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개발 'RNAi 치료제', 글로벌 시장서 가치 입증
- 이석준
- 2018-06-05 1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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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3000억 이상 25건, 1조 규모 메가딜 8건 발생…7월 상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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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올릭스 상장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이 기업이 개발하는 RNA 간섭 치료제(RNAi, RNA interference)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릭스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라이선스 사례에 관심이 쏠린다. RNA치료제 기술 이전은 최근 10년간 1조원 규모 메가딜이 8건 발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지난달 24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 절차를 거쳐 7월 중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올릭스는 아시아 최초로 RNAi 치료제 임상에 진입한 업체다.
올릭스 분기보고서를 보면, RNA 치료제는 주로 안티센스(ASO) 및 RNAi로 구성된다.
RNAi 치료제는 2017년 약 11억 달러에서 2024년 17억 달러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 Grand View Research).
RNA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2016년 말 미국 FDA 신약 승인을 받은 스핀라자(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출시 첫해(2017년) 8억8400만 달러를 판매했다.
시장성을 본 공룡 기업들이 RNA 치료제 투자에 뛰어들면서 기술 이전 규모도 커졌다.
최근 10년간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기술이전 거래가 RNA 치료제 분야에서 총 25건이 발생했다. 이중 1조원 규모의 메가딜은 8건이다.
지난해와 올해로 범위를 좁혀도 굵직한 기술 이전이 탄생했다. 2017년 Alnylam(개발사)-Vir Biotechnology(10억 달러), 2018년 WAVE Life Sciences-Takeda(22억3000만 달러) 등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릭스는 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안과, 폐질환 등 국소투여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같은 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 경쟁을 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 기반의 RXi, Quark, Sirnaomics 등 3개 업체다.
RXi사는 비대흉터 치료제(임상2상) 및 망막하섬유증 치료제(임상1/2상), Quark사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임상2상) 및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임상2상)를 개발 중이다. Sirnaomics사는 STP-705라는 제품으로 비대 흉터 치료제(임상1/2상)를 만들고 있다.
올릭스는 비대흉터치료제 영국 임상 1상 승인 등의 R&D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황반변성), 휴젤(비대흉터) 등 국내 기업과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황반변성의 경우 이 치료제 세계적 기업 노바티스가 미팅을 의뢰해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릭스는 당사의 기술은 표적 유전자 억제효능과 제조편의성 측면에서 위 3사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인체에 독성관련 시험을 하는 제1상 임상시험까지 성공 후 제2상 임상시험 초기에 조기 기술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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