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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시장 '술렁'…신약 '큐시미아'는 알보젠 품에

  • 이탁순
  • 2017-09-13 10:40:14
  • 일동-광동-알보젠, 신약 3파전...시장구도 재편 전망

비만치료제 신약 <큐시미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신약 도입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일동제약이 2015년 '벨빅(로카세린)'을 도입하고, 작년 광동제약이 '콘트라브(부프로피온+날트렉손)'를 선보인데 이어 이 시장 전통적 강자인 알보젠코리아도 신약을 확보했다.

알보젠코리아(대표 장영희)는 13일 현재 미국에서 시판중인 큐시미아(Qsymia)의 국내 독점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보젠코리아는 큐시미아를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비버스(Vivus)사와 국내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알보젠코리아는 큐시미아에 대한 국내 인허가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복합제로 2012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체질량지수 27㎏/㎡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승인 받았다.

근화제약 인수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015년 한화그룹 계열사인 드림파마를 인수하면서 비만시장 강자로 우뚝섰다. 드림파마가 보유했던 향정 계열 비만치료제 푸링, 푸리민과 올리엣을 확보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벨빅, 콘트라브 등 신약 출현으로 알보젠 비만약들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큐시미아는 알보젠 비만약 부활에 선봉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큐시미아의 등장으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져 기존 구도와는 다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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