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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46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시상왼쪽부터 박재용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장, 유철규 중앙대학교병원 교수, 심재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46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심재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유철규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게 돌아갔다.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박재용)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4년도 정기 총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심재정 교수와 유철규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수상자인 심재정 교수와 유철규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40여년이 넘게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잡았다.2024-10-29 12:18:12노병철 -
듀피젠트, 9개월 매출 14조원...'적응증 확장' 고공행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사노피가 개발한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피젠트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산 매출은 100억 유로에 근접했다. 아토피, 천식, 식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면역질환 적응증 추가가 듀피젠트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29일 사노피 실적 자료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은 34억7600만 유로(약 5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다. 듀피젠트의 올해 매출은 96억1400만 유로(약 14조4000억원)로 전년 3분기까지의 실적 대비 24.5% 증가했다. 듀피젠트는 올해 1분기 28억3500만 유로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매출 30억 유로를 돌파했다. 듀피젠트는 3분기 매출 34억7600만 유로를 올렸는데, 2022년 1분기 16억1400만 유로와 비교하면 115.4% 증가한 수치다.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IL)-4, 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하는 최초의 생물학적제제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글로벌 협업 계약에 따라 공동개발된 듀피젠트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아토피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듀피젠트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듀피젠트는 2018년 1분기 1억700만 유로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이후 듀피젠트는 한해 매출만 100억 유로(약 15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발돋움했다. 사노피는 올해 듀피젠트 연간 매출이 약 13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안전성과 효능 확인…적응증 추가 매출 상승세 기여사노피의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듀피젠트는 장기간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학적제제로 평가된다. 이 치료제는 기존 면역억제제와 달리 임상과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부작용 발생률을 줄였으며, Th2 세포의 염증반응 만을 표적하는 효능을 갖추고 있다.생물학적제제는 단백질, 항체, 뉴클레오티드, 세포 등 병원 미생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의약품이다. 이 제제는 특정 단백질이나 세포에 특이적인 효과를 나타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화학 제제 대비 낮은 부작용이 강점이다.듀피젠트의 또 다른 강점은 지속적인 적응증 추가에 있다. 듀피젠트는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허가 받은데 이어 이듬해 중등증 이상 천식 환자에 승인되며 처방 범위가 넓어졌다. 현재 미국에서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천식 치료제는 듀피젠트가 유일하다.이후 듀피젠트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결절성 발진, 호산구성 식도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영역으로 허가 범위를 넓혔다.듀피젠트는 최근 COPD 적응증도 추가했다. FDA는 지난달 27일 듀피젠트를 COPD 치료에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로 COPD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듀피젠트가 아토피 피부염에서부터 천식, 비강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및 호산구성 식도염에 이르기까지 2형 염증에 의해 촉발되는 질환에 강점을 나타내며 향후 비슷한 기전으로 유발되는 질환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현재 사노피는 만성특발성두드러기(CSU), 만성소양증(CPUO), 수포성 유천포창(BP) 등의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듀피젠트의 임상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4-10-29 12:00:41손형민 -
동화약품 인수 메디쎄이 "이전상장 추진…올 매출 271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2020년 인수한 메디쎄이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명확한 시점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내년말쯤 속도가 붙을 것을 봤다.메디쎄이는 올해 매출액을 271억원으로 점쳤다. 동화약품에 인수된 2020년(188억원)과 비교하면 44% 오른 수치다. 회사는 고마진 제품의 생산 내재화를 통해 추가 이익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메디쎄이는 29일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박제나 이사(경영지원부분장), 박성우 부장(재경팀)이 참석했다.회사에 따르면 코넥스 메디쎄이는 동화약품 인수전부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중이다. 당초 2019년 이전상장 얘기가 돌았지만 현재까지 코넥스에 머물고 있다.메디쎄이는 내년말쯤 이전상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했다. 올 9월부터 단독대표를 맡고 있는 성경수(45) 대표가 1년 정도 자리를 잡은 시점이다. 모회사 동화약품도 메디쎄이의 이전 상장을 원하고 있다.메디쎄이는 올해만 세번 대표를 교체했다. 올 1월 31일 한종현에서 하재성으로, 3월 25일 하재성에서 하재성·성경수로, 9월 3일에는 하재성·성경수에서 성경수로 변경됐다. 변화가 많았던 만큼 성경수 대표가 1년 정도 자리를 잡고 이전상장도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성경수 대표는 재무 및 M&A 전문가로 평가된다. 동화약품 상무보(경영전략본부 미래전략실)를 겸직하고 있다. 경북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학) 재무팀, LG생활건강 재경부문/일본법인 파트장, 동화약품 전략기획실 전략기획팀장 등을 거쳤다.