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문에"…약사회·지부 임원 43명 '줄사퇴'
- 정혜진
- 2018-10-31 1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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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임원 3명· 서울 14명·경기 8명 사퇴...본인 출마자도 4명
- 선거중립의무 강화가 원인...회무공백 우려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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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시도지부약사회장 선거 출마와 지원을 위해 사퇴한 임원이 10월 29일 현재 총 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부장 1명을 포함해 본인 출마나 출마자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43명의 임원이 사임을 표명했다.
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전 부산약사회보 주간, 고영일 경북약사회 부회장, 이영희 대한약사회장 부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 부회장이 각각 해당 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선거규정 상 임원 본인이 출마하려면 대행인을 정한 후 출마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출마자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직을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임원이 사퇴한 곳은 서울시약사회다. 서울시약사회 임원으로는 김정란, 정영기, 최용석 전 부회장 등 14명의 임원이 사퇴했다.
이 중에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근희 출마자와 한동주 출마자 지원을 위해 사퇴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김종환 현 서울시약사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경기도약사회도 많은 임원이 직을 포기했다. 변영태, 최용철 전 부회장 등 8명의 임원이 사퇴했으며, 특히 현재 경기도약사회 선관위원을 맡은 김현태 총회 부의장도 사퇴서를 제출해 선관위원으로서 권한이 정지됐다.
이밖에 대한약사회에서 강대용 전 약사정책연구원장, 조양연 전 보험위원장, 이상민 전 근무약사위원장 등 3명의 임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 부산시약 4명, 인천시약 3명, 대전시약 3명, 전남도약 1명, 경북도약 3명, 경남도약 3명, 제주도약 1명 등의 임원이 제출한 사퇴서가 수리됐다.
대구·광주·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 약사회는 사퇴 임원이 없다.
이처럼 달라진 선거 규정에 따라 전국에서 43명의 임원이 대거 사퇴하면서 일부 지역약사회는 회무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팽배하다.
반면 달라진 규정에 따라 임원직을 내려놓고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의 취지에 동감하는 모습은 올바른 현상이라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철에 돌입해 약사회 전반에서 선거 분위기가 형성돼 임원들이 선거에 관여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규정에 따르자니 일부 회무에 차질이 생기고, 규정을 지키지 않을 수 없으니 난감할 것"이라며 "이러한 부분은 다음 선거부터 규정이 일부 수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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