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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타미플루 제네릭…약국, 처방변경 걱정

  • 강신국
  • 2017-08-12 06:30:32
  • 42개 업체 123개 제품...처방변경, 악성재고 벌써부터 걱정

오는 22일부터 타미플루 제네릭 123개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약국은 의원에서 약 처방을 얼마나 변경할지, 어떤 약을 처방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타미플루 제네릭 123개 제품 출하가 임박하자 가을 환절기와 독감시즌을 앞두고 또 하나의 불용재고약 부담을 안게됐다.

길리어드가 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독감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로슈가 특허권을 사들여 독점 유통을 했지만 오는 22일부터 조성물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유통이 가능해졌다.

이에 국네 제약사 42곳에서 만든 타미플루 제네릭 123개 제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한 업체애서 '75. 45, 35mg' 제품들을 출하하기 때문에 약 40여 품목군으로 압축된다.

서울 강남의 P약사는 "제네릭 등재 소식이 전혀 달갑지 않다"면서 "이렇게 되면 최소 3~5개 품목을 구비해 놓아야 하는데 결국 재고약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의 K약사도 "제약사 리베이트와 영업에 의해 타미플루 대체약이 결정되지 않겠냐"며 "100개 넘는 제품이 출하되면 약국에서도 예측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불용재고약 반품 제도화를 추진 중에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약사회는 약사법을 개정하여 약국의 휴·폐업, 처방변경 등의 사유로 사용이 중단된 의약품의 반품(환불) 의무화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약품유통협회도 반품 의무화 조항 신설에 동의하고 있다. 즉 휴·폐업, 처방변경 등의 사유로 사용이 중단된 의약품의 반품(환불) 의무화를 통해 약국 및 의약품도매상의 재고 부담 완화 등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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