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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복합제 듀오조인정...골관절염약 게임체인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 양한방 복합 개량신약 듀오조인정이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치료분야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도전장을 냈다. 듀오조인정은 세레콕시브 100mg + 당귀·모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천궁·천마·홍화 25% 에탄올연조엑스 복합제로 골관절염에 효과를 나타낸다. 쉽게 말해 듀오조인정은 안전·유효성이 확보된 화이자 쎄레브렉스와 피엠지제약 레일라정을 결합한 약물로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감소시킨 2세대 소염·진통제로 평가된다. 듀오조인정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 350명(시험군 175명, 대조군 17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8주째 활동 시 100mm pain VAS 변화량에서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우월함이 입증됐다. 윤영미 팜젠사이언스 마케팅팀장은 "듀오조인정 처방 시, NSAIDs를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일 수 있고, 단독 투여 대비 시너지 효과 유도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효과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고, NSAIDs 처방 기간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상 유효성 평가에서 세레콕시브 단독 투여 대비 30% 수준 통증 개선효과와 통증 외에도 뻣뻣함, 일상 활동 어려움 등 WOMAC 스코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첫선을 보인 듀오조인정은 출신 한달반 만에 5억5000만원 상당의 (누적)매출을 실현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4년 목표 실적은 55억원이며, 2025년 100억원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 김요셉 팜젠사이언스 마케팅팀 PM은 "듀오조인정이 메인 육성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형 확장을 위한 세부 계획안을 구축하고 있다. 마취·통증·정형외과학회 등과 함께하는 학술심포지엄은 물론 상급종합병원과 클리닉에서의 고른 처방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윤영미 팀장과 김요셉 PM과의 일문일답.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상황은 김 PM=골관절염 치료제 전체 시장은 2022년 기준 6250억원 수준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이중 NSAIDs 성분 시장은 2022년 기준 4700억원 규모이며, 세레콕시브(Celecoxib) 성분이 1270억원 정도로 가장 높은 M/S 차지하고 있다. SYSADOA(레일라, 이모튼, 조인스 외) 계열 약물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550억원이며, 당귀, 모과 외10종 성분은 400억원 정도의 시장 규모로 외형 확대 중이다. 세레콕시브와 다빈도 병용 약물인 당귀, 모과 외 10종 성분의 복합제 발매로 신규 시장 창출이 예상되며, 연간 600억원 수준 규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듀오조인정 개발 및 발매 이유는 윤 팀장=퇴행성 관절병증 환자수는 2020년 380만명, 2021년 400만명으로 증가, 같은 기간 진료비는 16.5억원에서 17.7억원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다. 정형화된 골관절염치료제들 대비 우수한 효과와 부작용 발현이 낮은 약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 최초 복합제 개량신약인 듀오조인정은 최초 성분 조합이라는 키메시지로 처방처 관심 유도 및 신규 활성화 촉진이 가능하고 세레콕시브 100mg + 당귀·모과 외 10종 복합제로 부작용 발현이 세레콕시브 100mg단일제 대비 높지 않아 장기 처방이 용이하다. COX2억제의 진통 작용 + 염증성사이토카인 억제 및 연골 보호 효과로 원인 치료가 가능한 약물이다. 또한 단일제 처방처 → ‘듀오조인정’ 제품으로 스위치해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NSAIDs 제품 중 핵심 품목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듀오조인정에 대한 설명은 김 PM=듀오조인정은 국내 최초 성분 조합인 Cox-2 억제제 세레콕시브 성분과 천연물인 당귀·모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25% 에탄올연조엑스복합제로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성은 김 PM=듀오조인정 성분인 쎄레콕시브는 통증과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생성하는 COX-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기존 비선택성 COX억제제 NSAIDs 대비 위장관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면서 효과적인 진통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당귀·모과 외 성분은 연골 기질 성분인 GAG(glycosaminoglycan) 방출을 억제해 골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알파, 인터루킨1베타 등과 같은 골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염증 인자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아울러 실제 임상 3상 무릎 골관절염 환자 356명(시험군 177명, 대조군 179명)을 대상으로 1일 2회 8주 간 투여 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베이스라인 대비 8주째 활동 시 100 mm pain VAS 변화량에서 시험군(복합제)은 & 8211;26.31 ± 1.35 mm 대조군(쎄레콕시브100mg 단일제)은 & 8211;14.59 ± 1.35 mm다. 군 간 변화량 차이(LSmean Difference[95% CI])는 & 8211;11.73[-15.49, -7.96] mm로 대조군에 비해 우월함을 입증됐다. 또한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WOMAC sub scale 통증, 뻣뻣함, 일상 활동의 어려움 각 항목을 비교했을 때 각 항목 모두 시험군이 대조군 보다 개선 정도가 컸으며, 4주·8주 투여 각 모든 시점에서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단일제 복용 대비 복합제 복용으로 우수한 골관절염 치료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복용 편리성 측면에서도 세레콕시브와 천연물 SYSADOA 약물 중 당귀, 모과 외 성분의 병용처방건수가 가장 높은데 골관절염 주 연령대인 노인환자 대상으로 단일제를 각각 복용하는 것 대비 복합제 1정으로 복용하는 것이 편리성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NSAIDs + SYSADOA 복합 처방은 NSAIDs의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견인 역할을 하며 단독투여 대비 시너지 효과 유도가 가능하면서 치료효과에 더 빠르게 도달 할 수 있고, NSAIDs 처방 기간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는 윤 팀장=최근 정형외과학회(의정부을지대병원 남광우 교수), 대한통증학회(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 문호식 교수) 런천 지원 및 대규모 부스 전시에서 당사 제품의 우성을 알리는 기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국내외 학술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로컬영역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영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24년도에 전체 45개 상급병원 중 약 25처(60%) 처방 랜딩을 유도하고, 연이어 종병 전체 320처 중 80처(20%) 이상의 처방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디테일 포인트와 향후 전략은 윤 팀장·김 PM=국내 최초 복합제 개량신약인 듀오조인정은 단일제 대비 복합제 복용으로 시너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듀오조인정은 NSAIDs 장기 처방에 따른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도 NSAIDs 함량을 낮춰 부작용 발현을 높이지 않고, 진통 및 원인치료를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각각 단일제를 병용 복용하는 노인환자들도 정제 크기를 줄인 북합제 제품이라 목 넘김이 간편해 복용편리성도 우수하다.(복합제에도 불구하고 각 단일제 대비 성상 사이즈가 크지 않아 복용편리성 우수) 또한 당사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200개 거래처 병의원 인프라를 통해 1차년도 50억원, 2차년도 100억원이라는 목표 매출과 1500처(35%) 신규 달성 성과를 이루기 위해 2024년 특별집중 품목으로 선정해 각각 목표를 부여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디테일 포인트 공유와 세미나 지원, 집체 교육, 성공 사례 노하우 공유 등 영업사원·지점별 소통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2024-01-29 06:00:03노병철 -
