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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될 '의료사고감정단' 의사 참여 놓고 찬반양론23년만에 국회를 통과한 '의료사고피해규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 내에서 채택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핵심부서인 의료사고감정단 감정위원 구성에 의사포함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의사 포함이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하는 논리에는 감정단이 추후 중재원의 위상을 가름하게 될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파적 감정 등으로 기구가 유명무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의료분쟁조정법을 주제로 오늘(18일) 오전 공단에서 열린 조찬세미나에 참가한 패널들은 이번 법률의 의의를 되새기는 한편 중재원 내 의료사고감정단의 감정위원 구성을 놓고 각각의 견해를 내놨다. 패널들은 이번 법률에서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을 담보키 위해 채택한 중재기구 설립에 의의를 두는 한편 기구 내 감정단의 역할이 향후 제도의 운명을 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감정위원 선정에 의료인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시민단체 및 환자단체 대표와 의사회 대표 간 이견을 보였다. "의사 포함은 객관성에 치명타" vs "오히려 늘려야" 이번 법률에 따르면 감정위원 추천에는 의사 2명, 법조인 1명, 검사 1명, 비영리민간단체 2년 이상 임원직 종사자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발제를 맡은 신현호 변호사는 "감정은 시대적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계량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전제 한 뒤 "단일 중재기구이기 때문에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에 감정단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정에 있다"며 화두를 던졌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 대표는 "의사가 2명이나 포함된 것에 대해 환자들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의료인이 추천거부 또는 감정거부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재원의 신뢰성 확보와 권위를 위해 의협의 노력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비영리단체 1명이 포함된 것은 의사와 변호사를 감시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우철 의사협회 기획이사는 "감정위원 의사 2명이 감정서를 만들 때 상충된 의견에 부딪히면 이를 중재할 또 다른 의료인이 필요하다"면서 의료인 구성을 2명이 아닌 3명으로 가야한다고 반박했다. 당초 원안에는 3명의 의료인이 포함돼 있었는데 법사위에서 돌연 2명으로 빠져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송 이사는 "이렇게 되면 의료인 2명 간 이견이 상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의사가 포함된 감정자문위라는 또 다른 별도기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나 신 변호사는 "감정서는 기본적으로 의사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규범적이고 법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의료인이 아닌 법조인의 의견으로 구성되는 것이므로 잘못된 의견이라고 본다"고 재반박했다. 박지용 연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는 "감정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의료사고에 대한 예방적 기능을 잘 수행토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감정단 공정의지로 입증책임전환 삭제따른 흠결 만회해야" 입증책임전환이 삭제되면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공은 감정단으로 넘어갔다. 실제로 의료사고 발생현장에서는 전문의료 분야에 대한 환자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과 진위를 파악하는 감정단과 감정위원들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키 위해서는 환자-의료인 간 정보의 평등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현호 변호사는 "의료행위에 있어 전문성과 밀실성, 정보의 편중성과 비대칭성 등이 있기 때문에 의료인은 가해자 입장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입증책임전환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감정단의 객관성과 공정성, 정확성 의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장 120일 내 처리를 명문화해 신속한 법 절차를 구현했다고 평가되는 이번 법률에 얼만큼 정확성이 담보될 수 있는 지도 난제 중 하나다. 신 변호사는 "신속성을 확보키 위해서는 정확성을 포기해야 할 수 밖에 없는데 만약 120일만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조정을 거부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부문도 없기 때문에 이 또한 감정단의 의지가 핵심일 수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2011-03-18 11:01:31김정주 -
아시아 보건대표, 만성비감염성 질환 다각적 모색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사무처장 신영수)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만성비감염성질환 고위급 회의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만성비감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은 심혈관질환, 암, 당뇨, 만성호흡기질환 등을 말하는 용어로 대부분 생활행태와 관련된 흡연이나 건강하지 못한 식사, 운동부족 등의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악화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만성비감염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보건 분야를 넘어 사회 모든 분야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분야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만성비감염성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인 생활행태 개선이 사회 각 