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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보건부장관, 건보제도 경험 전수 요청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탄자니아 보건부장관(Sief Seleman Rashid), 국회 복지위원회 의원 등 보건의료 최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일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최고위 정책결정자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에 이어 올해 다시 이뤄진 것인데, 탄자니아가 자국 제도개선에 한국 제도 내용과 운영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염두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탄자니아는 인구 4900여만명과 국토면적은 남한의 10배에 달하지만 국민의 약 18%만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어, 전국민 건강보험(UHC) 달성이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정책이슈다. 이날 탄자니아 보건의료 최고책임자들을 접견한 성 이사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제도 운영경험을 소개한 후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 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했다"며 "탄자니아 건강보험이 빠른 시일 내에 성숙한 제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탄자니아 보건부장관 일행은 "현재 탄자니아 건보제도는 공무원과 같은 특수직역 보험과 지역별 보험이 분리 운영되면서 적용인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한국 제도도입 초기와 매우 유사해서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측은 향후 공단과 MOU를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단 전문가 현지 파견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 이사장도 "탄자니아의 제도 확대 노력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2015-03-09 09:13:1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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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전자건강보험증 실행방안 마련 예정"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자건강보험증(IC카드) 도입 방안을 연내 구체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국정감사 시정·처리요구 사항에 대해 이 같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증 도용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기관 확인의무를 법제화하고, IC 도입 등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측은 "IC카드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면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2015-03-08 19:33:0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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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시' 진료비 연 14억8천만원…환자 2만1700명'약시(H53.0)'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따른 건보 진료비 또한 5년 새 4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바탕으로 이 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2만220명에서 2013년 2만1771명으로 증가했다. 연간 총 진료비는 2009년 10억8560만원(급여비, 6억5375만원)에서 2013년 14억7985만원(급여비, 8억1639만원)으로 4억원 가깝게 늘었다. 2013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436명이 진료를 받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446명, 남성이 425명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연령별로는 5~9세가 50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가 885명, 4세 이하가 821명 순이었다. 5~9세 약시 진료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는 4세 이하의 소아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고, 만 8세 전후까지 약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수는 "시력 발달이 완성되는 평균 만 8세 이전에는 약시인 것을 몰라 치료받지 못하거나, 방치하면 시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멈춰 평생 시력저하 상태로 살아야 한다"며 "만 3~4세에는 안과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진료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4세 이하로 인구 100만명당 연평균 14.3%씩 늘어났다. 이어 5~9세에서 연평균 5.7%씩 증가했다(전체 연평균 증가율 1.3%). 4세 이하에서 이 질환이 가장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김 교수는 “조기진단의 영향으로, 특히 영유아 검진 결과 시력이 나쁘면 조기에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약시는 각막과 수정체 등의 매체나 망막, 시신경 등은 정상이지만 시력이 나쁘고 안경으로 교정한 시력이 0.8 이하이거나, 교정시력이 좋은 눈에 비해 두 줄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약시라고 진단한다. 소아에서 약시의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발생 원인은 양안 굴절상태의 차이가 있는 굴절부등이나 사시가 있는 경우 굴절이상이 심한 눈이나 사시안에 한 눈 약시가 발생한다. 양안에 심한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두 눈 약시가 발생한다. 눈꺼풀 처짐이 있거나 백내장 등의 질환이 있어 한 눈의 시자극이 차단될 때도 약시가 발생한다. 약시는 시력이 발달하는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멈춰 평생 시력저하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이 빠지고 진료비와 급여비 분석에서는 포함됐다. 2013년 지급분은 지난해 5월 분까지 반영됐다.2015-03-08 12:00:20김정주 -