'단숨에 3% 돌파'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 힘 세진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 연대가 3% 이상 지분을 모았다. 주식을 모으기 시작한 지 약 3주 만이다. 최근 추세를 봤을 때 5%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최대주주를 놓고 지분 싸움을 하고 있다. 현재는 파마리서치 외 1인(18.32%)이 최대주주다. 양 사 격차는 3% 정도여서 소액주주 연대 지분율이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액트(ACT)를 통해 지분을 모으고 있다. 1월 28일까지 모인 주주는 110명이며 주식 수는 74만9116주(3.1%)다. 1월 23일까지 43만주(1.8%)였던 점을 감안하면 수일 새 30만주가 추가됐다. 소액주주가 연대를 결성한 이유는 지분율을 높이면 더 큰 주주 행동이 가능해서다. 대표적으로 주식 3% 이상(여러 명이 모여 3%도 가능)시 ▲회사에 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할 수 있고 ▲주주총회 안건을 제안할 수 있고 ▲회계장부 열람을 요청할 수 있고 ▲이사와 감사 해임을 요청할 수 있다. 지분이 모이면서 주주 대표 선출도 이뤄지고 있다. 대표가 선정되면 현재보다 적극적인 주주 운동이 펼쳐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가 소액주주 연대 지분율 3% 돌파에 주목하는 이유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지분 싸움 때문이다. 양측 격차는 3%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소액주주가 캐스팅보트로 떠오를 수 있다. 이 경우 주가 변동 등 경영 전반에 직간접적 참여가 가능하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 18.32%(플루토 1.05% 포함),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 외 1인 15.33%(더브릿지 3.36%),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 순이다. 나머지는 이택원 3.43%, 성기홍 1.84%, 윤연희 1.57%, 조호연 1.42%다. 최근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조용했던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8%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에 따라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싸움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2024-01-29 06:00:01이석준 -
올해는 될까?…혈액암 신약 '폴라이비' 급여 논의 촉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B세포림프종치료제 '폴라이비'가 올해는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치료제 폴라이비(폴라투주맙 베도틴)가 오는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폴라이비는 본래 첫 적응증인 3차치료에서 BR요법(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 적응증에 대해 2021년 급여권 진입을 노렸지만 암질심의 벽을 넘지 못했고 지난해 상반기 리툭시맙+시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프레드니손 등 약물과 병용하는 1차요법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CD79b'를 표적하는 최초의 항체-약물접합체(ADC)인 폴라이비의 1차요법 적응증은 2022년 11월 국내 승인됐으며 임상 3상 POLARIX 연구 결과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POLARIX 연구는 모든 환자에 대해 24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진행됐으며, 28.2개월의 추적 관찰기간 동안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1차치료에서 폴라이비와 R-CHP 병용요법은 R-CHOP 대비 질병 악화 혹은 사망 가능성이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라이비 병용요법 치료 시 가장 많이 보고된(30% 이상) 이상반응은 말초신경병증(52.9%), 메스꺼움(41.6%), 호중구 감소증(38.4%), 설사(30.8%)였다. 한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혈액암으로 비호지킨 림프종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이다. 국내에서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진단 받은 신규 환자 수는 매년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호지킨 림프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 즉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공격형 림프종에 속한다. 절반 이상의 환자는 관해에 도달할 정도로 치료 반응률이 좋지만 30~40%의 환자는 표준요법인 R-CHOP에 반응이 없거나 1차 치료 후에도 재발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2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며 재발할 경우 생존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재발성& 8729;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부족한 영역으로 꼽힌다.2024-01-29 06:00:00어윤호 -
전주시약 "품절약·한약사·비대면 3대 이슈 해결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전주시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지난 20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품절약, 한약사, 비대면 진료 문제 해결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 정귀진 총회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23년도 주요 사업현황 보고와 전차 회의록 접수 및 감사보고, 추가 경정예산 등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상조회비 및 특별회계 결산, 2024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등을 통과 시켰다. 또한 전북도약 대의원총회에 건의할 안건에서 약사 현안 관련문제에 대한 투표 결과 전주 약사들은 품절약 사태 해결,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해결 순으로 약사 권익이 실현되길 희망했다. 이어 분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는 회원공연이 있었는데 지난해 데일리팜 분회 콘테스트 장기자랑부문에서 수상한 차주헌 약사(차약국)의 색소폰연주, 약사회 합창단에서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정신 약사(대학약국)의 성악, 작년 팜엑스포 뮤직페스타에서 수상한 정규하 약사(라온약국)의 멋진 노래가 회원약사들을 즐겁게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김윤덕, 김성주, 양경숙 국회의원,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백경한 전북약사회장과 김상철, 백칠종, 길강섭, 서용훈 자문위원, 도매/제약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분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약사회를 가장 빛낸 회원에 대한 시상인 제41회 약사대상은 임철 약사(누리빛약국)와 서승환 약사(동산참조은약국)가 수상했다. 우수반회 시상에서는 평화반회(1위), 화산반회(2위), 남문반회(3위)가 각각 수상했다. 또 총회에 처음 참석한 작년 신규회원 2명(이기영 메디약국, 배진형 주차장약국)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경품대상은 임준상 약사(평화대성약국)가 차지했다. [총회 수상자] ◆제41회 약사대상 임철 (누리빛약국), 서승환 (동산참조은약국) ◆전주시장 표창패 최경열 (관통약국), 강은혜 (연세큰사랑약국) ◆전북약사회장 표창패 박성호 (명성약국) ◆전주시약사회장 공로패 유승호 (프라임약국), 김종배 (새하늘약국) ◆전주시약사회장 표창패 안진혁 (엔젤약국), 이철희 (시온약국), 유재정 (서문약국) ◆전주시약사회장 특별공로패 이민경 (효인약국), 황지원 (리더스약국), 서소영 (하나로약국), 김형철 (평화약국) ◆전주시약사회장 감사패 최성근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장), 김학서 (덕진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장), 김희곤 (백제약품 전주지점 주임), 조현욱 (태전약품 전주지점 부장), 이중학 (호남지오영 차장), 유화진 (유진약품 차장)2024-01-28 19:36:46강신국 -
동덕약대 동문회 "동문회원 역량 발휘하는 한해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윤영미)가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과 세입세출 등을 결산했다.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는 28일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등을 점검했다. 윤영미 동문회장은 "지난 해 코로나19 이후 약사사회를 둘러싼 보건의료계 환경변화의 파고가 높았다“며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는 보건의료계 이슈들은 코로나로 가속화됐고 약사직능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약사사회는 약사직능 역할에 대한 도전과 의약품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질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약사사회는 적극 대처하며 때로는 적극 방어하며 숨가쁜 한해를 보냈다”고 했다. 이어 “올 한해는 더 거세게 보건의료계 변화된 흐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혜롭고 진취적으로 이에 대응해 나아가야 할 약사사회에서 동덕 동문들의 역량을 더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955년에 창학한 동덕여대 약대에서 3000여명의 약사를 배출해 주셨다”며 “많은 동덕인들이 잘 배우고 사회에 나와 많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한해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으로 법에 담는 일을 하고, 지역 약국 약사가 전문약사가 되는 길을 열었다. 불법 의료지원금 금지 법안도 만들어냈다”며 “올해는 품절약,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데 올해 집중해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동문회는 2023년 주요 회무 및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보고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담당부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이은경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영미 산업약사회부회장, 양덕숙 팜프렌즈 대표,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홍순주 총동문회장, 동덕여대 약대 임세진 학장, 원희목 서울대 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1-28 19:32:05김지은 -
