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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코반스, 피부과·안과영역 글로벌 개발 제휴

  • 안경진
  • 2017-09-04 10:29:47
  • 황반변성·비대흉터 영역 RNAi 치료후보물질 2종 포함

1일 제휴협약식에 참석한 올릭스 이동기 대표(왼쪽)와 코반스 코리아서비스 노용환 대표
RNA 간섭(#RNAi) 핵산치료제 특화기업인 #올릭스가 비대흉터 및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 1일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업) #코반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피부과 및 안과영역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올릭스가 자체개발한 RNAi 치료제 후보물질 가운데 아시아 최초로 임상단계에 진입한 #비대흉터 치료제(OLX10010)의 영국 1상임상과 2건의 황반변성 치료제(OLX10010·OLX10020) 비임상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황반변성 글로벌 신약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대흉터 치료제 후보물질인 OLX10010은 섬유화의 핵심유전자인 CTGF를 타깃으로 작용한다. 현재 승인된 전문의약품이 없는 비대흉터 및 켈로이드성 피부질환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올릭스 측은 휴젤과 함께 지난 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OLX10010의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 받은 후 최근 1상임상을 개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독자적으로 영국의약품안전청(MHRA)에 유럽 임상시험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OLX10010은 황반변성 동물모델 실험에서도 안구투여 시 기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들과 유사한 혈관생성 억제효과를 나타냄으로써 습성 황반변성 및 망막섬유화증 모두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신 개념 치료제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대흉터 임상진입을 위해 기확보된 비임상 독성자료에 안구 독성자료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황반변성 환자 대상의 연구는 2018년 상반기 중 신속한 임상진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다른 후보물질인 OLX10020은 건성 황반변성에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가운데 동물실험에서 습성 및 건성 황반변성 모두에 대한 효능을 확인받았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와 다른 작용기전을 통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에 기대감을 모은다. 올릭스는 OLX10020 역시 2018년 내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건국의대 안과 정혜원 교수는 "황반변성은 50세 이상 인구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국내 환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건성 황반변성은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니즈가 매우 큰 분야"라고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글로벌 top CRO인 코반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릭스 기반기술의 상용화 및 세계화를 조기 실현하려 한다"며, "의학적 니즈가 큰 분야의 제품개발에 보다 효율적인 진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반스코리아서비스 노용환 대표는 "비임상과 임상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특화된 기업으로서 코반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릭스 기술의 전략적 개발 파트너로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릭스의 특화된 RNA간섭기술 기반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 및 조기 상용화에 시너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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