"올해 10월 토요 외래가산 전액환자부담 적극 안내"토요일 외래진료비 가산제 단계적 시행에 따라 지난해 10월 본인부담금이 증가하면서 가입자들의 불만이 의원과 약국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제도홍보 부족이 요양기관에 대한 비난화살로 이어진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해는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토요일 진료가산제는 2013년 10월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첫 해인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에는 가산금(30%)을 건보공단이 전액 부담해서 환자부담금이 늘지 않았다. 그러나 2차년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는 가산금의 절반(15%)은 건보공단이, 나머지 절반은 환자가 부담하게 되자 국민들에게는 진료비 인상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3차년도인 올해 10월부터는 가산금 30%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또다시 진료비 인상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1개월 간 적극적으로 제도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보와 웹진, 신문(Q&A) 등을 활용하겠다는 세부계획도 내놨다. 10월부터는 토요일 오전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조제료도 해당) 진찰료 가산금액 전액(30%)을 환자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또 의약단체 등 관련단체에도 홍보 협조 요청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 내용 등은 복지부와 협의해 시행하기로 했다.2015-03-07 06:34:55최은택 -
UAE 아부다비에 중동 최초 '한국형 검진센터' 개원UAE 아부다비에 중동 최초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 환자 의뢰-사전 검진-진료-사후 관리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1호 Pre-Post Care Center(PPCC)도 설립됐다. 이를 두고 정부는 한-UAE 간 지속적인 보건의료협력 강화로 성과가 확산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중동 순방 박근혜 대통령을 공식 수행 중인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6일 아부다비에 위치한 '마리나 건강검진센터(Marina Health Promotion Center) 개원식'에 참석했다. UAE의 VPS 그룹이 설립한 이 검진센터는 서울성모병원이 5년간 수탁, 운영하는데 중동에 최초 진출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이날 개원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 VPS 그룹 샴시르 회장 뿐 아니라 아부다비보건청 무기르 의장과 마하 청장도 참석하는 등 UAE 보건당국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검진센터는 아부다비 마리나 몰(종합쇼핑몰) 내 800평 규모로 설립됐다. 한국 파견인력 22명(의료인 16명)과 현지인력 50여 명이 근무한다. 생애주기별 위험질병을 감안해 전체적인 건강이상 여부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한국형 건강검진모델을 적용했다. 내과 등 4개 의원급 클리닉으로 구성됐으며, 중동 특성을 반영해 남녀 검진섹터를 구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검진센터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매출액의 10%와 순수익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받게 된다. 검진센터 위탁수수료 100억원 이상, 인건비 300억원 등 총 400억원 규모다. 또 현지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복지부는 기대했다. 또 개원식 자리에서 서울성모병원-UAE의 VPS 그룹은 두바이 지역에 제2호 검진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협력협정도 체결해 앞으로 중동지역의 한국의료 진출 전망도 밝게 했다고 전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5일 샤르자 보건청과 건강보험 관련 연수, 소아암병원 운영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약정(Cooperative Arrangement)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맺은 보건의료협력 MOU를 바탕으로 양측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발굴해 건강보험 연수, 소아암 병원 운영 협력에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샤르자(UAE 북부지역 토후국) 보건청 직원에게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향후 샤르자대학 병원 내 설립될 소아암센터(30병상 규모) 구축(기술이전) 컨설팅, 의료진 연수-방문교수 등 전문가 교류, 위탁운영 등 한국의료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게 됐다고 복지부는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복지부는 UAE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부 송출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자 의뢰-사전 검진-진료-사후 관리를 원스톱 관리할 수 있는 PPCC를 아부다비에 1차로 설립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실제 이날 아부다비보건청 산하 Mafraq 병원(750병상)에 제1호 PPCC 현판식이 이뤄졌다. PPCC는 현지근무 의사채용(인건비는 아부다비보건청 부담예정)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아부다비보건청과 한국 간 정부송출환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아부다비보건청 환자송출센터(IPC)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 2명을 파견해 국제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2009년 원전수주 이후 중동에서 유일하게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는 중동국가 중 한국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기간에 UAE에서 얻은 성과가 중동 곳곳에 확산돼 더 많은 성공사례가 나타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5-03-07 06:34:52최은택 -