홍진태 충북대약대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한림원은 최근 홍진태 교수에게 제 9분회-약학 분야 정회원으로 선출하고 회원인증서를 수여했다. 홍 교수는 탁월한 학술연구 업적과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장 등의 국가 의학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출된 것. 홍 교수는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 단체인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관련 분야 기초학술연구 발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 단체로서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창립됐다.2024-01-28 19:29:22강신국 -
"엉겨붙은 약 봉지를 턱"…약국가, 폐의약품 갈등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어디에서 어떻게 나간 줄 모르는 약을 한 보따리 가져와 쓰레기 처리하듯 놓고 가는 게 다반사다. 환자가 있으니 대기해 달라니 오히려 화를 내더라. 약국을 수거처에서 제외하던 수거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던지 둘 중 하나는 해달라.” 26일 열린 서울 서초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한 약사는 상급회 건의사항 시간에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한 실태를 지적하며 약사회, 나아가 정부 차원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올해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 일정 부분 제도 변화가 예고됐지만, 지역 약국가에서 무분별한 폐의약품 처리로 인한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것이다.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폐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약국에서 추가로 분리, 분류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중에는 보관한지 오래돼 분리조차 쉽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더욱이 코로나로 전염병에 대한 위기 의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폐의약품을 별다른 제한 없이 받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불안하다고도 토로했다. 건의에 나선 약사는 “코로나가 이제 막 지났는데 어떤 환자가 만진 줄 모를 약을 받아 일일이 분리해야 하는 상황이 불안하다”며 “대부분의 환자가 약을 분리하지 않고 잔뜩 쌓아 쓰레기 버리듯 약국에 두고 간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최근에는 한 환자가 조제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 상자에 약을 잔뜩 쌓아와 투약대에 올려놓길래 약국을 폐문할 각오로 직원에게 받지 말라고 하고, 대기해달라고 했더니 화를 내더라”며 “어디에서 받은 약이냐고 하니 온라인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하더라. 어떤 환자는 주사제를 한 보따리 가져와 처리해 달라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받지 않도록 하던지 아니면 수거할 만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달라”면서 “더불어 시민들에게도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한 제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사회는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해 일정 부분 제도 변화가 있을 예정인 만큼 약국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한편, 약 수거와 관련해서는 약국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은 “약국과 주민자체센터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약국 이외 우체국 등으로 수거처가 확대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체국으로까지 수거처가 확대되기 전까지 최대한 약국에서 주민들과 시비가 붙는 등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경 서초구약사회 총회의장도 “코로나 등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대에 누가 만진 줄 모르는 약이 약국으로 들어오고 심지어 시럽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아 약국의 고충이 적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해서는 더 많은 시민 대상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관련 내용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2024-01-28 19:21:11김지은 -
서울시약, 4일 새내기약사 세미나...참석자 경품도 제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김은교·박현숙)가 새내기약사와 2~3년차 사회초년 약사 대상으로 ‘2024년도 새내기약사 세미나’를 개최 한다. 이번 교육은 ‘신입약사의 강한 약사되기’를 주제로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50명만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기념품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주요 세미나 내용은 ▲어서와, 약사회는 처음이지(노수진 총무이사) ▲공직약사가 뭐예요(유희정 직능발전이사)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 전략(모연화 약사) ▲약국 한약제제 어렵지 않아, 일반약 잘 쓸 수 있어 믿어봐(최해륭 약사) ▲“내 처방전을 조제해줘” 약국 처방업무 A to Z(진노을 약사) ▲변호사가 알려주는 약국개설 사기피해 예방법(법무법인 청향 조승현 변호사) ▲넘쳐나는 정보 속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김정은 약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권영희 회장은 “새내기 약사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고 리더십을 갖춘 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 주제를 신입약사의 강한 약사되기로 정했다”며 “새내기약사들이 실무 약업 현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청년약사위원회에서는 신입약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약사로서의 첫걸음을 단단히 내딛을 수 있도록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특히 약국에서의 처방업무, 한약제제 활용, 일반약 취급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와 법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1-28 16:53:57정흥준 -
[기자의 눈] 품절·비대면진료 쓴소리에 답 내놔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지역 약사회 분회 총회를 관통한 키워드는 의약품 품절과 비대면진료였다. 장기화된 품절 사태에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하고, 비대면진료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작년 분회 총회에서도 품절약 교품 문제로 약국 청구불일치 등 불이익이 없도록 신경써달라는 건의사항들이 나온 바 있다.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교품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품절 사태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정부와 약사회에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약사들의 아우성은 올해도 총회 건의사항을 통해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아우성이 길어지면 원성이 된다. 정부와 약사회에 해결 방법을 강구해달라는 요구에서, 이제는 소극적인 태도로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7일 전국 최대 규모 분회인 강남구약사회 총회에서도 미묘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날 약사들은 품절과 비대면진료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부터, 대한약사회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식의 하나마나한 답변을 내놓지 말아야 한다는 격앙된 의견까지 나왔다. 이날 총회에서도 ▲유통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고려하지 않은 병의원의 장기처방 행태 ▲식별이 어려운 라벨지 규격 개선 ▲오조제를 야기하는 제약사의 패키지 변경 ▲약정원의 처방중재 데이터 축적 시스템 구축 등의 건의사항들이 접수됐다. 중요한 건 해결 여부와 진척 사항을 알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 공식 문서로 답변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모 약사는 형식적 답변을 내놓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 같은 원성은 약국 경영에서 쌓여가는 스트레스가 그만큼 커져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또 근본적인 대책이나 방향성 없이 되풀이되는 품절과 비대면진료 이슈에 대해서도 지쳐가고 있었다. 신성주 총회의장(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의사 눈치를 보느라 외면하는 정부와 소극적으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대한약사회는 (품절약과 비대면진료에)반드시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는 걸 외면해선 안된다”고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부에는 공공제약사를 통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제언하고, 일부 품절약에 대해서만 성분명처방을 하는 방안도 주장했다. 특히 비대면진료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약사회의 역할을 거듭 요구했다. 정부는 전자처방전 등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공적 역할을 다하고, 약사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개선을 주도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렇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다. 약사회와 정부는 분회 총회에서의 목소리를 매년 반복되는 연례 행사의 일부로만 봐서는 안된다. 때로 정제되지 않은 의견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현장의 목소리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결의문까지 작성하며 정부와 약사회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품절과 비대면 모두 해결책을 내놓기 어려운 이슈들이지만 올해 약사회는 좀 더 주도적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는 그것들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2024-01-28 16:47:31정흥준 -
