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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5곳 중 2곳 CEO 임기 만료…장수 사령탑·새 얼굴 촉각

  • 김진구 기자
  • 2026-01-15 06:24:29
  • 72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32곳 대표이사 36명 올해 임기 만료
  • 녹십자·일동·대원·제일·삼진·안국·유나이티드 등 오너 대표 연임 유력
  •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8연임 도전…존림 삼바 대표 3연임 확정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2곳의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주요 기업 72곳 중 32개 기업의 CEO 36명이 재선임 혹은 교체를 앞두고 있다.

관심은 전문경영인들의 거취로 쏠린다. 제약바이오업계 장수 CEO로 꼽히는 성석제(66)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8연임에 도전한다. 존림(65)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훈(58) SK바이오팜 대표이사는 그룹사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오너일가의 경우 대부분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한상철(50) 제일약품 공동대표와 조규석(55)·최지현(52) 삼진제약 각자대표, 정유석(50) 일양약품 공동대표, 이승영(53) 대한약품 단독대표는 오너 2·3세로 취임 후 첫 연임에 도전한다.

녹십자·일동제약·대원제약 등 오너 대표이사 임기만료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2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대표이사 36명이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매출 상위 72개 기업(지주사 포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녹십자에선 허은철(54)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허은철 대표는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지난 2015년 녹십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10년 넘게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에선 윤웅섭(59)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대원제약은 백승열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두 대표 모두 오너 2세로서 연임이 유력하게 전망된다.

오너 2·3세 CEO들의 첫 재선임 도전도 잇따를 전망이다. 제일약품에선 오너 2세인 한상철 공동대표이사가 재선임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제일약품 공동대표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7년부터는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최지현·조규석 삼진제약 각자대표 역시 재선임에 처음 도전한다. 조규석 대표는 삼진제약 공동 창업주 조의환 회장의 장남이다. 최지현 대표는 최승주 회장의 장녀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조규석·최지현 각자대표를 선임하며 오너 2세 경영을 가동했다. 당시 두 대표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로 1년이었다.

오너 3세인 정유석 일양약품 공동대표 사장과 이승영 대한약품 대표이사도 재선임이 유력하다. 이상준(50)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 류기성(44)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김은석(51) 대화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병기(69) 신신제약 대표이사 사장도 올해 임기가 만료되며 재선임이 유력하게 전망된다.

존림 삼바 대표·이동훈 SK바팜 대표 연임 확정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작년 말 단행된 삼성·SK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재선임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취임 이후 실적을 크게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 존림 대표는 20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취임 이후 잇달아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그의 취임 직전인 2019년 7016억원에서 2024년 4조5473억원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917억원에서 1조320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엔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4조5434억원·영업이익 2조502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 경신을 예고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2023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회사의 흑자 전환을 이뤘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에 힙임어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01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에선 기우성(65)·김형기(61) 각자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에선 두 대표의 재선임을 유력하게 전망한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작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오너 2세인 서진석 대표와 함께 3인 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우성 대표와 김형기 대표는 셀트리온 창립 초기부터 그룹을 함께 이끌어온 핵심 멤버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기우성·김형기·서진석 3인 각자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각자대표는 2025년 정기주총에서 재서님돼 2년 임기가 연장됐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8연임·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4연임 도전

성석제(66)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8연임에 도전한다. 성석제 대표는 2005년부터 제일약품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지난해 3월엔 오저 3세인 한상철 사장과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성석제 대표는 제약바이오업계 장수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김동연(76) 전 일양약품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사임한 뒤, 업계에서 20년 이상 장수 CEO로는 성석제 대표가 사실상 유일하게 남았다.

유제만(70) 신풍제약 대표이사는 5연임에, 신영섭(63)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4연임에, 박대창(75)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백진기(69) 한독 대표이사는 3연임에 각각 도전한다.

전문경영인으로 재선임에 첫 도전하는 대표이사들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에선 박성수(50) 대표이사가 재선임에 도전한다. 지난 2023년 선임된 박성수 대표는 대웅제약에서 글로벌 사업과 R&D를 총괄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성공을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선 대웅제약이 최근 대표이사 6년 임기(2연임) 체제를 유지해왔던 점에서 그의 재선임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

박재현(58)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도 재선임에 도전한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분쟁으로 홍역을 앓았다. 다만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가 쏠린다. 그를 중심으로 국산 비만치료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박시홍(58) 테라젠이텍스 대표, 김선진(65) 코오롱생명고ᄒᆞᆨ 대표이사 사장, 최태홍(69) 하나제약 대표이사, 배철한(74) 명문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경훈(53) 경동제약 대표이사 CFO, 이혁종(57) 바이넥스 대표이사 사장, 박노용(56) 유유제약 대표이사, 박수진(54)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이사, 원성용(55) 지씨셀 대표이사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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