"금연사업 처방·조제 입력 막힐 땐 이렇게 하세요"[요양기관 전산입력 다빈도 민원과 대처방법] 정부가 금연치료 지원사업(이하 금연사업)에 참여하는 요양기관 현장에서 빈번하게 제기되는 전산청구 민원 사례들을 최근 공개했다. 병의원은 입력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처방전 출력, 약품을 각각 따로 처방해야하는 등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정형화돼 있지 않고, 약국은 약 구입단가 입력과 '약국 처방전 발행번호' 등이 생소해 민원이 많았다. ◆프로그램 열기 = 금연사업에 쓰이는 의약품는 대부분 약제급여 목록에 없어서 코드부여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 때문에 요양기관은 심평원에 전산청구하지 않고 건보공단에 직접 청구해야 하고, 그 방법과 루트가 모두 새로운 방식이어서 일부 현장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먼저 전산 프로그램은 건보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회원서비스 페이지 왼쪽 하단에 금연치료지원 란에 있다. 금연치료지원 란에는 총 5개의 매뉴 화면이 있는데, 의원과 약국 각각 2개의 매뉴가 제공된다(상단 그림 참조). ◆의료기관 처방 전산청구 = 의원에서 금연치료 환자에게 챔픽스를 7일동안 각각 다른 용법으로 처방할 때가 있다. 3일은 1일 1회, 4일부터는 1회 2정 등 환자 상태에 따라 달리 처방하는 것이 그 예다. 이럴 땐 먼저 한 처방 3일치 약제 내역을 입력, 저장한 뒤 4일째부터 투약내용을 입력, 저장하면 된다. 한 번 입력된 내용은 삭제할 수 없다. 금연사업 청구는 실시간으로 접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현장에서는 삭제나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닥치면 건보공단 본부 '금연치료지원팀'에 유선으로 연락해 개별 건을 수정 또는 삭제 요청하면 된다. 수정은 금연 참여자의 기본정보 등록까지만 할 수 있고, 차기 진료일자의 경우 프로그램이 보완돼 수정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추후 요양기관에서 문서로도 요청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의원에서 처방을 내렸는데, 처방전 출력이 안돼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에는 건보공단 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 화면 맨 아래 '프린터 오류 조치사항'을 참고하거나 고객센터에 'IT 상담원 연결'을 눌러 조치하면 된다. 문진표 서식도 의원의 골칫거리다. 여기에 필요한 각종 서식은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공지사항 란에 참고하면 된다. 문진표를 입력, 저장하기 전에 반드시 기본정보 등록하고 이를 저장해야 한다. 문진표가 저장 안되는 경우도 있다. '런 타임' 오류나 입력 순서를 잘 못한 경우, 사용자 PC 환경상 문제 등이 많기 때문에 고객센터 IT 상담원에 문의를 하거나 진료비 청구 유지보수 업체에 연락해 조지하면 된다. 처방전은 일련번호 등이 기재돼야 한다.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이 고유번호로 조회할 경우 내역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약국 조제 전산청구 = 금연사업 처방전을 건네받으면 약국은 먼저 금연 참여자 등록번호를 조회하고 처방번호를 입력해 확인한다. 등록번호 앞 11자리는 금연치료 참여자 고유번호이고, 뒷자리 "-1"은 1회차, "-2"는 2회차다. PC 화면에 의원 처방 내역이 보이면 '처방/상담 일련번호'를 클릭하는데, 이 때 파란색 화면으로 바뀐다. 화면 하단 쪽 '수정하기'를 클릭해 '의약품 및 보조제 단가'를 입력하면 옆의 판매액 란에 금액이 표시된다. 그러면 아래 집게내역이 뜨면서 화면 위 파란색으로 '단가/판매액' 등 금액이 나타난다. 주의할 점은 여기서 '의약품 및 보조제 단가'는 '구입가격'이 아닌 '판매단가'로 입력해야 한다. 약국 처방전에서 '발행번호'를 의아해 하는 약사들이 많다. 이 것은 의원에서 발행하는 처방전 발행건수를 카운트 한 번호인데, 금연 참여자 등록번호로 관리되고 있다. 공단은 문진표와 상담확인서 등록 대장을 추후 프로그램 개발할 예정이다. 전산으로 등록한 경우 출력보관은 임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2015-03-06 12:14:58김정주 -
정부-기업 공동개발 항암신약, 미 제약사에 기술수출정부와 국내 제약기업이 공동 개발한 항암신약물질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미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에 기술 수출됐다. 이는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 지원으로 개발한 국산 항암 신약이 해외에서도 충분한 시장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세계 진출 첫 사례다. 이 물질은 2011년 출범한 '시스템 통합적 항암 신약개발사업단'과 한미약품이 만들고 있는 표적항암제로, 지난해 8월 중국에 기술 이전됐었다. 복지부는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한 이 물질을 미국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와 지난달 27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혈액·항암 분야에서 임상시험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발굴·도입해 성공적인 개발성과를 다수 보유한 제약사다. 현재 골육종 치료제 등 5개 항암신약을 미국 등에서 판매 중으로, 다수 항암신약 후보물질 판권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폐암·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전용 실시권을 스펙트럼사가 갖게 됐다. 포지오티닙은 여러 암종에서 관찰되는 HER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pan-HER 저해제로, 항암·내성 극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임상1상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 유방암 등 추가 적응증 확대가 이 물질 상품성을 크게 높인 계기가 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폐암 환자에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이달부터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말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 임상2상 시험이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김인철 단장은 "사업단 출범 3년만에 국산 항암신약을 미국에 기술 수출한 것은 본 사업의 타당성을 실증한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모델로 해 타 질환 치료제도 초기임상을 마친 국산 신약을 더욱 많이 개발해 더 높은 가치로 기술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국내 산학연에서 개발된 항암제 후보물질을 선정해 국내외 임상·비임상 기관들과 연계해 초기임상(임상1·2상)까지 개발한 후, 고부가가치로 기술 이전하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2015-03-05 10:25:11김정주 -
