전자의 완전히 풀려 있는 두눈과 마주했다. '아! 음주운전이구나'라고 직감한 그는 운전자에게 내리기를 요구했다. 운전자는 예상대로 만취 상태였으며 증거를 위해 사진을 찍는 임 차장에게 횡설수설하며 사람을 치어 놓고 그자리에서 담배까지 피웠다고 한다. 임 차장은 우선 운전자를 놔두고 119를 부르고 지 이사에게 다가갔다. 다행히 지 이사의 정신이 돌아왔고 남편의 전화번호를 받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사고발생 30분후 119구급차가 지 이사를 싫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고 그녀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운전자는 당시 그대로 차를 두고 도주했고 후에 자수,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6개월의 재활…그리고 업무 복귀 양쪽 상완골 골절과 그로 인한 회전근개 파열, 지 이사는 말그대로 양팔을 잃을 뻔 했다. 근육에 핀을 박는 수술 직후 팔을 움직일수도 없었고, 일상생활은 아예 불가능했다. 깁스를 풀고 나면 팔을 쓸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이미 근육이 굳어 말을 듣지 않았다. 24시간 상주하는 간병인이 약 5개월 동안 그녀의 옆을 지켜야 했다. 결국 6개월의 기나긴 재활 끝에 그녀는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지 이사의 복귀에는 회사의 도움도 컸다. J&J는 수시로 지 이사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우선 파트타임 형태로 업무 복귀를 제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던 이 회사는 몸이 불편한 지 이사를 위해 그녀의 집에 전용 모니터와 인체공학 의자(Ergonomics Chair)를 제공했다. 지 이사는 현재까지 재택근무를 통해 J&J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가 저의 복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업무 복귀 후에도 회사는 나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풀타임 전환 시기를 논의하고 있어요. 정상 복귀에 대한 불안감도, 빠른 복귀에 대한 압박도 주지 않고 온전히 '저'에게 맞춰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생명의 은인과 합의금으로 진행된 공동 기부 "임 차장님은 말그대로 생명의 은인이죠. 정말 고마움을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어떻게든 보상하고 싶어, 합의금 중 일부를 감사의 표시로 제안했지만 한사코 거부했어요. 하지만 제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재차 얘기했더니, 공동명의로 어린이재단 기부를 제안하더라고요." 사람의 생명을 구했지만 임 차장은 오히려 나서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얀센에서는 그의 공로를 치하하고 표창장을 수여하고 타운홀 미팅을 통해 미담 사례를 공유했지만 그는 여전히 쑥스럽다. "그냥 살아서 다행이란 마음이에요. 제가 아닌 누구라도 그 상황을 봤다면 달려가 도왔을 겁니다.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지 이사님이 힘드셔서 수술 후 5개월 후에야 병문안을 갈 수 있었는데,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하단 생각뿐이었어요. 아, 어린이재단은 원래 회사 차원에서도 봉사활동 등 교류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던 곳이에요. 이번 일로 기부 활동이 확대돼서 기쁩니다." 지 이사의 사고는 물론 다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계열사지만 사실상 다른 회사라고 느껴졌던 J&J와 얀센은 하나로 뭉쳤다. 회사는 임 차장이 받았을 수 있는 정신적 충격에도 대비, 사내 프로그램을 활용한 심리상담을 제의하기도 했다. J&J와 계열사 얀센은 창립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신조(Credo)를 강조하고 있다. 첫번째는 환자와 의사, 두번째는 직원, 세번째는 공동체라는 내용과 '사람'에 대한 보살핌과 가치를 존중하는 이 회사의 Credo는 회사 곳곳 어디를 가도 걸려 있다. 한결같이 전파돼 온 Credo는 어쩌면 회사 임직원들에게도 가슴 깊이 새겨져 있는지 모르겠다.2020-11-25 12:17:59어윤호
오늘의 TOP 10
- 1K-신약 리더 55세·남성·약학 박사…유학파·약사 출신 급증
- 2혁신형 제약 인증 개편…"8월 접수·12월 최종 명단 발표"
- 3약가제도가 바꿀 특허전략…우판권 획득해도 수익성 '덫'
- 4국전약품, 사명 '국전' 변경…제약 기반 반도체 확장 본격화
- 5시범사업 앞둔 신속등재...대상·계약조건 등 구체화 채비
- 6창고·공장 약국 간판 사라질까…복지부, 약사법 수정 수용
- 7궤양성대장염 신약 '벨시피티' 안·유 심사 완료…허가 근접
- 8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늘부터 사용…약국 반짝 효과 있을까
- 9골밀도→골절 예방 전환…시밀러로 접근성 확대
- 10"바비스모PFS 등장, 망막질환 치료 지속성·효율성 전환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