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24건
-
27년만에 의대증원 확정...의협 "의료붕괴 올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계획이 확정됐다. 국내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정원은 기존보다 1509명 늘어난 40개 대학, 4567명이 된다.이에 의사단체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 붕괴가 현실화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오후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의대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했다.대교협 승인에 따라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하게 된다. 일부 지역 국립대 등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증원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의대 증원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붕괴는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 "국민이 모든 후폭풍을 감당하셔야 한다. 참담하다"고 밝혔다.의협은 "구체적 계획 없이 의대 정원을 급격히 늘리면 교육 현장은 급속히 무너지고, 세계적 수준으로 칭송받던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은 붕괴할 것”이라며 “온 의료계를 외면하고 끝내 망국적 의대 증원을 강행한 정부의 폭정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의협은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철저히 외면한 데 따른 모든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철회하고 증원 원점 재논의를 택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2024-05-24 20:25:55강신국 -
아워팜, 프리미엄 올인원 '혈관건강 서큐 올케어'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워팜에서 약국 전용 ‘혈관건강 써큐올케어’를 출시했다.혈관건강 써큐올케어는 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상승 억제,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제품이다.이 제품은 8가지 기능성 원료(녹차추출물, 바나바잎추출물, 코엔자임Q10, 은행잎추출물, 아연, 판토텐산, 비타민B6)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아르지닌, 엽산, 여주추출분말, 산수유추출분말, 나토배양물, 병풀잎추출분말, 당귀추출분말 등을 포함하고 있다.제품 출시와 함께 약국 통합 플랫폼 바로팜의 바로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약 1000명의 약사들이 접속해 방송에 참여했다.해피약국 남창원 약사의 소개로 제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신제품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아워팜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혈관 건강 써큐올케어 하루 2정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올인원 케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05-24 20:10:49정흥준 -
비대면, 취약지 접근성 개선보단 수도권 초진에 활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54%가 수도권에 집중돼있으며, 응급의료취약지는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대면진료 이용 증가세는 취약지 환자들의 접근성 개선보다는 수도권 환자들의 초진 이용 증가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정부는 어제(24일)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 2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38만5000건으로 이용률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면 허용 전보다 일 평균 1000여건이 증가한 수치다.정부는 만성질환과 경증질환이 주를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상급종병으로 집중되는 환자들이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에 약사들은 정부의 지나친 해석이라는 반응이다. 오히려 불필요한 진료 이용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해석했다.서울 A약사는 “상급종병 이용을 하려는 환자들이 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은 경우가 많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데이터가 공개돼야 알 수 있겠지만 정부가 제한을 풀면서 가벼운 증상으로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진료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또 수도권 젊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비대면 이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큰 의미를 둘 순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진료분 기준으로 발표한 비대면진료 참여 의료기관은 6362곳이다.응급의료취약지는 전국 98개 시군구로 전체 인구수는 약 600만명에 달한다. 작년 12월 의료취약지 환자들의 접근성 개선을 목적으로 비대면 초진을 허용한 바 있다.정부 자료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에서 비대면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551곳이다. 반면 서울과 경기, 인천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3471곳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기관 중 54%를 차지한다.또 전국에서 비대면진료에 참여하는 병원급 기관은 68개소이고, 이중 의료취약지에는 4개 기관이 운영중이다.경북 B약사는 “지방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큰 관심이 없다. 환자 대부분이 의사를 직접 보고 싶어한다. 참여하는 의원들이 있다고 해도 비대면진료 비중이 높지 않거나, 대부분 다른 지역 환자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05-24 19:27:24정흥준 -
약사회 "카드수수료 지출이 환산지수 인상분 맞먹어"박영달 약사회 부회장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약사회가 카드수수료, 인건비 등 약국 지출 증가도 환산지수 수가 협상에 반영돼야 한다며 적정 수가 인상을 요청했다.특히, 연간 카드수수료 지출이 환산지수 인상분과 맞먹는다며 행위료 증가율만 갖고 협상에 반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약사회 수가협상단은 24일 오후 서울 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2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박영달 약사회 부회장은 "작년 두자리수 행위료 증가분만큼 비용도 굉장히 많이 나갔다는 걸 설명했다"며 "예를 들어 작년 카드를 90% 썼다고 하면 수수료만 750억원인데, 이는 2023년 수가 인상률 3.6%에 따른 조제수가 인상액 1200억원의 약 6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불용재고 반품 손실도 더하면 비용지출이 수가 인상분과 맞먹는다는 것이다.박 부회장은 또한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바라달라"면서 "15년간 약국 환산지수 인상률로 보면 약국이 5등"이라며 2023년 행위료 인상율만 갖고 내년 환산지수 인상률을 결정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과거 병원·의원 사례를 보자면 SGR값이 공정하게 반영되지는 않았다"면서 "(유형별) 순위를 존중하지만, 순위를 매기더라도 격차에 대해서는 일관성과 공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두 차례 협상을 통해 분위기는 어떻게 판단하냐는 질의에 박 부회장은 "현재 상태가 나쁘다고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주 희망적이라고 보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면서 "밴드 총량 자체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엔데믹으로 환자가 줄고, 의정 갈등으로 상황 자체가 좋지 않아 조제료 수입은 반토막이 날 수도 있다"며 "저희가 보전받을 수 있는 상대가치점수 메카니즘이 없기 때문에 약국의 특수 상황을 이해하고, 회원들의 수고가 반영된 적정 보상이 반영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2024-05-24 18:04:48이탁순 -
