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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집행부, 전의총·비대위 출신 약진

  • 이정환
  • 2018-04-25 06:24:33
  • 추무진 집행부 인사도 일부 내정...홍보이사에 신형준 전 조선일보 기자

오는 5월 취임 될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과 문재인 케어 대응에 나설 상임 이사진 구성이 90% 이상 완료됐다.

최대집호에 승선한 이사진은 전국의사총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무연속성을 위해 제39대 집행부 인사도 일부 포함됐다.

의협은 25일 오후 집행부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최 당선인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이미 현재 회장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방상혁 대변인을 상근부회장에 임명할 것을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공표한 상태다.

방 대변인은 제37대 노환규 집행부에서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원격의료·의료영리화 반대 집단휴업 등 대정부 투쟁에 앞장선 인물이다.

부회장단 역시 총회 당일 이필수 전남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정율 의학회 부회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이 대의원 선출된 상태다.

이외 이사진으로는 총무이사에 이세라 전 대한외과의사회 총무이사가 내정됐다. 정선균 인수위원과 박진규 인수위원, 김봉청 의협 세종사무소장은 기획이사를 맡는다.

보험이사와 법제이사는 현재 제39대 이사진인 연준흠 이사와 김해영 이사가 그대로 맡기로 했다.

연 보험이사는 문재인 케어 등 수가 관련 업무와 의정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일해 온 만큼 추무진 집행부와 최대집 집행부 간 회무 연속성을 담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회 등 대외·대관업무의 대외협력이사에는 송명제 대한공보의협의회장이 내정됐다. 성종호 인수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안치현 회장은 정책이사를 맡는다. 홍보이사는 신형준 전 조선일보 기자, 정보통신이사는 남기훈 전 의대·의전원협의회장이 맡을 전망이다.

임원진 구성을 살펴보면 인수위 구성에 대거 포함됐던 전의총과 비대위 인사가 다수 포진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 강대식 부회장, 정성균, 박진규 기획이사, 이세라 총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등이 대표적이다.

제39대 추무진 집행부 출신 인사인 김봉천 기획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김해영 법제이사는 최대집 집행부에 합류해 의협 회무를 이어가게 됐다.

최대집 신임 회장은 이들과 함께 오는 29일 문케어 투쟁·협상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최대집 집행부는 전국의사대표자들에게 문케어 문제점을 재차 알리는 설명회를 진행한 뒤 개원의, 병원·봉직의·대학교수, 의사회원·대국민 홍보 등 3개 파트로 나눠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케어 현안을 공유하고 대정부 투쟁과 협상, 대국민 홍보 등 의료계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셈이다.

한편 의협 고문을 맡고 있는 노환규 전 회장은 지난 총회 당일 치러진 대의원 부회장단 투표를 놓고 비판 목소리를 제기했다.

최대집 신임 회장이 제대로 된 문케어 투쟁을 실현하려면 같이 일할 부회장단을 직접 임명하는 게 합리적인데도 대의원들이 부회장단 투표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노 전 회장은 최 회장을 견제하겠다며 출마이유를 밝힌 후보마저 부회장 당선되는 등 문제를 꼬집어 "대의원회 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은 "수 만명 회원들이 1명의 회장을 직선제 선출하고 약 250명 대의원이 모여 부회장을 뽑는 이상한 제도"라며 "부회장단은 회장이 임명하는 게 마땅한데도 대의원들은 선출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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