성 대표는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인수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메디쎄이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 임플란트, 수술용 기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동화약품은 2020년 7월 당시 창사 123년 만에 첫 M&A로 메디쎄이를 선택했다. 약 200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동화약품이 보유한 지분은 59.95%다. 동화약품의 연결기업 내 중간지배기업이다.박제나 메디세이 이사는 "성경수 대표는 재무와 M&A 전문가다. 회사 밸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메디쎄이는 올해 매출액을 271억원으로 전망했다. 회사 매출은 동화약품 인수 후 꾸준히 늘고 있다. 외형은 2020년 188억원에서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 2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43억원까지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주춤했지만 올 반기만 16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했다.박성우 메디쎄이 부장은 "생산 인프라와 제품 개발, 기존제품과 고마진 제품 확보, 생산 기반 확보, 국내외 판매채널 다양화 등 고마진 제품의 생산 내지화로 추가 이익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제나 이사는 "동화약품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모회사가 인수한 베트남 중선파마 등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도 동화약품 정형외과 영업망을 통해 메디쎄이 제품 경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4-10-29 12:00:34이석준 -
조루복합제 '원투정', 1차 치료제로 변경 신청 했지만 부결[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씨티씨바이오와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5월 허가 받은 '원투정15/50mg(클로미프라민·실데나필)과 '구세정15/50mg(클로미프라민·실데나필)'의 적응증을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변경하려다 실패했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 17일 조루증 치료 복합제의 신청 효능 ·효과 적절성에 대한 자문이 있었지만, 참석위원 9명 중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허가 받은 적응증을 유지하게 됐다.원투정과 구세정은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하지만 업체 측은 치료 경험이 없는 조루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효능·효과 변경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식약처가 공개한 임상시험 자료에서는 원투정과 구세정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이전 치료 경험을 제한하지 않았으나, 1차 치료로 투여된 환자군이 조금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중앙약심 위원은 "환자에게 업그레이드된 치료제를 쓰고 싶은데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이 있는 경우, 다운그레이드된 치료제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언급했다.허가사항 변경에 동의한 위원들은 환자들의 필요성 등으로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복합제가 효과면에서 좋고, 복합제가 1차 약제로 된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복합제를 남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한 위원은 "기존에 조루증으로 다른 약제를 사용하던 환자는 이 약을 사용하기 위해서 클로미프라민 단일제를 먼저 사용한 이후에 단계적으로 올라와야 한다"며 "환자 입장에서 여러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부작용은 비뇨기계 약제에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부작용"이라고 허가사항 변경을 찬성했다.하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회사가 요청한 적응증으로 변경하기에는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한 위원은 "심장내과에서도 병용요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모든 환자에서 처음부터 병용요법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며 "예를 들어 고혈압 약의 경우 병용 약제로 시작했을 때 환자에게 더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2기 고혈압 혹은 고위험도 환자를 고려하며 콜레스테롤약의 경우에도 처음부터 모든 환자에게 바로 복합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다만, 조루증 치료 시 병용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것이 있느냐는 질의도 있었다.이에 또 다른 위원은 "조루증 치료제로 단일 제제 외에 개발된 약제가 없기 때문에 2차 요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없다"며 "조루증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등재된 적이 없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특히 SSRI 계열과 실데나필을 젊은 사람에게 함께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없지만 고령자의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한 위원은 "조루증 환자의 재방문률이 얼마나 높지 않은지 잘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충분한 근거가 없는데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은 다른 약제에 대한 차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실데나필이나 유사 계열들이 약에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없기 때문에 1차 치료제로 이번 임상연구를 근거해 인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024-10-29 11:53:18이혜경 -
약사회, 약국실습가이드 개정판 발간...소속 대학서 수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9일 약국실습가이드 제2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약대생들과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약사들에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약국실습가이드는 약사회가 지난 2016년 발간한 이후 매년 각 대학 별 약국 실무실습에 참여하는 5학년 학생과 프리셉터로 참여하는 약사를 사전에 파악해 각 대학에 무상 공급돼 왔다.약사회는 지난 2020년 제1개정판에 이어 최신 약학정보와 일반의약품 상담, 복약지도, 약국 실습적용 케이스 등 임상부분을 증보해 이번 제2개정판으로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약사의 직능과 윤리, ▲조제 및 청구, ▲복약상담, ▲일반의약품 선택상담 및 복약지도 ▲한약제제 ▲건강기능식품 ▲약국품목 ▲약국경영 ▲관계법령 및 참고자료와 더불어 약국 실습 적용 케이스에 대한 내요이 담겼다.최광훈 회장은 “약국 현장이 어렵고 낯설겠지만 이번 실습가이드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약국 실무실습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정리하고 재정비한 만큼 실습과정 뿐만 아니라 이후 약국 근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편집위원장을 맡은 정경혜 약사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약국실습가이드 제2차 개정판은 복약상담, 일반의약품 선택상담, 복약지도, 약국 실습 케이스 부분을 전부 검토하고 최신화했다”며 “이 과정에서 분량이 늘었지만 실습 과정 내실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또 공동 편집위원장인 정경인 학술이사는 “약국 실습 적용 사례를 현실에 맞게 수록하여 더 효과적인 실습 가이드북이 되도록 개정작업을 진행했다”면서 “바쁘신 일정에도 원고 집필과 교정에 힘써주신 집필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4-10-29 11:45:37김지은 -