"천천히 오세요"...약국서 건강상담 받고 요가까지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슬로우약국.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자로 도배된 여느 약국과 달리, 흰 배경에 쓰인 'SLOW PHARMACY' 간판은 유럽의 어느 약국을 연상케 한다.슬로우약국은 처방·조제로 분주한 약국들과 달리 이름 그대로 '천천히'를 지향하는 제주도 내 약국이다. 병의원 하나 없는 주거단지에, 카페같은 분위기를 풍기다 보니 여전히 "여기 약국 맞나요?"라고 묻는 이들도 있지만, 이제는 노형동 주민들 사이에서 '참 예쁜 약국'으로 통한다.예쁘기만 한 약국이 아니라 약을 사고 건강 상담을 하고, 요가까지 하는 일석삼조의 공간이다.김제연 슬로우약국 대표약사. 서울살이를 하던 김제연 약사(37·이화여대 약대)에게 지금 형태의 약국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병의원에 의존하고 싶지 않아 내린 결정이었지만 개국이 처음인 그에게 상담약국은 도전에 가까웠다."약사가 되고 나서 병원에서 1년여간 근무했고 이후에 의약품 안전관리원과 외국계 제약사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개국은 처음이었어요. 남편의 지역근무로 인해 함께 제주에 내려와 지내다 보니 문득 '이러다 경단녀가 되는 거 아니야?'라는 불안과 함께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제주도에서 근무를 시작한 곳은 시내에 위치한 대형약국이었다. 타고난 외향적 성향과 오랜기간 약가협상 업무를 담당하며 누군가에게 제안하고, 설득하던 일을 하던 그에게 환자 한 명 한 명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어나가는 일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바쁜 약국이 당면하는 시간적 한계도 있었다.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현재의 약국을 만들어 냈다."제가 생각했던 수익모델은 미용실이었어요. 미용실의 경우 기존고객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안정화가 되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고객은 덤의 개념으로 수익화가 이뤄진다고 하더라고요. 약국도 처음 단골고객만 확보한다면 어느 정도 수입이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 거죠. 개국을 하면서 주변 선후배·동기들한테 가장 많이 한 걱정이 '월세는 어떻게 감당하려고?'였어요. 하지만 1년이 된 지금까지 계획했던 모습대로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외관에서 보이는 약국 중앙 상담테이블. 편안한 분위기의 상담공간에서 예약제를 통해 여유로운 상담이 가능하다. 처방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니 약국은 자연히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통창으로 햇살이 잘 드는 약국 한 가운데는 여럿이 둘러앉을 수 있는 너른 테이블과 다기세트가 놓여있다. 물론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도 한켠에 진열돼 있다."유럽 약국을 모티브로 간판과 어닝, 상담 테이블, 약장 모두 맞춤제작을 했어요. 약장은 안경점 콘셉트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경사지게 진열이 돼 있어요. 간혹 '왜 이렇게 약이 없어요?'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필요한 약들은 대부분 구비하고 있고요, 급하지 않은 처방조제도 한답니다."안경점처럼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듯 설계된 약장. 슬로우약국의 건강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가는 길에 건강상담을 할 수도 있지만, 100일 된 둘째와 첫째를 케어하면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기에 조금은 프리하게 운영된다."저의 건강상담 첫번째 원칙은 판매 보다는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처음 상담의 경우 최소 30분에서 1시간 가량 상담이 진행되는데, 기저질환부터 복용약, 수면, 식이, 가족력, 건강고민 등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기록해요. 복용하고 계신 약이나 영양제, 건강검진 결과서를 직접 가져오시거나 사진으로 찍어오시는 게 첫번째 숙제예요. 물론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식이와 생활습관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영양제 효과를 극대화하기는 어렵거든요."일반약 코너에는 김제연 약사가 만든 약에 대한 상세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상비약을 구입하러 온 고객들을 위해 제작한 체크리스트. 한 달 뒤, 두 달 뒤 재방문에서도 식생활을 개선하고 영양제를 복용한 데 따른 변화 등을 상세히 짚어내 정리한다."조제가 병의원에서 낸 처방에 대해 약사가 검수를 하고, 환자가 올바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면 상담은 환자와 교류를 하면서 가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예요. 개국 과정에서 정말 많이 공부를 했거니와, 근거가 있고 확신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번이고, 세번이고 설득하고 설명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환자분들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고, 내 몸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 자체가 귀하다고 감사해 하세요."단골고객은 실제 타깃으로 했던 3040세대가 가장 많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한 한 두가지 이슈가 생기고, 동시에 아이와 남편, 부모님 등을 챙겨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상담 대상도 확대된다.약국 한켠에 마련된 요가마루. 이 공간에서 1:1, 2:1 요가 강습이 이뤄지고 있다. 슬로우약국의 또다른 특징은 어느 약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요가마루'가 있다는 점이다. 월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화·수·목·금요일에는 요가수업도 열린다. 취미로 시작한 요가를 제주에서 가르치게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서울살이를 할 때는 단순히 취미였어요. 호흡에 집중하면서 안 쓰던 근육들을 열어나가고, 꾸준히 수련을 하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에너지가 차오르다 보니 혼자만의 취미생활이었어요. 그러다 제주에 내려와 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티칭을 시작하게 됐죠. 제주에는 이효리를 비롯해 요가에 진심인 분들이 많거든요. 고난이도의 요가수업이라기 보단 '내가 하는 수련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1:1, 혹은 2:1로 프라이빗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0 요가원으로 알고 슬로우약국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요가를 하다 자연스럽게 건강상담을 하거나, 건강상담을 하다가 요가를 배우게 되는 나름의 선순환 구조도 일어나고 있다."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약사님 얘기대로 하고 정말 좋아졌어요'라는 피드백을 받는 때에요. 피드백이 토대가 돼 다음 상담을 하고, 솔루션을 드릴 수 있다 보니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때 가장 뿌듯하죠."