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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움직인 김대업, 10월 북콘서트…선거 레이스 돌입

  • 정혜진
  • 2018-09-11 23:54:10
  • 내달 6일 직접 쓴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에세이집 공개
  • "약사사회에 대한 생각 정리했다"...사실상 대약회장 선거 출마 이벤트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54, 성균관대)이 직접 쓴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한약사회장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 전 부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북콘서트를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광민 부천시약사회장, 김준수 전 강원도약사회장, 하동문 성균관대 약학대 사회약학 교수 등이 배석했다. 이들이 김대업 전 부회장의 최측근들인 셈이다.

김 전 부회장은 "부친상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아 출마선언으로 비쳐지는 게 부담스럽다"면서도 "이번 간담회가 일정 부분은 회원들에게 약사 사회에 내 생각과 고민을 내놓고싶다,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선거 스타트를 일정 부분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고 사실상 대한약사회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이 직접 집필한 이번 에세이집은 세상을 살며 느낀 점을 녹여낸 담론에 관한 이야기다.

김대업 전 부회장의 저서
그는 "지금까지 약사사회 이야기를 담은 책은 없는 것 같았다. 약사회 최연소 상임이사로 시작해 최초 상근임원을 했고, 정보통신위원회를 만들어 초대 위원장을 하며 20여년 가까이 약사회에 몸담으며 느낀 점이 많아 이를 글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약사사회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 권으로 정리하자는 의도에 책을 기획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책에는 책에 대한 이야기, 영화 이야기, 축구와 월드컵 이야기, 올림픽 컬링 에피소드 등을 약사 사회와 빗댄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그는 "현 집행부를 공격하자는 게 아니다. 좀 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국민 정서에 맞는 약사회가 될 수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합리성, 상식에 부합하는 선에서 약사가 국민들에게 다가가려 할 때, 약사 직능이 대접받고 존중받을 때 우리가 약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준비하고 예측하지 못하면 금방 직능 위기에 봉착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10년밖에 안 됐다. 실제 될까 싶었던 것들이 너무 빨리 현실이 되고 있지 않나. 4차산업혁명이라고 말들만 많지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협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이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하면서 경쟁 후보들의 선거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추석을 전후에 입장 표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이광민 부천시약사회장, 김대업 전 대약부회장. 김준수 전 강원도약사회장, 하동문 성대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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