위고비 인기에 비대면 플랫폼 역풍...의약계 "전면허용 중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위고비와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열풍이 비대면진료 오남용 문제로 번지면서 플랫폼 업체들이 궁지에 몰렸다.특히 의약단체가 한 목소리로 비대면진료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회도 비대면진료로 삭센다·위고비 오남용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어제(28일) 의사협회는 정부를 향해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위고비와 같은 전문약의 무차별적 처방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면진료 원칙을 주장했다.의협은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으로 사실상 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손쉽게 전문의약품을 취득·남용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을 즉각 중단하고, 시범사업이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 원칙하에 보조적 수단으로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약사단체도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와 탈모약, 여드름치료제 등 고위험 비급여 처방약에 대한 비대면진료를 제한하라고 정부에 건의했다.특히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위고비는 체질량지수에 따라 사용에 적합한 비만환자만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해달라고 요구했다.김대원 약사회 부회장은 “약사회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면허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위고비로 문제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지만, 고위험 비급여 처방 남용 문제 또한 마찬가지로 계속 주장해왔다. 지금이라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으로 수혜를 받던 플랫폼들도 난처한 상황이다. 그동안은 신규 이용자 유입 이유가 되는 등 비만치료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따르면, 삭센다 처방도 작년 대비 올해 비대면진료 이용건수가 18배 증가했다.플랫폼에서는 위고비 가격을 비교해서 처방 조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로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처분 근거가 없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되는 중이다.의약단체와 국회 반발에도 플랫폼 업계는 오히려 환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 배송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늘(29일) 원산협은 비대면진료 후 약 수령을 위해 이동한 거리와 소요 시간 등을 발표하면서, 휴일과 야간에 한정해서는 약 배송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4-10-29 11:25:59정흥준 -
CG인바이츠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대표 정인철, 오수연),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공동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유전체/전사체 데이터 생산 및 기초분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한국인에 특화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기반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총 6065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약 77만명, 2032년까지 총 100만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의료, 학계, 산업 등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개방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질병예방과 개인 맞춤 의료 등에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CG인바이츠 컨소시움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14만5952건의 인간 전장 유전체(WGS) 데이터와 2800건의 전사체(mRNA) 데이터를 생산 및 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렇게 생산한 유전정보 빅데이터는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과 신의료기술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CG인바이츠의 유전체 분석 사업 첫 성과, 사업 영역 확장 기대 CG인바이츠는 지난해 6월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정밀 헬스케어 산업의 전주기 가치사슬 구현을 목표로 인바이츠생태계 구성 기업에 편입됐다. 이후 기존 저분자 화합물 위주의 신약개발에서 디지털 유전체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이를 위해 CG인바이츠는 지난 7월 유전체분석 분야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프로카젠을 흡수합병 했고, 유전체 분석 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인력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조직개편도 완료했다.CG인바이츠의 대형 국책사업 수주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CG인바이츠 디지털유전체 사업BU장 고유석 부사장은 "이번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유전체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치료제와 항암백신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CG인바이츠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전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5만명 게놈 프로젝트(제주/인바이츠 게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빅데이터 구축사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CG인바이츠는 신약개발, 유전체 분석, 인공지능(AI), 바이오인포매틱스(BI)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헬스케어 및 항암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헬스케어와 유전체분야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2024-10-29 11:24:43이석준 -
