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핀지, MYSTIC 실패 딛고 PACIFIC 연구로 재기?
- 안경진
- 2017-09-14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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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MO 2017서 중간분석 공개…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PFS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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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암이 진행되지 않았던 국소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와 표준요법을 비교한 PACIFIC 연구의 준간분석 결과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9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MSO 2017)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임핀지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위약군 대비 11개월 이상 연장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개선 효과는 PD-L1 발현 상태를 포함해 사전지정된 하위그룹 모두에서 관찰됐다. 전이 발생률도 위약군 대비 임핀지 투여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등급 이상의 중증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비율은 임핀지 투여군이 29.9%로 위약군(26.1%)보다 다소 높았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각각 15.4%와 9.8%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번 PACFIC 3상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치료 옵션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임핀지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PFS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면역항암제로서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ACIFIC 연구에 수석연구원으로 참여한 루이즈 파즈-아레스(Luis Paz-Ares)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는 "임핀지 투여로 인한 이상반응은 조절가능한 수준이었다"며,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려면 후속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현 시점에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임핀지는 지난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앞서 5월에는 치료 이력이 있는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에 대해 FDA로부터 신속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캐나다와 호주에서 유사한 용법에 대한 허가 승인 검토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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