심사평가원 최고위자과정 제12기 입학식 개최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3일 리츠칼튼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12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 Program)'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정부, 국회, 언론, 보건의료,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 52명이 모여 ▲보건의료정책 및 의료비 심사·평가 ▲약제 및 의료자원관리 등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제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수진으로는 김윤·권순만 서울대 교수, 정형선·김소윤 연세대 교수와 현장에서 현안을 다루는 심평원 실장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최고위자과정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개설 이래 현재까지 420명의 사회 각계각층 리더들이 이를 수료했다. 김선민 인재개발단장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문화 활성화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의 리더십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약 4개월 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심평원 본관에서 진행된다.2015-03-04 12:32:5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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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 선호도 3년 새 '껑충'…약국·약방은 쇠락의료소비자들이 진료와 진료상담을 위해 이용하는 요양기관은 병의원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3년사이 추이를 보면,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약진이 눈에 띤다. 반면 약국과 약방은 쇠락세다. 복지부는 2008년과 2011년, 2014년 세번에 걸쳐 전국단위 국내 한방의료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11년에는 1000명, 2014년에는 50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4일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지난해 78.7%가 진료와 진료상담을 위해 주로 병의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2011년 86.5%와 비교하면 7.8% 하락했다. 반면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절대적인 이용비율은 낮았지만 같은 기간 5.0%에서 13.3%, 1.0%에서 4.1%로 껑충 뛰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약국과 약방은 1.8%에서 0.6%,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5.7%에서 3.1%로 이용비율이 줄었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서 평생동안 한방의료를 이용할 때 주요 치료방법으로는 '침'이라는 응답이 59.2%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11년 70.6%와 비교하면 11.4%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탕약과 한약제제는 각각 20.8%에서 27.6%, 1.3%에서 4.9%로 증가했다. 한방물리요법은 4.6%로 동일했다.2015-03-04 12:24:53최은택 -
인기 만발 '달빛 어린이병원' 6개 지역서 더 문 연다이르면 이달부터 인천계양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달빛 어린이병원'이 진료를 시작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현행 9곳에서 15곳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인천 계양, 경기 용인, 충남 서산, 경북 포항, 경남 양산, 부산 동구 등이다. 이르면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365일 밤 11~12시까지, 휴일에는 최소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소아과 병의원을 말한다. 야간·휴일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도입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달빛 어린이병원 야간·휴일 이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는 87%는 '지인에 추천할 것', 95%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야간·휴일에 아이가 아프거나(51%)', '맞벌이로 평일 주간에는 시간이 나지 않는(35%)'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야간·휴일에 진료를 받았던 게 만족도를 높인 주요 이유로 분석됐다.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평균 1억8000만원의 보조금(월평균 1500만원, 국가와 지자체가 50:50 부담)이 지원되고, 야간·휴일 안정적으로 환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홍보지원도 병행된다. 이런 직접적인 보조금 못지않게 지역사회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A 종합병원 원장은 "당장의 진료수익보다는 지역주민의 신뢰가 더 큰 자산이 된다"고, 참여이유를 설명했다. 이 종합병원의 경우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야간·휴일 소아환자에게 응급의료관리료(A 병원의 경우 1인당 4만8000원)를 받지 못하게 돼 진료수익이 감소한다. 복지부는 올해 목표치인 20곳을 달성할 때까지 달빛 어린이병원 공모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은 지자체와 협의해 2차공모 마감인 내달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서울 노원, 경기 수원·구리, 강원 원주, 대전 서구, 전북 군산, 전남 순천, 경북 구미, 울산 중구,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달빛 어린이병원에 관심을 보이는 소아과 병의원은 많았지만 지자체가 매칭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병원이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이번 1차 공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일회적인 출산장려금보다는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며 "지자체 장과 의회가 예산확보와 참여병원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2015-03-04 12:00:3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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