한의계 "지역 의사 수급난, 한의사 활용하면 해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한의사를 지역필수공공의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달 30일 공공의료분야의 의사 수급난을 조기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을 실시한 뒤 면허시험 자격을 부여해 의사가 부족한 지역공공의료기관 등에 의무적으로 투입한다는 내용의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 의사제도' 도입을 주장한 데 이어 재차 촉구에 나선 것이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최근 전남 영암군 금정면에서 20년 넘게 운영되던 유일한 의료기관이 5월부로 문을 닫아 타 지역으로 원정 의료를 다니다, 마을 공동기금을 의원 재개원에 활용하기로 하는 한편 의사 모시기를 통해 재개원한다는 데 대해 "지금과 같이 의료인력 수급 난항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지자체 차원을 넘어 해당 지역민들이 스스로 의료인 찾기에 나서야 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이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 국민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사가 부족한 지역의 공공, 필수의료 분야에 한의사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의협은 "전남 영양군 금정면의 사례와 같이 의료 공백이 발생한 의료취약지역에 한의사 출신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가 파견돼 주민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면 의사 부족문제 해결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이제는 관련 버보가 제도 개선에 즉각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한의협은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의사들의 수업거부와 전공의 파업 등으로 2025년에 배출되는 의사 수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의대 정원을 늘려도 6~15년 뒤에야 의사가 배출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을 통해 의사면허시험 자격을 부여하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2024-10-29 11:24:03강혜경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이명수 전 의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8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에 이명수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의료연구개발 및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함으로써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적인 의료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신임 이명수 이사장은 제18~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오는 2027년 10월27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명수 이사장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국내 보건산업 발전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위해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복지부는 "보건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신임 이사장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보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명수 신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주요 이력 ◇ 학 력 △ 대전고등학교(1973)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학사(1977)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석사(1979)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2003) △ 행정고시 22회◇ 주요 경력 △ 대통령실 행정관(1993년 12월 ~ 1995년 7월) △ 국무조정실 자치행정심의관(1999년 10월 ~ 2000년 9월) △ 충청남도 행정부지사(2001년 8월 ~ 2003년 12월) △ 건양대학교 부총장(2004년 8월 ~ 2006년 10월) △ 나사렛대학교 부총장(2006년 11월 ~ 2008년 4월) △ 제18~21대 국회의원(2008년 5월 ~ 2024년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2014년 6월 ~ 2016년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2018년 7월 ~ 2019년 7월)2024-10-29 11:09:28이혜경 -
국제약품, 삼성농아원에 쌀 940kg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국제약품은 지난 25일 제6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업과 단체로부터 받은 쌀(940kg)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인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1957년 설립된삼성농아원은 청각장애아동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육과 재활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국제약품의 기부는 일회성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선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삼성농아원 김영실 국장은 “코로나 여파 및 최근 어려운 경기로 후원을 중단하는 곳이 많아 걱정했다”며 “매번 잊지 않고 쌀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청각장애 아동들이 편견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한편, 국제약품은 사랑의 쌀나눔 실천 외에도 2022년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진행, 배식봉사 활동, 환경 보호활동, 마스크 기부, 이재민 지원, 의료 봉사용 의약품 지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2024-10-29 11:06:28노병철 -
공단 "24개 제약 콜린 환수계약 무효소송...적극대응"[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실패 시 재평가 임상시험 기간 지급받은 청구금액 일부를 환급하는 계약을 건보당국과 체결한 제약사 중 24개사가 지난 10일 건보당국을 상대로 환수계약이 무효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재평가 임상시험 실패를 이유로 건보당국이 콜린제제 판매 금액을 되돌려 받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고 환수계약 자체가 부당하다는 게 소송 제기 제약사들의 주장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약사들의 환수계약 무효 소송 제기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법적 근거를 확보해 재판에 적극적으로 임할 방침이다.29일 건보공단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콜린제제 환수협상 계약 무효소송 관련 대책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콜린제제는 건보급여가 적용중인 일부 적응증을 둘러싼 약효 논란이 불거지면서 2020년부부터 임상재평가에 착수했다.구체적으로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 가운데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을 제외한 나머지 적응증 2개는 임상재평가 실패로 적응증과 급여가 축소·삭제됐다.특히 콜린제제를 보유한 68개 제약사는 임상재평가 과정에서 2021년 9월 건보공단과 콜린제제 임상재평가 실패 시 임상시험 기간 동안 청구금액 중 일부(20%)를 제약사가 공단에 환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제약사들이 재평가 임상에 실패해 허가 적응증이 최종 삭제될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일부터 삭제일까지 처방된 금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합의한 셈이다.