충남도약, 최종이사회서 정기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오는 2월 17일 열리는 제70차 정기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도약사회는 27일 오후 6시30분 '2023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70차 정기총회 수상자 선정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위원회 신설 ▲강신택 이사 인준 및 위촉장 수여 건 등을 사전 심의했다. 박정래 회장은 "오는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충남약사회가 2024년도에도 회원과 함께하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무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정재황 총회부의장과 김병환 감사, 이희영·강부규·백광현·윤광중·박준형·김광신·박예진·지은실 부회장, 김대석·김희연·김태형·홍지웅·양정모·유길태·빈기철·김진우·유미선·이윤정·김동완 상임이사, 박진용·조성도·이전영·강신택·조성기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4-01-27 20:46:49강혜경 -
개업 한달 된 광명 한약사 약국, 약사가 재인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인수로 논란이 불거졌던 처방조제전문약국이 다시 약사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약사 인수 한 달 여 만으로, 인수 약사는 해당 한약사 약국에서 근무했던 약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15년 된 지역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해 논란이 됐던 광명 A약국 개설자가 최근 변경됐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1월 중순경 개설자가 변경된 것으로 안다"며 "변경 이유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해당 약국에서 근무했던 약사가 약국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데일리팜이 종전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력정보를 비교해 본 결과 '약사 1명, 한약사 1명'으로 등록돼 있던 정보 역시 '약사 1명'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한약사와 약사 간 관계, 권리금 회수 여부 등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약사는 작년 12월 15일 양수도 과정에서 새롭게 합류한 인력으로, 서울 K구에 개설 이력이 있는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남성은 K구 약국을 휴업한 상태로 A약국에 합류했다 최근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권리금만 6억원에 달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한약사와 약사 간 양수도 내역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은 "2007년부터 15년 간 운영되던 약국이 한약사에게 넘어가면서 많은 회원들이 분노했고, 피켓시위 등을 진행했다"며 "다시 약사가 운영하게 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사태가 마중물이 돼 대한약사회도 한약사 문제에 대해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단락되며 광명 A약국은 2021년 한약사가 약국을 인수했다 철수했던 서울 서초구와 유사한 사례가 됐다. 당시 서초구에서도 한약사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약국을 인수했다가 지역약사회 압박 등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약사에게 약국을 넘겼던 것과 유사하다. 약사들 역시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약사는 "약사와 한약사 간 관계를 소상히 알지는 못하지만 한약사에게 인수됐던 약국이 다시 약사에게 넘어왔다는 데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약국 양수도 과정에서 약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검증해, 앞서 두 사례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광명시약사회는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바로알기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가 각각 다름을 피켓시위를 통해 알렸으며, 이에 A약국을 인수한 한약사 역시 '한약사는 합법만 합니다. 한약사의 합법적인 약국 운영을 방해하는 광명시약사회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대치한 바 있다.2024-01-27 20:26:42강혜경 -
총회서 성분명 외친 강남약사들 "품절·비대면 해결 열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 약사들이 27일 저녁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48회 강남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의 필요성을 외쳤다. 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이날 총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품절약과 비대면진료 확대에 대한 문제점을 성토했다. 먼저 신성주 총회의장은 해결 의지가 없는 정부와 대한약사회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신 의장은 “처방약은 장기적인 품절 사태로 약을 구걸해야 하는 형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불용재고는 늘어난다. 품절사태 여파는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품절 사태의 피해자는 약사와 약국만이 아니다. 국민들이 진정한 피해자다. 정부는 수년간 방치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신 의장은 “공공제약사를 통해 공급해야하고, 품절이 잦은 약이라도 성분명처방을 시행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의사 눈치를 보느라 외면해온 정부와 소극적으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대한약사회는 반드시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는 걸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사설플랫폼 중개는 의료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정부가 관리하고 책임지는 공적전자처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최우선돼야 하고 정부가 준비해야 한다. 성분명처방, 공적전자처방전이 전제되지 않은 비대면진료는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병도 구약사회장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올해도 상급회와 논의하며 분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다”라며 “올해 연수교육은 6월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다. 가족오락회와 같은 행사도 마련해 단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약사회 결의문 낭독도 이뤄졌다. 결의문은 이준경 보험정보이사와 고지원 한약이사가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성분명 처방은 의약품 품절 사태를 완화하고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며 효율적인 수단임이 분명하다. 하루에도 수십 가지 품절 약과 벌이는 약사의 두더지 게임은 이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조속한 성분명처방 도입을 촉구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는 수많은 약물 오남용과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사례가 보고됐음에도, 난립하는 플랫폼 업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기형화 되고 있다. 약사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켜낼 의무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그 어떠한 이익도 이보다 더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성분명 처방과 공적 전자처방시스템을 배제한 비대면 진료를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회에는 내외빈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국민의힘 서정숙·박진 의원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고문,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을 대신해 황금석 부회장이 총회 축사를 전했다. 박진 의원은 “약 배송은 오남용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세 약국이 어려움이 처하지 않도록 국가에서도 배려해야 한다. 보건의료계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총 인원 1063명 중 140명 참석, 259명 위임으로 성원된 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액 2억4055만2003원, 2024년 예산액 2억6238만73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는 국민의힘 서정숙·박진 의원, 서울시약사회 황금석 부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고문, 안혜진 강남구보건소 약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 표창: 윤지영, 최태진 약사 ▲강남구약사회 표창: 김강연, 김소라, 김준혁, 류재경, 민규태, 박미정, 손희영, 신기중, 양영아, 이상민, 장윤주, 정관영, 정희재 약사. ▲모범밤회 단체 표창: 대청반 ▲감사패 대상자: 안혜진(강남구보건소), 김상관(백제약품) ▲강남구 30년 이상 개국: 김남주(파낙스약국), 김익훈(감마약국), 이순옥(동호약국) ▲강남구 30년 이상 신상신고: 민명숙(삼성서울병원), 박현욱(강남세브란스병원), 박효정(삼성서울병원), 윤영주(강남세브란스), 이용석(삼성서울병원), 인용원(삼성서울병원), 최창원(유진약국) ▲강남문예집 수상자: 최우수작 김현주, 우수작 장용자·함애순, 가작 윤지영·조은구·황현숙, 장려상 김성철·신현숙·최병태·황유남2024-01-27 20:20:23정흥준 -
