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매관매직·보복성 회무 없다"…대약회장 출사표
- 정혜진
- 2018-10-11 0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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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약국 행정업무 반드시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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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전 부회장(54, 성균관대)은 10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세 가지 다짐과 일곱 가지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김대업 출마자는 정책 발표에 앞서 "기존 약사회에 실망해있는 회원들에게 먼저 약속할 것이 있다"며 ▲대가를 받고 임원 자리를 약속하거나 각서를 쓰는 행위 근절 ▲지난 회무에 대한 보복성 조치와 소모적 내부 갈등 중지 ▲철저한 정책 선거를 위한 선거 규정과 선관위 결정 존중 등을 다짐했다.
김 출마자는 "약사 회원이 부끄러워지는 일을 더 만들지 않겠다. 소모적인 내부 갈등을 지켜보는 회원들은 화가 나 있다"라며 "빠르게 내부 화합을 이루고 약사 직능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번 선거를 철저하게 정책선거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출마자가 제시한 정책은 크게 일곱 가지로, ▲의약분업 제도 폐단 전면 개선 ▲약국의 과도한 행정부담 감소 ▲약사직능 경제적 성취와 만족도 증대 ▲약사직역의 의약품 외 영역 확대 ▲회무서 소외된 병원약사·제약유통약사·공직약사·약국근무약사·약학교육 문제 해결 ▲특정대학의 회무 독점 개선 ▲원칙과 규정에 의한 회무 시스템 정착 등이다.
김 출마자는 "북콘서트를 연기해 선관위 결정에 따른 것은 철저히 정책 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정책 공약은 이게 다가 아니다. 후보 등록 후 2,3차에 걸쳐 구체적인 내용, 현안에 대한 공약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출마자는 "약사들이 약국을 하며, 복약지도와 약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데도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 약국을 그만둬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약사회가 조금만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며 "제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노력해 약국의 과도한 행정 업무를 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약분업 제도의 폐해에 대해 "의약분업 원칙에 충실하면 된다. 현재와 같은 비정상적인 현상들은 원칙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의약분업의 폐해를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또 약학교육 부문, 병원약사, 제약유통 등 현재 회무에서 소외된 분야에 대해서도 "대한약사회가 가진 정치적 역량이 엄청나다. 약사회가 이들 단체에 힘을 실어줘야 해결된다. 단체의 숙원사업이 몇 개 있다. 빨리 풀어내도록 힘을 얹어주면 개국 약사들에게 분명한 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출마선언 준비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과 기회의 약사회로'이다. 회원들이 나를 찍는다면, 김대업 개인이 예뻐서가 아닐 것이다. 더 이상 약사회로 인해 개인 약사가 부끄럽지 않도록 해달라는 외침일 것이고, 약사 직능에 대한 위기와 변화를 나 대신 약사회가 막아달라는 바람일 것"이라며 "그 뜻을 반드시 받아 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마선언 자리에는 김동근 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와 이진희 전 성대약대 동문회장, 하동문 현 성균관대 교수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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