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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경찰청 앞 옥외집회…"의료인 폭행 근절"

  • 이정환
  • 2018-07-08 18:59:37
  • 치협·조무사협 등 연대…"경찰, 병원 폭행 수사 매뉴얼 만들라"

의사들이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를 열고 최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의사 폭행 사건 수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실효성 있는 법안과 매뉴얼 마련으로 보건의료인이 원내에서 주폭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가 기획·주최한 해당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등 보건의료관련 단체도 연대차 참석했다.

8일 오후 2시께 의협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료실 내 보건의료인 폭행은 다수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반인륜적 행위다. 국가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외쳤다.

이번 범의료계 규탄대회는 최근 전북 익산 모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장이 술에 취한 환자에게 폭행당하고 살해 협박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데 따른 움직임이다.

의료계는 이번 사법당국을 향해 폭행 사건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경찰에는 초동대처 미흡을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보건의료인이 이유 없이 당하는 폭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폭력사건 수사 매뉴얼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행 의료법과 응급의료법상 보건의료인 폭행사건 관련 벌금형을 삭제하고,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해 의료기관 폭행이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법으로 입법되길 요구한다"고 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연대사에서 "이번 기회에 경찰청은 관련 학회와 함께 응급실 폭력 대응 매뉴얼을 제정하고 현장에서 엄정 집행해야 한다"며 "국회, 정부, 학회,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대 현실적 대안을 만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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