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여직원 성추행 논란 엄중 대처"
- 안경진
- 2018-03-08 1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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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차원에서 적극 조사중…신속보고·징계조치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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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관계자는 8일 오전 데일리팜에 보도된 기사와 관련, "성희롱 주장을 인지하고 적극 조사 중"이라며, "어떤 종류의 괴롭힘도 사규 위반에 해당한다. 회사 차원에서 이번 일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규를 어기는 행동에 대해 신속한 보고를 보장한다. 보고 내용이 사실일 경우 강력한 내부 규정을 통해 징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 직원들에게 재직기간 중 성추행 및 성희롱 사례가 담긴 이메일이 발송된 직후 얀센 측은 즉각 본사와 대표이사에게 영문번역본 보고를 마치고 민주제약노조 얀센지부와 긴급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의 한 내부 관계자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3차례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위나 수위 고하를 막론하고 가해자에게 해고조치가 내려졌다"며, "관련 사실을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얀센 측은 법조팀 차원의 조사에 착수했다. 필요 시 당사자를 통한 세부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직원이 타 제약사로 이직한 데다 특정 가해자를 지목한 건 아니어서 실제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한국얀센 영업부와 MSL(Medical Scientific Liaison) 부서 등에서 7년간 근무했던 여직원은 장문의 메일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성추행 및 언어폭행 사례를 폭로하면서 "가해자를 지목하거나 문제를 만들길 원하지 않는다. 회사 내에서 공기처럼 존재하고 있는 폭력에 대해 모두가 인지하길 바라며,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한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기 위해 적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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