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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 진통...격론 끝에 조율 실패

  • 노병철
  • 2018-10-23 12:30:41
  • 대형·중소제약사 이사장단 입장 차, 후보자 결정 불발...내달 6일 재논의

노연홍 전 식약처장·원희목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차기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을 놓고 이사장단 14명의 입장과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협회장직은 10개월째 공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수차례 회장 선임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 이렇다할 후보자 추천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23일) 오전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지난 8월 22일 진행된 '1인 1명 호선-무기명 서면지명'을 공개하고 후보자 선임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중지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6일 예정인 이사장단 회의를 마지노선으로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자는 원희목 전 국회의원과 노연홍 전 식약처장이 거론되고 있다. 손건익 전 복지부 차관,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 이희성 전 식약처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도 오르내리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회무는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 그리고 정부의 제도·정책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우선 시 되는 만큼 적임 후보자를 찾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여론을 압축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 당색이 배제된 합리적 인물을 선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회원사 상당수는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 6명 모두 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서 손색없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중지를 모아 신속히 회장을 추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손건익 전 복지부 차관·이희성 전 식약처장
다시 말해 '개별 이사장단사 입장과 의견 차가 커, 회의 자체가 구심점을 잃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이사장단사 내에서도 대형제약사와 중소제약사 간 추천하는 후보자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 양상이다.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식은 지양돼야 한다. 수차례 충분한 의견을 나눈 만큼 다수결로 결론을 내야할 때"라고 피력했다.

실제로 제약바이오협회 정관을 살펴보면 이사장단 회의에서 회장 추천은 만장일치가 아닌 다수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정관 제5장 이사회 및 이사장단회의 제27조 1 ③항을 보면 '이사장단회의는 이사장을 포함해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되며, 출석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장단 추천제와 함께 개방형 공모제를 병행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B제약사 관계자는 "기존 이사장단 추천제와 개방형 공모제를 병행한다면 회장 선임과 관련한 소모적 회무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회장 추천과 관련해 14명의 이사장단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자칫 성향론에 치우쳐서는 안된다. 다양한 인재 모집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개방형 공모도 적극 고려할 때"라고 강조했다.

C제약사 관계자는 "오늘 열린 이사장단 회의는 전원 출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의결진행을 계속 미루고 있는 점은 아쉽다. 명확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밝힐 필요가 있다. 회원 권익과 산업발전을 책임질 수장 선출 사안이 10개월째 답보상태인 점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현재 협회 정관에 따른 회장 인선은 '이사장단(14명)-추천', '이사회(52명)-선임', '총회-보고' 방식을 띄고 있다. 이사회는 승인기구라는 점에서 회장 선임은 사실상 14명의 제약 최고경영자들이 모여있는 이사장단에서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사장단 회의는 회장 추천과 관련한 회의기구다. 내달 예정된 6일 회의에서는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11월 말에서 12월 초 이사회 소집 후 회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고, 서면 또는 대면 총회를 열어 총회에 보고할 계획인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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