의외의 어려움도 있다. 약국과 인접한 곳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약국을 프리하게 운영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급할 때 나와 약국 문을 열게 된다는 점이다."상담형 약국도 '빨리빨리'가 싫어서 내린 결정이다 보니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약국을 해나가고 싶어요. 건강해 지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내 몸을 다스려야 하듯, 자연스럽게 길러진 유기농 채소들을 먹고 패스트 푸드 보다는 건강한 밥상으로 끼니를 채우고 부족한 영양도 채워나가면서 다시금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해 나가는 거죠."김 약사의 목표는 1층에는 약국을, 2층에는 비건 레스토랑을, 3·4층에서는 요가수업을 하는 '힐링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경험했던 '도심 속 힐링공간'이 뇌리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약국 본인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요가복이나 운동기구도 판매하며 건강을 제안하는 편집숍으로 운영해 나가고 싶다는 설명이다."언젠가 제주를 떠나 서울에서, 혹은 또 다른 곳에서 약국을 운영한다고 해도 현재의 단골들을 고스란히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지금의 경험이 거름이 돼 파트2가 시작되겠죠. 우선은 매일매일 감사하고 소소한 행복에 집중하며 천천히 현재의 삶을 음미해 나가고 있습니다."2024-05-24 17:40:37강혜경 -
재택수령과 약 배송 차이는?…제도화 앞두고 화두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하에서 시행되고 있는 처방의약품 ‘재택 수령’은 과연 약사사회가 경계하는 ‘약 배송’에 해당하지 않는 것일까.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현행 의약품 ‘재택 수령’을 두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코로나19로 시작해 현재의 의료대란에 따른 정부의 비대면 진료 드라이브 속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한정적인 수준의 재택 수령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수년간의 경험이 약사들에게도 예방주사 격으로 작용한 셈이다.하지만 재택 수령 허용이 추후 어떤 범위로 확대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경계의 목소리도 높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재택 수령의 허용 여부부터 허용된다면 그에 대한 명확한 기준, 방식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서 등장한 ‘재택 수령’, 약사들 생각은=“약 배송은 막았는데, 막히지 않았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 당시 정부는 분명 처방약 배송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약사회 또한 약 배송 허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안도했다.엄밀하게 따져보면 현행 비대면 진료에서 한정된 수준에서의 약 배송은 사실상 허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사용하지 않던 용어가 등장한 것이 차이라면 차이다. ‘재택 수령’.물론 원칙은 있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조제약 수령은 본인(또는 대리인) 수령을 원칙으로 하되, 섬·벽지 환자, 거동 불편자, 감염병 확진환자, 희귀질환자 등 시범사업 지침에서 지정한 환자에 한해 재택 수령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재택수령 대상자에 해당하는 환자와 약사가 전달 방식에 대해 논의, 협의를 통해서 약 수령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는 전제도 포함돼 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전과 후 약 배송에 대한 약사사회 무드도 일정부분 변화가 감지된다.수년간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섬·벽지, 거동불편 환자 등 특정 대상자에 한해서는 일정부분 약 배송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하지만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둔 상황에서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재택 수령 대상자의 범위다. 정부와 약사회는 한정적 대상자를 강조하지만, 시장에서는 지침 안에서, 혹은 지침 밖에서 처방약의 재택수령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실제 현재 시범사업 하에서도 산업계는 물론이고 일부 기관에서도 환자 편의를 등에 업고 현행 재택 수령 대상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최근 대구 달서구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사업을 시작하는가 하면, 국방부가 제주와 전북 군부대 장병뿐만 아니라 전남 20개 섬 어업인 대상 비대면 진료, 약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 것 등이 그 예이다.국방부는 의약품 택배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시범 운영하며 배송시간 단축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정부도 약사회도 현행 재택 수령은 극도의 제한적 범위, 약사에 선택권이 달려있다며 약 배송과는 선을 긋고 있지만, 일선 약사들로서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재택 수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약사에게 선택권이 부여되기는 했지만 현재도 특정 대상자에 한해서는 약 배송이 허용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장기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무뎌진 경향도 있다. 문제는 현 시범사업 하에서 이 재택 수령을 이용한 여러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정적 ‘재택 수령’은 허용?=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들어가면서 현행 시범사업에서의 재택 수령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극도의 제한적 범위 내로 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와 더불어 명확한 방식 등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현행 시범사업 하에서의 처방약 재택수령은 허용 기준만 있을 뿐, 방식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가이드가 없기 때문이다.실제 재택수령이 처음 허용됐을 당시 약사들 사이에서는 환자와 약사가 협의해 수령 방식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약국에서 약을 직접 전달한다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따르고 택배나 퀵을 이용해 배송하는 것은 기존 법에는 배치된다며 정부나 약사회가 일정한 가이드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지만 별다른 답은 없었다.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정책과제로 포함시키고 제도화를 본격화하면서 약사사회에서는 이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약사회도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 등을 대비해 법무법인을 통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대비를 해 오기도 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내용이 공개 되지 않았지만, 의약품 수령 방식도 연구 내용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제도화를 앞둔 상황에서 정부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비대면진료 시 약 배송 필요성이 주장되는 상황에서 약사사회에서 약 배송, 재택 수령을 공론화하고 명확한 기준,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4-05-24 16:58:26김지은 -