서초구약 "약 장기 품절·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해법 마련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의약품 장기 품절과 졸속으로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27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 강미선 회장은 "끝없는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강도높은 피로도에도 불구하고 약국 방문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원 약사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분회는 회관을 새로 이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위한 약국 경영 활성화 강의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강 회장은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에 약사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반대, 약사와 한약사 업무 정리, 국민 안심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 동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강 회장은 밝혔다. 이은경 총회의장은 "코로나 이후 약국가에는 감기약 품절 이래 매일 약을 구하느라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지금의 의약품 품절은 동일성분 효능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전문가들과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현명히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회의장은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불법이던 팩스 처방전 전달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 산업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시범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국회에서 심도있게 이 문제를 논의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요청드린다”고 했다. 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약사들의 현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작년 초부터 소아용 감기약을 중심으로 원재료 부족으로 다양한 약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일성분 처방 문제는 하루속히 사회적 합의를 얻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의료계와 약사계, 복지부, 식약처가 지혜를 모아 동일성분 처방이 가능한 약의 범주를 분명히 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해결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세계적으로 ICT 산업 발전으로 비대면진료가 불가피한 면도 있지만,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충분한 사회적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고,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라며 “이 부분에 대해 하루빨리 제도 개선이 이루 이뤄져야 하고, 빠른시일 내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보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약사 현안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만큼 이 안에 담긴 의약품 장기 품절에 대한 국민 불편 해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반대, 약사, 한약사 업무 범위 정리,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등의 약사 현안을 동료 의원들, 약사들과 협의해 좋은 제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오늘처럼 현장에서 건의서를 받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약사사회 현안이 무겁다고 생각했다”면서 “감기약, 인슐린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고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기약이 없어 약사들이 구하는 이 상황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대면진료와 처방전 전송 문제는 국회에서 힘을 모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2억2364만7087원을 확정했다. 분회비는 동결 조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약사회 유성호 부회장,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약사회 김희중 명예자문위원, 이영민, 황공용 자문위원, 김기명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최미영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신승우(위드팜서초역약국), 안지원(세븐약국)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이혜정(바른온누리약국), 이경은(미소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유현석(파스텔약국), 서기순(정은약국) ◆홍익표 국회의원 표창: 남창원(해피약국), 김근숙(평강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손리홍(다사랑약국), 김윤경(나무약국)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배상우(에이트약국), 강이경(희망약국)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전도영(광동제약), 이대학(동아제약)2024-01-27 19:02:03김지은 -
광명시약 "품절약 해결 1순위로 놓고 더욱 노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가 올해를 품절약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저가약 보험약가 인상과 DUR 알림을 통한 처방 제한 등 민심을 받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광명시약은 27일 열린시민청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 민필기 회장은 "대한약사회 약국담당 위원장으로서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 품절약 문제로 국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약국가의 처방중재와 교품을 통해 십시일반 도우면서 국민들은 아직까지 품절약 문제를 실감하고 있지 않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소형약국은 약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지난해 11차례 균등공급을 실시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며 "저가약 보험약가를 인상해 생산을 늘리고, DUR알림을 통해 의료진과 품절약 상황을 교류하며 과다한 처방을 제한하자는 민심을 확인한 만큼 해결 1순위로 놓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약료사업,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임원님들과 회원님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국민건강을 비추는 등대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정성학 총회의장은 "약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약사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회무들을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품절약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필수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에 대해서라도 국가가 개입해 국가비축의약품으로 선정·관리해야 한다"며 "지역사회통합돌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시장은 "현재 2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지만, 더 늘리고 싶다"며 "예산을 확대하고, 약사회와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늘리고 싶다. 약사회와 함께 논의해 나가고, 시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은 공공심야약국 조례를 만든 이지석·이형덕 시의원을 소개하며, "공공심야약국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오경·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하다. 