하지만 이들이 재평가 임상 실패를 이유로 공단이 의약품 판매액을 돌려받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환수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콜린제제 소송전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공단은 24개 제약사들이 행정법원에 제기한 환수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수용할 수 없으며,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남인순 의원도 콜린제제 환수협상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들의 문제를 지켜보며 건보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공단은 "지난 8월 한 로펌이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콜린 환수계약 무효소송 설명회를 개최했고, 그에 따라 24개 제약사가 무효확인 소송을 행정법원제 제기했다"며 "환수계약은 공단과 제약사가 협상을 거쳐 상호 합의했다. 제약사가 일방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약사가 소송을 제기했으므로 제약사 주장 논리를 검토하고 내·외부 법률전문가, 복지부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1년 6월 콜린알포 재평가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한 결과 경도인지장애는 내년 3월, 치매 환자는 내년 12월까지 임상재평가를 종료해야 한다.2024-10-29 11:02:22이정환 -
한국형ARPA-H프로젝트, 조직명 'K-헬스미래추진단' 선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한국형ARPA-H프로젝트 추진단(추진단장 선경)은 23일 추진단의 새로운 조직명을 'K-헬스미래추진단(영문명 K-Health MIRAE Initiative, 이하 추진단)'으로 발표했다.한국형ARPA-H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보건의료분야 혁신도전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속 조직으로 정식 출범했다. 출범 직후 지난 5월 추진단의 명칭과 로고 선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고, 총 488건(명칭 354건, 로고 134건)의 응모작 중 대상 수상작인 'K-미래(MIRAE)‘에 보건의료 전문성을 강조한 ’K-헬스미래추진단'으로 최종 확정했다.그 중 미래(MIRAE)는 Medical Innovation and ReseArch Evolution의 약어로 '보건의료 연구의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 분야를 선도한다'는 추진단의 원대한 목표와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로고를 살펴보면, 사업 슬로건인 'Bold Move, Better Future(과감함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에 대한 의미를 역동적인 형태의 그래픽으로 시각화했고, 이를 영문 이니셜 K와 H의 형태로 제작하여 각각 Korea와 Health의 의미를 표현했다.색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선경 추진단장은 "우리 사업은 미국 ARPA-H의 보건의료분야 혁신도전형 R&D를 벤치마킹하며 시작했지만, 대한민국의 제도와 문화에 맞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조직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선 단장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K-헬스미래추진단의 명칭에 걸맞는 미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추진단은 정부 예·결산 자료 및 관련 규정 등에 명시된 한국형ARPA-H프로젝트’사업명은 유지하되, 진흥원 직제 개편 시 변경된 조직명을 반영할 예정이다.2024-10-29 11:01:54이혜경 -
"반품·정산 어떡하라고"...나흘 앞둔 기습 약가인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기습 약가인하 발표에 약국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불과 나흘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200개 이상 품목의 약가인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약가인하에는 약국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당뇨병치료제 트루버디,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 등이 포함돼 있으며, 약가인하 예정에 포함돼 있지 않던 레보드로프로피진 등이 포함돼 있어 약국가는 황당하다는 모습이다.대한약사회까지 회원 약국에 상황을 설명하는 안내를 고지하며, 복지부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인하 폭이 가장 큰 트루버디10/30mg의 경우 1451원에서 1333원으로 118원 인하되며, 10/15mg도 1101원에서 1041원으로 60원 인하된다.아토젯10/80mg은 1434원에서 1387원으로 '47원', 10/40mg은 1343원에서 1299원으로 44원 인하된다.뿐만 아니라 올해 급여 재평가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피진' 성분과 허혈성 증상 개선제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제제들의 약가가 모두 인하된다.레보드로피진 성분 의약품은 106개,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의약품은 114개나 해당된다.A약사는 "오늘(29일) 아침 도매상들을 통해 추가 약가인하 공지가 내려왔다"면서 "매번 약가인하 때마다 사흘, 나흘씩 앞두고 발표가 나는 것은 약국을 전혀 고려치 않은 처사가 아니냐"고 주장했다.28일 추가 고시가 결정되면서 유통업체들도 안내에 비상이 걸렸다.대형 유통업체는 "종근당 아토젯, 피엠지레일라디에스는 2개월 30%, 보령 트루버디는 1개월 50%, 유나이티드 로수맥콤비젤은 1개월 30%가 자동 전산보상된다"며 "그외 실물반품에 대해서는 31일까지 반품등록을 해달라"고 안내했다.B약사는 "이미 반품이 끝났다며 안 받아주겠다는 곳도 있다. 매번 약국에 손해가 전가되는 구조"라면서 "레보드로피진은 품절이다 보니 재고를 미리 확보해 둔 약국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달 적게는 수천원, 많게는 수십만원까지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이 불가피하다. 적어도 익월부터 적용이 되는 등 약국을 배려한 정책이 시행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한편 대한약사회 역시 기습인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약사회는 "약가인하는 매달 건정심에서 확정하는데, 건정심이 25일 열린다. 약사회는 25일 건정심-다음달 약가인하 확정은 너무 일정이 촉박하므로, 미리 예상리스트를 받아 알리는 중이지만, 레보드로피진은 사전파일에 없었고, 갑자기 25일 본안건으로 상정돼 결정돼 약사회도 이 사실을 어제 통보받았다"고 해명했다.이어 "조제 빈도가 높은 제품은 ATC에 넣거나, 개봉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촉박한 약가인하 고시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기습 늦장고시를 한 것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안내에 나섰다.11월약가인하 품목2024-10-29 11:01:34강혜경 -