치매 늦추는 신약 '레켐비' 허가...급여평가 동시 진행[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신약 '레켐비(레카네맙)'이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신약 레켐비를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 장애나 경증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를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알츠하이머병의 유력한 원인으로 알려진 뇌 아밀로이드 침착물을 감소시켜 인지기능 소실 등 질병 진행을 늦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다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식약처는 환자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험약가 평가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레켐비주 허가에 앞서 안전성& 8231;유효성 심사 결과를 심평원과 미리 공유했다.허가-급여평가 연계로 레켐비는 허가와 동시에 급여 평가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레켐비 허가로 우리나라 미국(2023년 7월), 일본(2023년 9월), 중국(2024년 1월)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 레켐비 허가국이 된다.미국에서 레켐비의 연간 약가는 약 3500만원, 일본에서는 2700만원 수준이다. 경증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수천만원의 약가가 들기 때문에,국내 환자들은 급여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2024-05-24 15:31:10이혜경 -
휴사이언스·에이피트바이오, 전략적 사업 제휴사진 왼쪽부터 에이피트바이오 전략기획실 박진수 대리, 에이피트바이오 윤선주 대표이사, 박채규 Dt&C 그룹 회장 겸 휴사이언스 대표이사, 휴사이언스 조권 부사장, 휴사이언스 사업개발본부 조성필 부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바이오그룹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휴사이언스(Huscience)는 항체기반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 에이피트바이오(APITBIO)와 신약/항체 활용 바이오의약품 분석법 개발/검증에 필요한 항체 기술 협력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23일 체결했다.휴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GCLP 인증을 받은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이다.이번 제휴로 에이피트바이오의 독자적인항체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휴사이언스는 임상시험 검체분석에 필요한 실험뿐만 아니라, 분석에 필요한 과제 관리, 물류 시스템, 실험법 검증 및 개발까지 고객 요구에 맞춘 임상시험 전 주기 검체 분석 관련 서비스 제공을 하는 센트럴 랩(중앙실험실)이다.최근 각종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검체분석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하여 ISO17025, CAP 인증 획득에 힘쓰고 있다.에이피트바이오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물성특화 항체 라이브러리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항체발굴/최적화/제작/생산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ADC, 이중항체, 단클론항체 등 다양한 항체기반신약 개발과 더불어 치료용 및 진단용 항체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휴사이언스 조권 부사장은 “에이피트바이오의 독자적인 항체 기반 라이브러리 기술을 활용한 항체 생산을 통해 글로벌 랩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및 항체 의약품의 분석법 개발 및 검증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의 파이프라인 개발 및 임상 진행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에이피트바이오 윤선주 대표는 “휴사이언스의 바이오 의약품 및 항체 의약품 분석법 개발 및 검증 서비스에 필요한 최적의 항체를 신속하게 발굴/제작/생산함으로써 임상검체 분석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5-24 14:15:44노병철 -
한미 시타글립틴 '시타정' 우판권 종료…삼익·화이트 등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미약품이 작년 9월 출시한 DPP-4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제네릭 '시타정(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이 다음달 1일 우판권이 종료되면서 후발 제네릭이 급여 등재된다.시타정의 우판으로 인해 그간 자누비아 동일성분 제네릭은 사실상 한미 제품이 유일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제약과 화이트생명과학의 자누비아 제네릭 자누맥스정100mg, 50mg, 자누스정100mg, 50mg 등 4개 품목이 내달 2일자로 급여 등재된다.대부분 제품이 1일자로 등재되는데 반해 이들 품목은 2일자로 급여목록에 오른다. 원인은 한미약품의 동일성분 제제 '시타정'의 우판권 때문이다.한미약품은 작년 9월 2일 자누비아 특허만료에 따라 제네릭약제 시타정100mg과 시타정50mg을 출시했다. 동일성분 제네릭 약제로는 종근당 외에는 둘뿐이었다. 종근당이 자누비아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만큼 사실상 제네릭을 출시한 약제는 한미약품이 유일했다.한미는 2016년 1월 시타정 제품을 허가받을 때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다. 우판권에 따른 동일의약품 판매금지 기간은 2023년 9월 2일부터 2024년 6월 1일까지 이다.한미가 우판권을 선점하는 바람에 다른 국내 제약사들은 동일성분 제네릭 대신 염변경 제품 출시로 우회할 수 밖에 없었다. 50여 제약사가 염변경 제품을 급여등재했다.하지만 내달 1일 우판권이 종료되면서 동일성분 제네릭도 출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삼익과 화이트가 우판권 종료 다음달인 2일자에 급여 등재하게 된 것이다.삼익과 화이트는 지난달 우판권이 없었던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25mg 제품을 이미 출시했다. 이번 50mg, 100mg가 가세함에 따라 단일제 라인을 완성하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염변경 제품이 시장에 많이 출시된 상황에서 후발 동일성분 제네릭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동일성분 제네릭 업체들은 오리지널의약품과 성분 자체가 똑같기 때문에 약효도 동일하다고 어필하고 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한미는 일단 제네릭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2024-05-24 12:44:57이탁순 -