약사님들이 필수의약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통합돌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시가 나서 확대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194명 중 참석 108명, 위임 15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7286만원을 확정했다.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5만원으로 동결키로 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주요사업인 약국 간판·유리창·바닥청소와 동호회 활성화 등을 보고했다. 약사회는 이날 자선다과회 기금 모금을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를 통해 전달했으며, 회원들이 약국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마약류 자율점검표 양식 ▲마약류 폐기·양도신청서 양식 ▲의약품 양도·양수 확인서 양식 등을 배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쿠렐레 동호회 트리플렛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수상자 명단 ◆도지부장 표창패: 임슬기 약사 ◆분회장 표창패: 김진선, 조진희 약사 ◆40년 이상 개국회원 공로패: 위민호 약사(우주약국), 장춘희(남촌약국), 진명숙(금화약국), 김관식(바우약국) ◆광명시장 표창패: 김학순, 조영란 약사 ◆광명시의회의장 표창패: 박정아, 송영운 약사2024-01-27 16:53:02강혜경 -
정부, 약배송 불허원칙 여전한데...규제완화 우려 커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처방한 의약품의 약국 조제약 배송 허용과 관련해 "검토 중인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비대면진료 처방약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발의되지 않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취지다. 다만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5일 시범사업 전면 확대안 공표·시행 이후 비대면진료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는 상황으로, 시범사업 이용 환자들의 민원이 커질 경우 약 배송 규제를 손질하는 행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복지부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약 배송 관련)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개편안 시행 당시 밝혔던 방침과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초·재진 구분 기준을 삭제하고 야간·휴일·공휴일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는 시범사업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약 배송에 대해서는 예외적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 외 불허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박민수 제2차관은 비대면진료 후 처방된 조제약을 약국으로 직접 찾으러 가야 하는 환자 불편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약 배송 불가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특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보건의료기본법과 국회 발의된 5개 의료법 개정안 등을 배경으로 시행 중인 점도 약 배송 불가 이유로 꼽았다. 박 차관은 "약 배송은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데,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 없다"며 "국회 입법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설계했고, 특히 약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어 환자, 소비자단체, 약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처방의약품을 환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사 복약지도를 받지 않고 택배나 퀵서비스 등 비대면 배송으로 수령하는 것은 현행 약사법이 허용하지 않는 불법 사항인 데다, 국회에서도 현행법을 개정할 필요성에 공감하거나 개정 입법 움직임이 없어 정부가 근거 없이 약 배송을 허용하기엔 부담이 있다는 취지였다. 시범사업 확대 시행 이후 새해에도 복지부는 일단 약 배송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에 큰 변화는 없는 분위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약배송은 국회 입법안이 없고 시범사업 확대 때 설명한 내용과 달리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약배송 규제 완화 행정에 대한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사용량이 갈수록 늘어가고 약배송 허용에 대한 의료계와 중개 플랫폼 업계 민원이 계속되면서 언제든 시범사업 내 약배송이 허용될 것이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표면적으로는 처방약 약국 직접 수령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규제 허용을 위한 물밑 의견수렴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비대면진료 정식 법제화를 위한 국회 입법 움직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복지부가 반쪽짜리란 평가를 받고 있는 시범사업을 현행대로 운영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인 셈이다.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약사법이 약국에서만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는 것은 환자 안전과 의약품 관리를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가 시범사업에서 약 배달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지만, 사용량 증가로 인해 규제완화 민원이 늘어나면서 법 개정 전이라도 시범사업안이 변경될까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2024-01-27 06:25:54이정환 -
'한미·OCI그룹 통합' 발표에...주가는 출렁 갈등은 심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OCI그룹과의 통합 지주사 발표 이후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주식 거래 발표 이후 통합 기대감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이틀 만에 주가가 40% 이상 뛰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OCI홀딩스의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통합에 반대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고 주식 특수 관계인에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을 제외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분위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4만36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57% 하락했다. 지난 25일 10.03%의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OCI와의 통합 지주회사 발표 이후 급등락을 반복했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2065만1295주를 확보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OCI홀딩스의 지분 1.75%를 확보한다. OCI홀딩스가 신주 발행을 제외하고 한미사이언스의 신주와 구주를 매입하는 비용은 53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번 거래로 송영숙 회장은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현 사장도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현물출자하고 OCI홀딩스 주식을 확보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6월30일이다. 한미사이언스는 OCI와의 통합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15일 주가가 4만3300원으로 12.76% 올랐고 지난 16일에는 주가가 가격제한 폭(29.79%)까지 뛰었다. 지난 16일 종가는 5만6200원으로 이틀 만에 46.35% 상승했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2조6863억원에서 3조9316억원으로 1조2453억원으로 늘었다. 한미사이언스와 OCI 통합에 대한 기대감에 이어 가족 간 경영권 분쟁 갈등이 가시화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7일 11.30% 떨어졌고 18일에는 10.93% 하락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까지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만250원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주가는 지난 12일 대비 13.67%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이에 반해 OCI홀딩스는 통합 발표 이후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OCI홀딩스는 지난 12일 종가 10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통합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9만3400원으로 떨어졌다. 3일 동안 주가가 14.3% 하락했다. 이후 주가는 7거래일 중 4거래일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6일 종가는 9만8300원으로 통합 발표 이전보다 9.82% 낮아진 상태다. 