분야의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금연운동의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서태평양지역 국가 보건대표들이 모여 만성비감염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 선언했다 이 선언문은 만성비감염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1차의료(Primary health care)에 기반하여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만성비감염성질환에 국제적으로 높은 정책 우선순위를 부여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4월 러시아(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장관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서태평양지역의 만성비감염성질환 고위급 회의를 통해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국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1-03-18 08:49:1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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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고객만족도 '우수' 도약 토론회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7일 오후 2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심평원은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고객만족도 85점 이상인 고객만족 '양호' 그룹으로 분류된 데 힘입어 '우수' 그룹 도약을 위해 이 같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CS분야의 전문가 및 분야별 고객, 임직원이 함께 심평원 고객만족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는 것이 심평원 측 설명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오진영 부사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2010년 고객만족도 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국민', '요양기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천과제를 김충렬 고객지원실장, 김덕호 급여기준실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의료계와 시민단체, 언론, 국민을 대표해 참석한 토론자들은 심평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의사협회 정국면 보험부회장은 "심평원이 설립목적에 충실한 독립된 심사기구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적정한 의료이용 관행이 정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윤구 원장은 "지속적으로 의료계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고객이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1-03-17 15:34:5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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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종별기능 재정립 방안에 분노 표출선택의원제 도입을 골자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오늘(17일) 오전 발표한 '의료기관 종별 기능 재정립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해 건강세상네트워크,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10개 연합단체들은 진 장관의 브리핑에 즉각 공동성명을 내고 "정책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정책의지도 확인키 어렵다는 점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간 시민사회단체들은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별 본인부담 차등화 방안에 대해 "환자들에게만 비용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형병원 쏠림을 막겠다는 것"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촉구해 왔다. 의료비용은 실제 소비자 이용 등의 요인보다 공급자가 비용효과적인 의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데 기인하기 때문에 공급자의 경제적 유인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고가약의 사용과 약 사용의 과다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약을 처방하는 공급자에 대한 규제방안을 마련지 않고 있으며 병상 수에 대한 실질적 통제 수단도 미적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과당경쟁이 과잉진료를 조장하고 환자 유인을 야기하고 있음에도 진료비 지불제도 개혁과 약제비 절감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문제의 근원인 공급구조 체계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복지부의 계획에는 정작 다양한 인센티브로 유인하겠다는 내용은 있어도 실질적인 규제장치는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공급자 단체에 '수용 가능한 방안'을 이야기 하며 눈치만 살피더니 정작 국민 요구와 분노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복지부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을 가했다. 다음은 이들 단체의 성명서 전문이다.2011-03-17 14:15:22김정주 -
공단-약사회, 조제료 환산지수 공동연구 '첫 발'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가 올해 수가협상의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조제수가 공동연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양 측이 무난하게 협의한다면 상반기 내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동연구인만큼 연구자 선정이 추후 객관성 확보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공단과 약사회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 주, 실무자 간 상견례를 갖고 공동연구의 의미와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2011년도 조제료 수가협상 시 공단이 약사회에 내건 부대조건 중 하나로, 환산지수 공동 도출과 회계 투명화에 대한 부분이 핵심 내용이다. 