동국제약 '위드닉스' 인수…미용 의료기기 자체 생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위드닉스'를 인수했다.2003년 설립된 위드닉스는 미용기기 개발, 생산, 유통 및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 미용기기 'SAYSKIN'과 식기살균건조기 '하임셰프'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동국제약은 지난 50여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한 피부과학 노하우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런칭하고 시장에 안착시켰다. 2023년 미용기기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송준호 대표이사는 "위드닉스 인수는 위탁생산 체제로 시작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국제약 미용기기 사업이 R&D, 생산 역량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는 물론 미용기기 및 소형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의 3가지 멀티 스킨케어 모드를 제공하는 '마데카 프라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고 섬세한 피부관리를 원하는 2030 세대를 위해 2가지 모드를 탑재한 '마데카 프라임 팅글샷'과 '마데카 프라임 탱글샷', 2024년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등 4종의 미용기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미용기기 외에도 부스팅 앰플, 전용 젤 등 미용기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를 발휘하는 6종의 화장품 라인업이 있으며 고객 니즈에 맞춘 새 미용기기 제품과 화장품들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2024-05-24 12:31:31이석준 -
허가‧심사 보완 요청시 제약사가 직접 조정신청[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약품 허가& 8729;심사 과정에서 보완이 발생할 경우, 제약업체가 직접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다.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허가·심사 조정협의체 운영 안내서(민원인 안내서)'를 마련하고 제정 작업을 위한 의견 조회에 들어갔다.조정협의체는 허가& 8231;심사 과정에 발생한 보완 등에 대해 신청인이 직접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창구로 처음 생기는 제도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에 대한 식약처 검토 결과 보완자료 제출이 요구되는 경우, 제약업체 등 신청인은 즉시 보완 요구자료 등에 대한 조정 신청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조정 신청 대상은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제5조에 따른 안전성·유효성과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 자료 ▲'의약품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22조 및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제22조에 따른 재심사(자료보호) 대상 여부에 관한 자료 등으로 한정한다.조정을 신청을 원하는 민원인은 의약품 허가·심사 조정협의체 안건 상정 신청서를 작성해 의약품허가총괄과에 제출하면 된다.조정 신청이 들어오면 위원장은 ▲법령에 따라 민원 처리요건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해석의 여지가 없는 경우 등 이에 준하는 경우 ▲1개 품목에 대하여는 1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해 이미 조정회의를 거쳐 조정결과가 통지된 품목, 동일 민원이 재차 신청된 경우 및 이에 준하는 경우 ▲약사법 제18조에 따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받았거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의약품안전국장을 위원장으로 의약품심사부장, 의약품정책과장, 의약품허가총괄과장, 관련 심사부서 과장이 내부 위원을 맡는다.외부위원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있는 전문가 중에서 해당 조정 대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고려해 해당 조정회의 소집 시 위원장이 위촉한다.위원은 심의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위원 또는 위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인 사람이나 그 사람이 속한 기관·단체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항 ▲위원이 증언, 진술 또는 감정을 하거나 대리인으로 관여한 사항 ▲위원이나 위원이 속한 공공기관·법인 또는 단체 등이 조언 등 지원을 하고 있는 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항 ▲신청인 또는 이해관계인은 제1항에 따른 제척사유가 있거나 심의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는 위원 등은 기피를 신청할 수 있다.회의는 위원의 과반수 출석으로 개최하고, 출석 위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해당 신청인이 의견 진술을 원하는 경우 회의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2024-05-24 12:26:17이혜경 -
휴온스그룹, 7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7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목적이다.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4일 이사회에서 각 20억원, 20억원,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자사주 취득은 그룹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한 건이다. 오는 27일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휴온스글로벌 37만3417주, 휴온스 10만6120주, 휴메딕스 83만4918주로 자기주식 지분율은 각 2.96%, 0.89%, 7.43%다. 그룹은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에게 보다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룹은 사업회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지주회사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1분기도 연결기준 매출액 201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 16%, 6% 증가했다.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 배경에는 회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있다. 또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다. 지속적인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휴온스그룹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제시하며 매년 배당금을 높여가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부터 중간배당을 시행하고 투자자가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를 제약회사 최초로 도입했다.2024-05-24 12:24:45이석준 -
국내제약, 바이오USA 총출격...R&D·CDMO 경쟁력 점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세대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USA에서 경쟁력을 확인한다. 내달 5일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서 개최되는 바이오USA 2024에는 50여 개 국내사들이 참여해 파트너십 확대와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를 펼친다.이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등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생산 능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면역치료제, 항암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국내제약바이오사들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USA에 부스를 마련한 국내 기업은 47개사로 지난해보다 6곳 늘었다. BIO USA는 전 세계 2만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분야 행사다.눈길을 끄는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이다. 대형기업뿐만 아니라 프레스티지바이오, 씨드모젠, 이엔셀 등 중소기업들도 올해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로 인해 중국 최대 위탁개발생산 CDMO 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참여하지 않는다. 