권영희-박영달-최광훈…약사회장 선거 3대 변수는?(왼쪽부터)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예비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재선 도전에 나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는 2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를 앞두고 올해 선거 출마 선언 시점을 타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일찌감치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내달 선거사무소 개소식, 출정식 등의 주요 선거운동 일정을 확정지은 상태다.이번 선거는 눈에 띄는 변수도 많다. 무엇보다 15년만의 다자구도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과 더불어 약사회 선거 사상 처음 온라인투표 중심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이 어떤 후보에 득이 될지 관심사다.더불어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경고 처분이 이어지는 등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규정 적용과 처분을 예고하는 점 역시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15년 만의 다자구도...중대출신 2명 출마=이번 선거의 주요 특징은 양자대결이 아닌 다자구도로 선거판이 짜였다는 점이다.마지막 다자구도 선거는 2009년 36대 선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조찬휘, 김구, 구본호 후보가 맞붙어 김구 후보가 41.3%의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이후 37대 박인춘-조찬휘, 38대 김대업-조찬휘, 39대 최광훈-김대업, 40대 김대업-최광훈 후보 등 양자구도로 선거가 진행됐다.이번 선거는 수성을 해야 하는 최광훈 회장과 이에 도전하는 2명의 후보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자구도가 되면 유리한 쪽은 현직인 최광훈 회장이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야권 주자로 분류하면 표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40%만 지지율을 확보하면 당선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그러나 정식 후보등록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야권주자 간 또는 최 회장과 다른 주자 간 합종연횡, 단일화 등의 변수가 있으며, 남은 선거 기간 후보들의 행보가 일정 부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온라인투표 중심 선거=올해는 약사회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선거 중심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다.6년 전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처음 온라인선거가 도입됐었지만 당시에는 우편 투표가 주였고 그마저도 지난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민간 선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온라인선거가 진행되지 않았다.이에 온라인투표가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 있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온라인 중심 선거가 투표율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을 그간 지속적인 하락세였다. 37대 선거 63%, 38대 선거에서 60.1%로 떨어졌다 온라인 선거가 도입된 39대 선거에서 60.7%로 보합세를 보인 후 지난 40대 선거에서 58.2%까지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약사회 선관위는 온라인 중심 선거를 앞두고 올해 투표율을 8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선거 방식 변화가 실질적인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사실 투표율 변동에 따른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대체적인 전망은 투표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현 집행부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 세력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이 최저로 떨어진데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아닌 야권 인사가 약사회장에 당선된 것을 보면 이 역시 확정하기는 쉽지 않다.◆경고 또 경고…첫 쓰리아웃 나올까=올해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앙선관위의 선거 관리 의지가 강력하다.김대업 선관위원장은 선거 초기 엄격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그간 반칙이 횡행했던 선거 고리를 끊겠다고 천명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만큼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도 가능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한다”면서 “반칙이 통하지 않는 클린 선거 기틀이 잡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선관위의 이 같은 의지는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예비 후보 등록 전부터 3건의 경고 처분이 임박했으며, 유력 후보의 경고 처분이 잠정 확정돼 후보 당사자는 물론이고 참모진들도 당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가 선거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경고 처분을 불사하면서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고 처분을 3회 받으면 후보자의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이다.유력 후보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선관위의 엄격한 잣대 적용이 상대적으로 야권 후보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약사회 선거 관계자는 “클린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는 알지만 후보 등록 전부터 경고 처분이 이어지면서 후보자는 물론이고 선거캠프에서도 위축되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며 “경고 3회면 쓰리아웃이 될 수 있는 만큼 후보자들로서는 이전보다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이 곧 전반적인 선거 분위기나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9 10:56:34김지은 -
병원계 "전기차 충전 소방시설 의무화, 신중검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계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시 소방시설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데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최근 환경친화적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의 충전시설 설치시 소방시설 의무화 등과 관련한 9건의 국회 발의 법안에 대해 신중검토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 법률안의 주요 제안 이유는 최근 전기자동차의 보급 급증으로 전기차로 인한 화재 발생도 급증하나, 현행법에서는 화재발생시 소방에 필요한 시설의 설치 및 피해보상 등의 내용이 미흡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병원협회는 이에 대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하기 전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장소의 공간적 특성 등을 고려한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소방시설 검토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소방시설 설치 주체(충전기 설치자, 소방관서 등)를 구분해 소화에 꼭 필요하면서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소방시설만 설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협회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전기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안인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별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는 설치 비용에 대한 재정지원도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특히 병원의 경우 화재 발생시 대피가 힘든 중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하주차장 화재시 소방차 및 소방 인력의 진입이 어렵고 연기와 열이 잘 배출되지 않아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안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병원 지하주차장에 대해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 및 이용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향엽·김교흥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전기안전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해서도 "개정 법률안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자에게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고, 사고 발생시 피해 구제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대해 공감한다. 