공단 관계자는 "양 측이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주 실무자 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히면서도 "아직은 '만나는 단계'로 아직 구체적 일정을 잡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약사회 또한 실무자 간 상견례를 가졌으며 회계 투명화와 연구에 협조하는 부분의 공감대를 나눈 단계라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수가협상 당시 합의했던 부대조건대로 공동연구에 필요한 인식을 공유한 상태"라며 "약국의 회계는 단순명료해 연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이번 연구도출이 순탄하게만 진행된다면 늦어도 상반기 내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거 연구자 선정의 관점 차가 잔존해 있어 추후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과거, 공단의 공동연구 제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연구자 선정 문제로 무산된 바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이 문제가 불거진다면 또 다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현재 약국·병의원을 비롯한 요양기관 환산지수 단독연구를 추진 중으로, 단독 연구분과 공동연구를 합의했던 약사회와 치과의사협회 각각의 연구 도출분과 비교해 객관성을 확보한 후 수가협상에 반영할 계획이다.2011-03-17 12:18:39김정주 -
진수희 장관 "2개월 뒤 건강보험 재정대책 발표"진수희 복지부장관은 "두달 후에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17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발표 기자브리핑에서 "건강보험 수입과 지출구조 개선을 통한 재정대책이 골자"라면서 "이 때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추계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2011-03-17 11:28:2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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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원'되면 수가 받고…환자는 본인부담금 인하의료기관 종별 3개유형 표준업무 고시 마련 진료의뢰 없는 대형병원 이용 예외범위 축소 정부가 주민친화적인 동네의원 활성화와 노인,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선택의원제를 도입하고 참여기관에 수가를 인상하거나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진료과목 제한없이 소정 교육을 이수한 의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선택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을 인하하는 혜택이 부여된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종별)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주요정책방향은 지난해 이미 언급된 대로 의원은 외래중심, 병원은 입원중심,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진료와 연구중심으로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의원의 경우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노인.소아 등 관리확대 방안이, 병원은 거점육성과 전문병원-특화병원화, 상급종합병원은 전문의료센터-글로벌화 가 목표로 제안했다. 진 장관은 이를 위해 의료 이용체계는 현행 2단계 방식을 유지하되 기능은 의원, 병원, 상급종합병원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별로 질환 또는 행위 등을 권장할 수 있는 주요기능(표준업무)을 제시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의료기관 분류 및 요양급여체계 기준 등에 대한 개편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일차의료 개선방안은 노인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이 핵심전략이다. 환자와 의원의 자율 참여와 선택에 의해 선택의원제를 도입하고, 진료과목에 제한없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의사에게는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참여의원에는 수가신설이나 인상, 참여환자에게는 본인부담 경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1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질 평가체계가 구축되고 성과인센티브와도 연계시킨다. 병원급 2.3차 의료개선방안은 의료기관간 연계 및 병원의 전문화가 주요목표다. 우선 협력 병의원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관간 의뢰, 회송 및 인력교류 등 환자중심의 의료이용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지원사업시 협력병원을 우대하고 인력교류를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입법이 추진된다. 또 의뢰와 회송 편의와 검사 등의 재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시스템(EHR)을 구축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이미 지난 1월 관련 법령 시행에 따라 도입됐다. 대형병원은 진료중심에서 연구, 신의료기술개발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중증질환군에 대한 자원을 집적시킨 최첨단 임상 의료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63개 병원에 59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을 개편해 전문질환 비율은 상향조정하고 단순질환 비율을 낮춘다. 또 진료의뢰 없이 상급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예외경로를 축소한다. 한편 같은 맥락으로 대형병원 외래를 이용하는 경증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인상하는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화 방안도 추진된다.2011-03-17 11:00:14최은택 -