미국은 최근 중국 바이오기업들과 거래를 제하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면서 자국 바이오 기업들을 우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내 CDMO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더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과 품질 등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지속 가능한 CDMO 의지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완공한 4공장을 포함해 총 생산능력 60.4만 리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송도에서 1조 9800억원을 투입해 5공장을 준공 중이다. 1~5공장을 합치게 되면 총 78만 4000리터를 확보하게 된다.롯데바이오로직스도 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 등 자사의 차별화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2023년 바이오 USA에 참여한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시러큐스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공장은 연 3만5000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셀트리온은 CDMO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항체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 비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국내 CDMO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기업 단가와 미국기업의 품질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회사의 장점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유전자치료제·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논의도GC셀은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링 공간인 비즈니스 포럼 구역에 전문 파트너링 부스를 마련한다.이 회사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 CD5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자연살해(NK) 치료제 GCC2005,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CAR-NK인 GCC20023 등의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수출 논의와 함께 자사의 CDMO 능력도 알리겠다는 게 GC셀의 목표다.브릿지바이오는 바이오USA에 참가해 성과 도출을 알린다. 브릿지바이오는 4세대 EGFR 양성 폐암치료제인 BBT-207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BBT-207은 한국과 미국의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임상 1/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액체생검 등을 적용해 변이 별 환자군 데이터를 파악할 계획이다.전임상에서 BBT-207은 C797S 변이를 포함해 광범위한 EGFR 변이에 대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또 환자 유래 폐암 세포 기반 동물 실험에서 약물의 뇌전이 효과 또한 입증됐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기술 플랫폼과 개발 중인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ST-201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1상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압타머는 간암, 폐암 등에서 면역항암제 병용 시너지가 입증돼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국내 임상에 이은 후속 공동개발과 기술이전이 목표다.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GEN-001과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 GENA-111 등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공동개발과 관련한 미팅도 진행한다.올릭스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이 회사는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A와 탈모 치료제 OLX104C,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2024-05-24 12:10:48손형민 -
사업성과·디지털혁신·통찰력…한미 새 이사 추천사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내달 선임되는 새 이사 후보들에 대해 각각의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후보는 각각 '사업 성과'과 '디지털 혁신'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통찰력'을, 남병호 사외이사 후보는 '신약개발 노하우'를 각각 주주 추천 사유로 꼽았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고 주주들에게 이사 후보 4인의 이력과 추천 사유를 소개했다.임시주총에선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각 1인을 선임한다. 사내이사 후보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다.한미약품은 각 이사 후보의 주주 추천 사유도 함께 공개했다.우선 임종윤 후보에 대해선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약 12년간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하였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경영을 이끌어 오며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축적해 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임종훈 후보에 대해선 "현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이자 구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를 10여년간 역임하며 그룹사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눈에 띄는 건 신동국 후보에 대한 추천 사유다. 신동국 후보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한미약품 경영진으로 입성한다. 그간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로 한미그룹 외부에서 우군 역할만 수행했다면, 임시주총 이후로는 기타비상무이사로서 경영에 더욱 깊게 관여한다.한미약품은 신동국 후보에 대해 "한양정밀 대표이사이자 당사의 오랜 주요주주로서 후보자의 폭넓은 경험과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남병호 후보에 대해선 "신약 개발과 CRO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르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역량이 접목돼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남병호 후보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임상개발 컨설팅 업체인 헤링스를 설립한 바 있다.한미약품은 내달 1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 승리로 마무리된 뒤 열리는 한미약품의 첫 임시주주총회다.4인의 신규 이사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하면 한미약품 경영권은 사내이사 4인·기타비상무이사 1인·사외이사 5인 등으로 재편된다.현재 한미약품 이사진은 박재현·박명희 사내이사와 황선혜·윤영각·김태윤·윤도흠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한미약품 정기주주총회에선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나,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 승리로 마무리된 이후 그는 사임한 바 있다.임시주총 이후로는 이사회를 통한 대표이사 변경이 점쳐진다. 현재는 박재현 부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선 임종윤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2024-05-24 12:00:47김진구 -
