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북콘서트 11월 3일로 연기…선관위 결정 존중"
- 정혜진
- 2018-10-04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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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콘서트는 선거일정 아냐...선관위 늦은 판단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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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전 부회장은 10월 6일 예정했던 북콘서트 일정 연기 결정과 함께 중앙선관위의 이번 결정에 아쉬움이 남으나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연기된 북콘서트는 11월 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행사는 김대업 전대약부회장의 출마가 확정되면 선거 출정식을 겸한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부회장은 "이미 한달 전인 9월 초에 원고 작업을 완료해 북콘서트 계획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발표하고 초청장을 다수 발송했다. 만약 선관위가 이런 북콘서트가 선거규정을 위배하는 것이거나 그럴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사전에 이를 고지해 여러 혼란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출판기념회 연기를 권고한 해당 규정은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보, 또는 선거 공고 이후에 하는 출판기념회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고 만약 5월에 출판기념회를 하고 해당 저자가 11월에 후보 등록을 하면 규정을 위반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콘서트는 선거 일정이 아니라며 "선관위 결정에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지만,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권고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네거티브와 혼탁함이 극에 달했고 이번 선거를 약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을 찾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며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 선관위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고, 향후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발전적이고 정책적인 선거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임박한 행사 취소에 따른 많은 손실을 감수하고도 수용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주말 일정을 비운 많은 회원 여러분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올리며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 연기 사실을 전화와 문자 등으로 최대한 안내하겠지만, 워낙 일정이 임박한 관계로 연락을 받지 못해 참석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지인들과 대한약사회회관에서 대기하고, 참석자들에게 책을 무료 배부하고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신 :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발신 : 회원 김대업 제목 :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10/2)에 대한 답신 1. 귀 선관위를 구성하고 계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2. ‘10월 6일 북콘서트 관련 선거관리 규정 준수 요청’ 제하의 귀 선관위 결정 공문을 수령한 바 이에 대한 답신을 드리고자 합니다. 3. 귀 선관위 결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 저는 이미 한달 전인 9월 초에 원고 작업을 완료하고, 북콘서트 계획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발표하고 초청장을 다수 발송한 바 있습니다. 만약 귀 선관위에서 이러한 북콘서트가 선거관리규정을 위배하는 것이거나 그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였다면 사전에 이를 고지하여 여러 혼란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 귀 선관위가 심도 깊은 논의와 관련 규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한 것으로 판단하지만 해당 규정이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후보, 또는 선거 공고 이후에 하는 출판기념회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만약 5월에 출판기념회를 하고 해당 저자가 11월에 후보 등록을 하면 규정을 위반하는 것인지도 논란이 될 것입니다. - 또한 저는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고 해당 북콘서트는 일체의 선거 관련 행사를 기획하지 않았으므로 선거준비 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귀 선관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 하지만 귀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저는 관련 규정의 모호함과 미비에서 발생한 귀 선관위의 결정에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지만 그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네거티브와 혼탁함이 극에 달했고 이번 선거를 약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을 찾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귀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 선관위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고 향후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발전적이고 정책적인 선거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임박한 행사 취소에 따른 많은 손실과 고통을 감수하고 귀 선관위의 권고를 수용하고자 합니다. 5. 따라서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북콘서트를 귀 선관위의 권고에 따라 선거공고일(10/24) 이후인 11월 3일(토) 오후 6시로 연기하여 개최하고자 답신을 드리오니 관련 업무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관위에 회신한 공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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