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5명 중 1명 이상은 미용·성형 목적"
- 최은택
- 2017-10-07 2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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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의원, 총 진료수입 중 6년 연속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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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미용·성형을 위해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미용성형 분야 의존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 서울송파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은 총 4만7881명으로 전체 환자 42만5380명 중 11.3%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4.6%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2014년 이후 내과통합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목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이 시작된 2009년(2851명)과 비교하면 17배 급증했다. 성형외과 전체 진료수입 또한 2009년 57억 원에서 2016년 2211억 원으로 39배 늘었다.

진료과목별 외국인환자는 내과통합과 8만5075명(20%), 성형외과 4만7881명(11.3%), 피부과 4만7340명(11.1%), 검진센터 3만9743명(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환자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검진센터 환자 수를 앞질렀고,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합한 미용성형관련 외국인환자는 9만5221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다. 또 2012년 16%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형외과 외국인환자 중 중국인 비율은 압도적인데, 외국인환자 유치가 가능해진 2009년 당시 전체 성형외과 환자 중 중국인은 27.7%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57.7%로 껑충 뛰었다. 실환자 수도 2009년 791명에서 지난해 2만7646명으로 35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성형외과 환자 중 중국인 비율은 2012년 61.9%, 2013년 67.6%, 2014년 68.6%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64.3%, 2016년 57.7%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중국인 환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였다.
남 의원은 “성형외과 환자가 전체 외국인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매년 높아져, 미용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외교적인 문제로 중국인 환자가 주춤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외국인환자유치사업에 중국인 의존도가 35%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정부에서 창조경제 기조 하에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미용성형에 집중돼 많은 비판이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외국인환자유치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고, 중증질환& 8231;희귀난치성질환 수술 및 치료 등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기술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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