경실련 "을지병원 종편투자 특감, 부실하다"을지병원의 연합뉴스 TV 종편 투자와 관련한 감사원 특별감사 청구 건이 지난 14일 기각된 데에 대해 청구 당사자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16일 논평을 내고 "법조계 전문가 다수가 을지병원 출자에 대해 의료법에서 정하고 있는 부대사업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고, 시행령에 명시된 의료법인의 사명인 영리행위의 금지를 위반한 행위로 해석한 바 있음에도 이를 애써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실련이 감사청구를 통해 출자금 30억원이 주무부처의 허락 하에서만 재산권 행사가 가능한 기본재산인지 보통재산에 기반을 둔 것인지 불명확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에 대해서 감사원이 이를 확인치 않고 복지부의 유권해석 그대로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을지병원처럼 의료법인의 방송사업 투자를 허용하는 것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사례로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를 유도할 위험성이 우려했음에도 감사원은 복지부가 의료법인의 유가증권 취등한도 제한 등 제도 보완방법을 마련 중이라며 적법성 문제와 위법성 용인을 눈감아주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경실련은 "이는 복지부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에 불과하고 감사결과 역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 사안에 대해 끝까지 위법성을 가리기 위해 노력하고 법적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2011-03-16 10:57:1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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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최고위자과정(H.E.L.P) 제8기 입학식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팔래스호텔 로얄볼륨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제8기 입학식을 겸한 'H.E.L.P(HIRA Executive Leader Program)와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H.E.L.P 제8기 입학생 45명과 동문, 심평원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수강자는 정부를 비롯해 의약계, 법조계, 언론계,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체 CEO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강의는 오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약 4개월 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심평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E.L.P 과정은 건강보험정책 현안과 과제·심사·평가·의료자원·약제비 관리·현지조사 등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에 관해 현장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심평원 교육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이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명품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2011-03-16 09:26:51김정주 -
의협 "급평위 개원임원 배제, 의료현장 무시했다"약제 급여 결정의 핵심 조직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급평위) 3기 구성을 위한 단체별 추천에서 의사협회가 복수추천 미흡으로 재추천이 불가피한 가운데 급평위 선정기준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의협은 15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급평위 임원 선정 발표와 관련해 연임금지 규정이 없음에도 이를 배제시킨 점과 개원임원 불가 등에 있어 선정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협과 소비자단체의 복수추천 미흡을 이유로 총 19명의 인사 중 16명을 우선 선임해 발표했다. 의협의 경우 내과와 외과, 소아과, 약리학 분야 총 4명이 배정돼 있으며 3배수 규정에 따라 12명을 추천해야 함에도 1배수를 추천해 심평원 측에서 재의뢰 했음에도 수가 미흡해 현재 4명 중 동석호 경희의료원 대학원 교수(내과)와 박지영 고대의대 교수(약리학) 2명만 확정된 상태다. 추천당시 1배수로 진행한 이유에 대해 의협 측은 심평원의 정책 편향에 따라 선정될 우려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결정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의협 관계자는 "1배수이든 3배수이든 공정하게 반영한다면 추천 배수 자체는 문제될 것 없다고 보지만 심평원의 입맛에 맞는 편향된 선정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연임 배제 규정이 없음에도 연임한 인사를 배제시킨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 의협의 이 같은 주장에도 심평원이 3기 위원에 의협 추천 인사 2명을 배제시킴에 따라 의협은 서둘러 남은 2명에 대한 재추천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새로 꾸려진 급평위 워크숍과 첫 회의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과 복수추천에 따른 인사 물색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의협은 재추천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추가로 담은 의견서 첨부를 검토 중이다. 개원·개국 상근임원 배제 또 수면 위…의협·약사회 "이해 안가" 그러나 의협은 개원한 상근임원 배제 규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음을 추가로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제 급여여부를 심의, 결정하는 조직으로서 개원가 현장의 임상경험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의협 관계자는 "개원 상근임원을 배제하면 학자들만 추천할 수 밖에 없는데, 학자만 급여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이들을 배제시켜야 한다는 것은 의료 현장을 무시한 괴리감 있는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이 실제 어떻게 작용하고 적응증이 나타나는 지에는 여러가지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 여기에 개원가 현장 의견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사회 측 의견도 의협과 다르지 않다. 약사회 관계자도 "개원·개국 상근임원을 배제시키는 것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어떤 문제를 야기시키는 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임원 선정에 있어 규정이 궁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평원 측은 "의약단체 개국·개원 상근임원은 제약관련 이해 당사자라는 판단에 2기 선정 당시부터 추가·보강된 규정"이라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다.2011-03-16 06:44:1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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