한미약품그룹은 통합 발표 이후 임종윤 사장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가족 간 갈등은 심화하는 양상이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13일 코리그룹 트위터(X)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 받은 적 없다"면서 분쟁 가능성을 내비쳤다.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거래에서 배제됐다.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각각 12.12%, 7.20%를 보유 중이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17일 임종훈 사장과 공동으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하며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공식화했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는데 신 회장은 해당 소송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통합은 양 사의 각 지주회사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최종 의사 결정된 사안이다”라면서 “대주주 가족 간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통합이라는 큰 명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주식 거래 당사자에 재단법인 가현문화재단을 포함시켰다. 당초 OCI홀딩스는 총 7703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취득하는데 이 중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자녀 2인이 보유한 주식 744만674주를 매입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 거래 당사자 중 임주현 사장의 자녀 2인 대신 가현문화재단으로 변경했다. 가현문화재단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4.9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고 임성기 회장의 타계 이후 가현문화재단에 지분 4.90%를 상속했다. 이에 대해 송영숙 회장 측도 향후 지분율 경쟁에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많다. 의결권 행사에 제한이 있는 가현문화재단의 지분을 낮추고 의결권 행사가 자유로운 손주들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남겨뒀다는 이유에서다. 임종윤 사장 측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예고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임종윤 사장의 회동이 무산됐다. 임종윤 사장 측은 “당분간 양 측이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계약서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임종윤 사장 측은 “주주로서 요청하는 계약서를 왜 공개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며 “주주로서 중요한 투자 정보라고 판단되는 부분이 누락 혹은 지연돼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 측은 임종윤 사장이 계약서 열람을 요구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통합 계약의 주요 사항은 양 사가 이미 공시를 통해 소상히 밝혔다”며 “임종윤 사장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서 창업주 가족이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계약의 주체는 본 계약에 참여한 주주(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간 거래”라고 반박했다.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지난 24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송영숙 회장 등과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각각 밝혔다. 당초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최대주주 송영숙 회장의 우호그룹에 포함됐다. 이번에 특수관계가 해소되면서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 등은 지분 28.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만약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주주총회에서 통합에 대한 표 대결을 대비해 의결권 분리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발표 이후 본인이 설립한 코리그룹 알리기에도 본격적인 행보를 나타내며 독자 행보를 강조했다. 코리그룹은 2009년 홍콩에 설립한 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이다. 코리그룹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1조2000억원으로 키워가는 동시에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이 만들어 온 신약개발 50년 전통 DNA를 혁신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로 계승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북경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 BD총괄사장 및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고 임성기 선대회장과 함께 한미약품 신약개발을 이끌었다”라면서 “이러한 경험과 신약개발에 대한 글로벌 통찰력을 바탕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국내외 각 분야별 인재 및 글로벌 신약연구 산학연 네트워크부터 구축했다”라고 소개했다. 임종윤 사장은 “코리그룹은 임종윤의 개인 회사가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관계사이자 계열사로서 하나의 한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제2의 현대차-기아차 모델과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애보트(Abbott), 패밀리브랜드는 존슨앤드존슨으로 표현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2024-01-27 06:18:45천승현 -
적응증 추가·개발난항...듀피젠트, 후발주자 격차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사노피 듀피젠트의 호산구성 식도염 허가 범위가 소아로 확대됐다. 이번 허가로 듀피젠트는 아토피, 천식에 이어 세번째 소아 대상 치료 적응증을 확보했다. 후발주자들이 허가 실패와 함께 임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듀피젠트와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에서 듀피젠트를 전연령 대상으로 승인했다. 호산구성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 EoE)은 식도에서 발생하는 만성 면역 매개성 염증 질환으로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FDA는 12세 이상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 치료제로 듀피젠트를 허가한 바 있다. 듀피젠트 허가 전까지 환자들은 양성자펌프억제제(PPI)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 오프라벨(허가 외 처방)과 식이요법에 의존해야 했다. 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IL)-4, IL-13 신호 전달을 표적해 증상을 조절하는 생물의약품이다. 이에 염증이 원인인 아토피, 천식 호산구성 식도염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허가는 KIDS 임상3상 연구 기반이다. 임상에는 PPI 제제로 최소 8주 동안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이 포함됐다. 연구는 16주차에 듀피젠트 고용량, 저용량과 위약 투여해 효능을 비교하는 방식(파트A)으로 진행됐다. 이후 파트B에서는 듀피젠트 고용량과 저용량을 투여해 52주차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했다. 1차 평가변수는 식도상피 내 호산구 수치가 6eos/hpf 이하인 환자의 비율이었다. 임상 결과, 16주차에 듀피젠트 고용량군 환자의 68%가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반면 위약군의 도달률은 3%에 그쳤다. 기저시점부터 듀피젠트 고용량을 투여한 환자 중 63%는 52주차까지 효능이 유지됐다. 파트A에서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파트B에서 듀피젠트 고용량으로 전환했을 때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한 비율은 53%였다. 호산구성 식도염 신약후보물질, 임상 난항...다케다 허가 재도전 듀피젠트는 전연령 대상으로 호산구성 식도염의 적응증 확장에 성공했지만 다른 치료제들은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IL-5 제제 파센라는 임상에서 일부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파센라는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조직학적 질병 관해를 개선했지만 또 다른 평가변수인 연하곤란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알라코스는 호산구성 식도염 신약개발 포기를 선언했다. 개발 중이었던 리렌텔리맙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리렌텔리맙은 호산구 표면에서 발견되는 Siglec-8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주목을 받았지만 3상 연구에서 잇달아 실패했다. 다케다는 지난해 FDA에 오힐리아의 허가를 재신청했다. 이번 허가 재신청은 FDA 피드백에 따라 오힐리아의 적응증을 단기치료로 변경한 다음에 이뤄졌다. 다케다는 2021년 오힐리아의 허가 신청을 했지만 승인 획득에는 실패한 바 있다. 오힐리아는 부데소니드의 새로운 국소 활성 경구 점성제제다. 다케다는 항염증성 합성 스테로이드인 부데소니드를 호산구성 식도염에 맞게 변형해 개발 중이다. 이외에 현재까지 임상에 남아있는 신약후보물질은 BMS의 항 IL-17 억제제 센다키맙과 엘로디 파마슈티컬스의 플루티카손 경구용 제제 APT-1011 등이다. 현재 두 후보물질은 임상3상에 진입했으며 올해 안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2024-01-27 06:18:07손형민 -