다만 피해 구제에 있어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 등 사업자에의 책임 강화 형태의 방안 마련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국가정책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자에 대해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은 과도한 의무부과"라며 "보험 중복가입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보험 의무가입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10-29 10:32:00강혜경 -
레보드로·사포그릴 성분 약가인하 통해 대부분 생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급여 재평가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과 허혈성 증상 개선제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2개가 약가인하를 통해 급여를 유지하게 됐다.대부분 재품이 약가인하를 수용해 급여가 유지됐고, 불수용해 급여삭제되는 품목은 전체 232개 중 4개 품목에 불과했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안을 28일자로 고시했다.2024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는 티옥트산, 프란루카스트수화물, 이토프리드염산염,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 레보드로프로피진, 모사프리드,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등 7개 성분이 적정성 심사를 받았다.그 결과, 티옥트산, 프란루카스트수화물, 모사프리드는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반면, 이토프리드염산염,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 레보드로프로피진,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은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판단됐다.다만, 레보드로프로피진과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은 임상적 유용성은 불분명하지만, 약가인하로 비용효과성을 충족하면 급여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두 성분을 가진 제약사들은 심평원 심사 이후 건보공단과 조정된 상한금액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복지부가 고시한 내용은 최종 협상안이 반영된 결과다. 대부분 제약사가 약가인하를 수용했다.조정된 상한금액을 보면 레보투스시럽(현대약품)은 198원에서 183원으로 7.58%p 인하됐다.레보드로프로피진 500ml 병포장 26개 제품은 최고가 20원에서 18원으로 10% 인하됐다.엘프로진캡슐(동국제약)은 124원에서 114원으로, 레보드로프로피진 60mg 정제 72개 품목은 최고가 146원에서 135원으로 조정됐다. 최고가 기준 인하율은 7.53%p.또 레보드로프로피진 서방정 90mg 16개 품목은 최고가 기준 241원에서 222원으로 7.88%p 인하됐다.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100mg 정제 65개 품목은 최고가 기준 535원에서 514원으로 3.93%P 인하됐다.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서방정 60개 품목은 최고가 기준 1050원에서 1009원으로 인하됐다. 인하율은 3.90%p. 상한금액 조정 시행일은 내달 1일부터이다.레보드린시럽(삼일제약)과 리프로진캡슐(하원제약), 메가사르포정100mg, 메가사르포서방정300mg(이하 엘앤씨바이오)은 약가인하에 불수용해 급여삭제된다.아울러 조건없이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된 이토프리드염산염 성분 55개 제품도 급여 삭제된다. 시행일은 3개월 연기된 내년 1월 1일 부터이다. 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성분은 식약처 임상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여삭제가 연기된다.2024-10-29 10:15:17이탁순 -
성동구약, 포천서 문화탐방…화합의 시간 가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경기도 포천에서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구약사회는 27일 포천 아트밸리와 아트밸리1999에서 2024 문화탐방을 개최하고, 천주호와 하늘정원 조각공원 등을 관람했다. 또 철조각품공원 광물관 화석관과 한탄강생태경관단지 내 비둘기폭포와 Y자 출렁다리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35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김영희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원로 회원님들의 후원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성동구약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화탐방 출발 전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분회장협의회장(중랑구약사회장)이 회원들을 배웅했다.한편 탐방에는 자문위원과 지도위원, 이사, 회원 등이 참석했다.2024-10-29 10:14:33강혜경 -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솔리더스·IBK캐피탈' 선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공동운용)'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19일부터 9월8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이번에 조성하는 펀드에 정부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해 펀드 조성을 촉진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도 바이오 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과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기업 10%로 해 총 8년(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 동안 운영한다.향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은 내년 1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000억원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 결성액 700억원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절차를 통해 조기 투자도 개시할 수 있다.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우려가 많던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이력이 많은 우수한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10-29 09:57:21이정환 -