한미사이언스 "온라인팜 기반 헬스케어 유통 혁신 박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온라인팜을 통한 헬스케어 물류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온라인팜의 'HMP몰'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제품 전반의 스마트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한미사이언스의 구상이다.24일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계열사인 온라인팜을 통한 헬스케어 제품의 물류 혁신 계획을 밝혔다.온라인팜은 약국·약사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전문 유통 기업이다. 전국 약국의 90%에 이르는 2만2500여개 약국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제품 전반의 유통을 담당한다.헬스케어 제품 온라인 플랫폼인 'HMP몰'이 온라인팜의 주요 사업 모델이다. HMP몰을 기반으로 독창적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추가 비즈니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한미사이언스는 내다보고 있다.물류 센터를 기반으로 유통망을 갖춘 기존 대형 의약품 유통 회사와는 대조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물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한미사이언스는 설명한다.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구축된 기존 물류 체계와 달리, HMP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전국을 아우르는 방식의 물류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온라인팜의 혁신 비즈니스에 대해 AI가 생성한 이미지(이미지 제공 한미사이언스) 그 일환으로 온라인팜은 HMP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HMP몰에서는 한미약품 제품 외에도, 일반 도매업체 171곳이 입점해 17만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온라인팜의 별도 영업사원 200여명은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 거래처 활동을 기반으로 온라인팜은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한미사이언스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한미그룹은 RFID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RFID는 약국 내 의약품 재고 파악과 주문, 유효기간 관리 등을 투명하고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주문 후 익일배송, 100% 반품, 불량·가짜 의약품 원천 차단 등이 가능해졌다고 한미사이언스는 설명했다.온라인팜의 약국 전용 키오스크 사용 장면.(사진 한미사이언스)또한 2019년 선보인 약국 전용 '온-키오스크'를 통해 약사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온-키오스크는 모든 처방전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약국 내 설치된 자동조제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며 카드와 현금, 스마트 결제 기능을 탑재했다.한미그룹은 온라인팜의 혁신이 한미사이언스 기업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미사이언스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데 온라인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약품 약국 영업부에서 태동된 온라인팜은 이제 국내에서 독보적인 약국 유통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한국의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5-24 11:58:40김진구 -
야동 보낸 약사 선고유예...약국 밖 약 판매한 약사 벌금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환자와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을 하던 중 '야동'을 전송한 70대 약사가 벌금형 선고유예 처분을, 약국 밖에서 약을 판매한 약사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선고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벌을 내리기엔 죄질이 가볍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이다.서울북부지법은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혐의로 기소된 A약사에게 300만원 벌금형을 선고유예했다.A약사는 지난해 2월 카카오톡을 통해 위장약에 대해 상담을 해주던 중 남녀가 알몸으로 성관계를 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전송했다가 기소됐다.법원은 "피고인 A약사는 76세의 고령으로 국가유공자로서 성실하게 살아온 점, 초범인 점, 약사로서 사회적 유대관계 뚜렷하고 스마트 기기에 대한 사용이 익숙지 않아 재범가능성도 없어 보인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법원은 선고유예인 만큼 성폭력 방지 교육 이수명령, 취업제한명령도 부과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전남 해남에서는 개국약사가 약국 밖에서 약을 판매하다 적발돼, 벌금형이 부과됐다.광주지법 장흥지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약사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B약사는 지난해 9월 지자체의 승인 없이 성명불상자 등을 상대로 조제해온 의약품 등을 약국 밖에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약사법 위반으로 3회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피고인이 의약품에 관한 전문가로서 관련 법령이 규율하는 사항을 위반하해 경제적 이익을 취득한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3회의 벌금형 전력 외에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양형 기준을 정했다"고 말했다.2024-05-24 11:47:21강신국 -
안국문화재단, 2024 AG신진작가대상 시상식왼쪽부터 김예원, 곽아람, 전영주, 노은영, 이혜성, 임현경 작가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AG갤러리에서 지난 20일 ‘2024년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상금을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기타 선정작가들에게 200만원씩 지급하는 첫해로 의미가 있다.이번 공모전은 총 430명의 지원자 중에서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6명의 최종 입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에는 이혜성 작가, 우수상에 임현경 작가, 장려상에 곽아람, 김예원, 노은영, 전영주 작가를 선정했다.예심에서는 심사위원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와 심사위원 박춘호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백기영 북서울시립미술관 운영부장, 본심에서는 심상용(서울대미술관 관장) 심사위원장 배석 하에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 임대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1과장 학예실장직무대행 등이 참여했다.심사위원인 경기도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작품의 완성도를 비롯해 표현에서의 대상 선정과 이를 이끌어가는 면, 그리고 심리적인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대상 수상자인 이혜성 작가는 “힘들었던 출산 직후 받게 된 큰상의 의미를 실감하면서, 이름 없이 시들어가는 꽃들의 더미를 그려 인생에 빗댄 작품의 의미가 대상으로 이어져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2024-05-24 11:44:22노병철