엘지화학 '제미메트' 라인업 확대...5번째 품목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엘지화학이 자체개발 당뇨병 치료신약 복합제 '제미메트서방정(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의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엘지화학이 신청한 '제미메트서방정 25/750mg'의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제미메트서방정은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를 적응증으로 한다. 엘지화학이 지난 2013년 처음으로 허가 받은 제미메트서방정은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립틴'과 '메트프로민' 서방정의 복합제로 시타글립틴 대비 비열등한 DPP-4 억제 효과와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능,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이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 독자적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하게 만들어 메트포르민 복용 시 흔하게 발생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했고 1일 1회 투여로 복용의 편의성까지 높이면서, 용량을 다변화 했고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이 1003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품목허가로 인해 제미메트서방정 용량은 25/500mg, 50/1000mg, 50/500mg, 25/1000mg, 25/750mg 등 5개로 확대됐다. 보험급여 약가는 그동안 사용량-약가연동협상으로 인해 조금씩 인하되면서 용량 순서대로 각각 465원, 850원, 736원, 468원으로 등재돼 있다. 엘지화학은 지난 10년 간 새로운 용량의 메트포르민 서방정 복합제 출시와 제형 기술의 성과로 크기 문제를 개선하면서 라인업을 확장시켜왔다.2024-01-27 06:01:42이혜경 -
'제품·생산력' 갖춘 JW, 종합영양수액 초격차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가 국내 종합영양수액(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 시장 초격차를 다지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능력이 원동력이다. 회사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3체임버 TPN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신제품(위너프에이플러스주)을 출시했다. 국내 제약사가 국내 3상을 통해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기존 3체임버 TPN보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25%(1리터 기준) 높아 체중이 감소하고 있는 환자에게 아미노산 제제를 별도로 공급하지 않아도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 JW의 TPN 경쟁력은 6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 덕분이다. JW 수액의 역사는 1959년 10월 국내 최초로 5% 포도당 수액을 출시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2006년에는 당진생산단지를 구축했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Non-PVC 수액제 전용공장이다. 3체임버 TPN 국산화도 성공했다. JW는 2013년 제제와 소재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한 TPN을 출시했다. 그동안 일부 글로벌 빅파마의 전유물이던 3체임버 TPN를 JW가 국내 최초로 3상을 통해 자체 개발했다. JW는 3체임버 TPN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에도 진출했다. 2013년 글로벌 수액 기업 '박스터'와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2019년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미국 공급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수출 지역을 아시아권으로 확대했다. JW의 기술력은 TPN 조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W의 3체임버 TPN에는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함유됐으며 환자 회복을 돕는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이상적으로 배합됐다. JW의 TPN 시장 초격차 전략은 생산시설에서도 두드러진다. JW는 기초수액과 TPN 모두 글로벌 최대 수준을 갖췄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모든 용량의 TPN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생산라인 TPN-3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이로써 TPN-3라인이 시간당 1000개(연간 330만 개)를 생산하면서 JW의 TPN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350만 개로 32% 증가했다. 기존 TPN-1 라인의 경우 시간당 최대 700개(연간 220만 개), TPN-2라인은 시간당 최대 2000개(연간 8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대 수준으로 글로벌 수액 생산 회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JW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초격차 경쟁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첨단 기술 발전도 빠르게 이뤄지면서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경쟁력을 갖춰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JW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종합영양수액(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 시장 초격차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2024-01-27 06:00:44이석준 -
A8 최저약가 참조 강행?..."필수약 공급대란 초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A8 해외 약가 재평가' 시행을 놓고 보건당국과 제약바이오업계가 팽팽한 논의의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공통분모를 도출치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심평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은 2022년 말부터 협의체를 구성, 이달 현재 5차 협상을 완료했지만 상호 주장만 펼칠 뿐 별다른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8 해외 약가 재평가제도란, 기존 A7국가(미국·영국·독일·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일본)에 캐나다를 추가로 편입해 약가재평가 세부참조 기준점으로 삼자는 취지다. 논의 초기에는 호주·캐나다까지 A9 확장론도 있었지만 약제비가 가장 낮은 2개국을 선정했다는 거센 여론에 부딪쳐 호주는 삭제했다. 새롭게 개편될 해외 약가재평가 쟁점은 보건당국은 A8 국가 중 등재 최저가를 고수하고 있고, 업계는 최고치를 기준으로 한 평균값을 최선으로 여기고 있다. 미국 약가를 제외한 상하 극단치값을 제외한 평균값과 중간값도 하나의 안으로 여겨지고는 있지만 유력 논의 대상은 아니다. 보건당국은 내달 말 예정된 종합 협의 과정을 끝으로 올해 중순 이의신청 수렴 후 당장 2025년부터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에는 당뇨·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에 국한해 A8 해외 약가재평가를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항암제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약제에까지 적용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보건당국의 원안이 고수될 경우 메가톤급 약가인하 파장은 자명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로 원료의약품 가격 등이 불안정한 상황에 자칫 필수의약품 공급중단 사태에 기름을 끼얹을 공산도 크다. 아울러 A8 약가 참조국가들은 자료제출의약품·염변경의약품 등이 국내에 비해 많지 않은데, 이들 의약품의 대대적인 약가인하 파장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2년 일괄약가인하와 2019년 '자체 생동·DMF 등록' 요건 충족에 따른 약가연동에 이어 현재 보건당국이 구상 중인 해외국 참조 약가인하는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 이러한 정책 강행은 국산 의약품에 대한 침익적 행위에 불과해 심각한 산업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약가의 결정은 해당 국가의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특수성을 고려해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1~2국가의 약가가 낮다고 해서 이를 기준·표준으로 삼는 것은 상식 밖의 판단이다. 아울러 일부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네릭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53.55%로 OECD 가입 국가 중 4위에 위치해 높은 약가구조를 띠고 있다 보기도 어렵다. 한편 A8 해외 약가재평가의 발단은 2022년 국감에서 공개된 캐나다 신약 약가검토위원회 발간 책자로 지목되는데, 이는 당시와 현재의 국내 신약·제네릭 약가 보정치가 빠진 직관적 해석으로 정밀보고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다시 말해 초기 등재 당시 다국적제약사 신약의 높은 보험약가 획득에 따른 제네릭 가격 산정은 고려치 않고, 무작정 제외국 기준 대비 국내 제네릭 약가가 높다고 단정하는 것은 약가 시스템의 왜곡을 불러올 소지가 크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약가 참조 대상국을 캐나다까지 확대하고, 이를 재평가 기준점으로 이용할 분위기가 강하다. 이 같은 제도를 해외 도입 신약·국내 자체 개발 신약까지 확대할 경우 연구개발 의지 저하는 물론 환자 치료권 박탈도 염려된다"고 밝혔다.2024-01-27 06:00:3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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