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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RNAi 비대흉터치료제 영국 1상임상 신청

  • 안경진
  • 2018-03-13 09:51:40
  • 아시아지역 판권 휴젤에 이전…코반스와 전략적제휴 통한 글로벌 임상 추진

RNA 간섭(RNAi) 기술에 기반한 #올릭스의 비대흉터 치료후보물질(OLX10010)이 상용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RNAi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릭스는 지난 12일 OLX10010의 1상 임상시험 허가신청서(CTA)를 영국 보건당국(MHR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RNA 간섭기술은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분류되는 핵산치료제 가운데 가장 현실화된 플랫폼 기술로 평가된다. 명확한 작용기전과 탁월한 효과를 토대로 2006년 관련 논문이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금년 중 첫 번째 신약허가가 예상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릭스는 자체 기술로 RNA간섭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플랫폼기술과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비대흉터 치료제의 아시아지역 판권은 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이 이전받아 1상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중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신청된 영국 임상시험은 올릭스가 직접 진행한다. 임상시험이 승인될 경우 글로벌 임상시험기관 코반스(Covanc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가운데 약 1년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명확한 작용기전을 갖고있는 핵산치료제 특성상, 안전성을 평가하는 1상 종료 후에는 기술이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해 피부 진피 깊이까지 손상됐을 때 진피층 콜라겐의 과다증식으로 상처치유 이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돌출해 흉터로 남게 되는데, 이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일어나는 경우를 비대흉터(hypertrophic scar)라고 한다. 수술 환자의 32%가량이 1년 이내에 비대흉터로 발전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은 허가된 바 없다. 실리콘시트나 압박요법 같이 불충분한 보조요법만 사용하는 실정으로,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다.

올릭스에 따르면,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 OLX10010은 콜라겐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결합조직생성인자(CTGF)를 목표유전자로 삼는다. 올릭스의 자체 플랫폼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투여 시 CTGF 발현을 막아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고, 비대흉터 생성을 막는 기전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기업 휴젤에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흉터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개발 초기단계에 완료했다"며, "아시아외 지역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2018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된 RNA 간섭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영국 임상을 통해 올릭스가 보유한 기술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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