-
JW중외제약 '헴리브라', 급여 확대 1주년 심포지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확대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 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다.심포지엄 첫날인 1일에는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혈액종양학과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가 예방요법으로 헴리브라를 장기간 투약할 경우 관절건강에 끼치는 이점과 운동 시 출혈관리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일본 혈우병 진료 권위자인 시마 교수는 헴리브라 개발의 주역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해 기존 8인자 제제 대비 유의한 출혈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또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정우 교수는 세계혈우연맹이 권고하는 환자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헴리브라 투여 중 수술 또는 시술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한다.2일에는 인하대병원 박정아 교수와 화순 전남대병원 백희조 교수가 연자로 나서 헴리브라 국내 투여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 삶의 질 개선 연구 결과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비항체 환자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 이후 헴리브라가 국내 의료현장에서 혈우병의 표준치료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헴리브라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5-24 11:36:00노병철 -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새로운 치료 옵션 주목권동수 로앤서지컬 대표가 세션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수술로봇 개발 전문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이번 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4 국제 로봇공학 및 자동화 컨퍼런스(ICRA2024)에 국내 대표 연자로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ICRA는 세계 로봇공학 및 자동화 협회(IEEE)가 매해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로봇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로봇 공학 연구원, 학생 및 산업계 파트너를 모아 로봇 공학의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모색하는 행사다.올해 41회 ICRA2024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됐다. 올해의 주제는 ‘연결(CONNECT)+’로 연구 분야 안팎의 참가자들과 관계 및 잠재적 협력 구축이라는 메시지로 진행됐다.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와 이동호 CTO는 상용화 세션의 메인 연자로 참석해 ‘로봇유연 내시경 시스템의 연구에서 상용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발표에서 권동수 대표는 로엔서지컬이 개발한 세계 최초 수술 보조 기술이 접목된 신장결석 수술 플랫폼 자메닉스의 개발과 상용화 과정을 소개해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자메닉스에는 로엔서지컬의 독자 기술인정밀 원격 조종기술과 수술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로엔서지컬의 독자 특허를 받은 정밀 원격 조종기술과 수술 보조 기술은 수술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수술의 질을 높일 수 있다.자메닉스는 신장결석 치료를 위한 내시경 쇄석수술 로봇 플랫폼이다. 전 세계 인구의 10%가 경험하는 신장결석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통증이 심하고 재발율이 높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자메닉스는 결석을 로봇으로 수술해 기존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 대비 수술의 난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수술 전문 보조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자메닉스는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5-30mm 크기의 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을 통해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참여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2023년 3월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발표돼 최우수 비디오 논문상을 수상했다.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사용이 가능하고 올 7월 혁신의료기술 임상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자메닉스가 개발 4년만에 시장에 진입해 전 세계 인구의 10%인 요로결석 환자들에게 큰 희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정부의 혁신의료기술 제도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에서도 우리나라의 신속 허가제도를 통해 빠른 상용화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많은 나라의 연구자들이 매우 큰 관심을 보인 만큼 기업과 정부가 더 나은 산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유연내시경 수술로봇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술로봇을 연구중인 로엔서지컬은 2018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출신 권동수 대표가 제자 7명과 함께 공동 창업했다.2024-05-24 11:29:35노병철 -
유영제약, 옷캔에 헌 옷 380벌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류 나눔 캠페인 '쉐어클로젯'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쉐어클로젯은 유영제약이 2021년부터 매해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입지 않는 옷장의 옷을 공유해 나눔을 실천하고 의류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옷들은 총 380벌로 의류 지원 비영리단체인 옷캔(OTCAN)을 통해 해외난민, 재난국가, 쪽방촌 등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올해로 4회째 진행된 헌 옷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증한 옷들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4-05-24 11:22:12노병철
오늘의 TOP 10
- 1'메가팩토리' 약국장, 금천 홈플러스 내 600평 약국 개설
- 2'클릭' 한번에 사후통보 가능…대체조제, 숨통 트인다
- 3제약 CEO 45% "사업 전망 부정적"...약가개편 걸림돌
- 4개미들, 바이오 4.7조 순매수…삼성에피스·알테오젠 집중
- 5명인제약, 락업 해제에 주가 조정…실적·신약 체력은 탄탄
- 6닥터나우 도매금지법, 국회 처리 진퇴양난…원안 유지될까
- 7약국 혈액순환제 선택기준, 답은 '고객의 말'에 있다
- 8'김태한 카드' 꺼낸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총력전
- 91%대 대체조제 얼마나 늘까?..."품절약·원거리 처방부터"
- 10씨투스 후발주자에 경쟁 과열...한국프라임, 급여 진입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