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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판상형건선 치료시장서 노바티스에 도전장

  • 안경진
  • 2017-12-06 17:52:56
  •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 국내 품목허가 승인

국내 판상형건선 치료시장에서 #릴리와 #노바티스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한국릴리는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탈츠(익세키주맙)'가 12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선택성을 높인 인터루킨-17A 억제제 '코센티스(세쿠키누맙)'의 차별성을 강조해 온 노바티스 입장에선 강력한 경쟁상대를 맞아들이게 된 셈이다.

탈츠는 판상형 건선의 염증반응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IL-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160mg(80mg씩 2회 주사)을 시작으로 12주까지 2주 간격으로 80mg을 투여한 다음, 4주 간격으로 투여간격을 넓혀가는 방식이 권장된다.

다만 먼저 출시된 코센틱스가 판상형 건선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까지 급여적용을 받았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직접적인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 측 제공자료에 따르면, 탈츠는 대규모 비교 임상을 통해 TNF 억제제 엔브렐(에타너셉트)' 및 인터루킨 12/23 억제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대비 우수한 유효성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탈츠와 스텔라라를 비교한 IXORA-S 연구 결과, 12주차에 스텔라라를 환자의 42.2%가 PASI 90(치료 전에 비해 피부에 나타난 건선 증상이 90% 이상 호전된 상태)에 도달한 반면 탈츠는 72.8%가 PASI 9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츠 투여군에서 12주 차에 PASI 100(완전관해상태)에 도달한 환자가 36%로 확인돼, 스텔라라 투여군(14.5%)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러한 효과는 52주까지 지속됐다는 보고다.

한편, 탈츠는 2016년 3월에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을 가지고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4월 유럽위원회(EC)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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