"전문약사 채용 우대"...서울의료원 정규직 모집 눈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9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국립중앙의료원은 정규 약무직 3명, 주말약사 3명, 야간약사 1명을 채용한다. 정규직은 내년 약사국시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야간은 3일에 하루 근무 가능해야 한다. 보수는 일 54만원이다. 원서접수는 정규직은 11월 4일 오전 10시까지, 주말과 야간은 11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아주대학교요양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는 조건이다. 신축 병원으로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다. 원서접수는 11월 11일 자정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가톨릭대전성모병원은 시간제 평일과 야간 당직근무약사를 채용한다. 평일 근무약사의 경우 휴일당직근무도 월 평균 2회 있다. 야간 당직은 수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30분까지 10시간을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11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은 정규직 2명과 기간제 약사 1명을 모집한다. 정규직의 경우 감염과 중환자, 종양, 영양, 노인 등 전문약사를 우대한다. 기간제는 일요일 당직 전담이며 계약기간은 임용일부터 1년이다. 원서접수는 11월 4일까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일산차병원은 주간 정규약사와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근무 평가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정규직은 월 1~2회 당직 근무가 있으며 대체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11월 3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서울특별시북부병원은 정규직 약사 1명을 모집한다. 병원 근무 유경험자를 우대하며, 항암제 조제는 하지 않는다. 복리후생으로 연 150만원의 복지포인트 지급, 보수교육과 학회 지원 등이 준비돼있다. 원서접수는 11월 11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아산충무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연 7800~8800만원으로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경력자를 우대하며 주말당직을 할 경우 평일 휴가를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명지병원은 주간과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계약직 야간은 일 60만원을 지급하며 야간약사 3명이 순환근무하는 구조다. 정규직 주간은 종합병원 이상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는 채용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은 휴직자 대체 근무 약사와 계약직 휴일 약사를 채용한다. 휴직대체 약사는 2026년 1월 7일까지가 근무기간이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 계약직 휴일 근무약사는 11월 16일이 임용 예정일이며, 원서접수는 11월 3일 오후 1시까지다.연세대용인세브란스병원은 주간약사 1명과 정규직 야간전담약사 1명을 채용한다. 야간은 월 평균 12회 내외로 근무한다. 업무 경력자와 어학성적 우수자 등을 우대한다. 복리후생으로는 자녀 학자금 보조와 직장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운영 등이 마련돼있다. 서류접수는 채용 시까지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10-29 09:57:12정흥준 -
원산협 "약 배송 허용 없는 비대면진료는 반쪽짜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이슬, 선재원)는 29일 지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효성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원산협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효성 허점의 이유로 약 재택 수령이 허용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현행 시범사업을 반쪽짜리로 평가했다.원산협은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이용 비율이 평일, 주간 58.4%, 휴일, 야간 41.6%였다고 밝혔다.이어 평일, 주간에는 비대면진료 후 약 수령까지 이동거리가 4.55km, 약 수령 소요시간은 3.30시간, 휴일이나 야간에는 약 수령 이동거리가 4.77km, 약 수령에 10.0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원산협 설명이다. 또 약 수령까지 12시간 이상 소요 또는 수령 실패 비율이 평일 및 주간은 21.97%, 휴일 및 야간은 34.37%에 달한다고 했다. 특히 야간(18시~익일 08시) 시간대 약 수령률이 33.24%에 불과해 이 시간대 약 수령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밝혔다.원산협 측은 “많은 환자가 비대면진료를 받지만 정작 처방 약을 수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져 시범사업 취지에 맞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휴일이나 야간에는 병·의원 진료와 처방 약 조제가 제한돼 비대면진료가 보완재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처방 약 재택 수령 제한으로 약을 받기 위해 평균 4.5km 이상 이동하거나 약을 수령하지 못해 적시 복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원산협 측은 또 “추석 연휴 중 입덧 증세 악화로 처방약이 필요했던 산모가 가정의학과 진료 후 약 수령을 위해 8곳 약국과 통화하고 22.9km를 이동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밤 10시경 자녀의 소아천식 증상 악화로 급하게 네뷸라이저를 통한 흡입 투여를 위한 살부타몰황산염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대면진료 후 13개 약국에 일일이 전화했지만 실패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선재원 원산협 대표는 “비대면진료 허용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야간, 휴일 진료 접근성은 향상됐지만 약국 접근성이 낮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실효성이 크게 저해되는 모순적 상황”이라며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약 수령에 어려움이 큰 휴일 및 야간에 한정하여 약 재택 수령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10-29 09:43:2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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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최고최저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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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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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10정)4,0003,00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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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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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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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