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탄 우레아 크림 약국서 '불티'…관련제품 품귀
- 김지은
- 2018-11-28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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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주름잡는 입소문에 문의·판매 급증…온라인몰서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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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우레아 성분의 수분, 보습효과가 부각되면서 관련 일반의약품 중 하나인 '유리아크림'에 대한 문의와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갑작스러운 관심은 최근 한 종편 TV 프로그램에서 겨울철 피부 건조를 해결하는 수분동안 크림이라며 '우레아 크림'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고 부터다.
이 방송에서 한 뷰티 강사가 출연해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대비해 단돈 4000원으로 기능성 수분 크림을 만들 수 있다며 우레아 성분 크림을 소개했다.
이 강사는 방송에서 "우레아 크림을 바르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 수분은 물론 주름, 탄력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며 "우레아는 피부 속 천연 보습제로 수분과 보습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보습크림을 만드는 방법까지 제시했다. 우레아와 수분 크림을 1:3 비율로 섞거나 아이크림을 만들 경우 수분 크림과 우레아를 1:1 비율로 섞으면 된다고 말했다. 우레아 크림만 단독으로 바를 시에는 주 1~2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과 더불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우레아는 예전부터 피부과에서 손과 발이 튼 사람들에게 권유를 해왔다"며 "우레아는 보습효과가 높고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피부 성질에 따라 조절해주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 이후 실제 약국에서 우레아 성분 효과를 묻거나 관련 크림을 구입하려는 고객도 늘었다. 특히 20~30대 여성 소비자는 물론 해당 방송의 주 시청자인 40~50대 주부들의 문의와 구입이 부쩍 늘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부쩍 우레아 크림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서 왜그럴까했는데 방송에 나왔다고 하더라"며 "유리아크림의 경우 일반약인데 수분크림과 섞어 쓰는게 괜찮을지 걱정돼 일단 조금만 넣어 바르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보습크림이라면서 우레아 크림을 찾아서 일단 의약품이라고 설명은 했다"면서 "유리아크림이 왜 갑자기 품절인가 했더니 방송 여파였다"고 했다.
일부 약사는 방송만 보고 소비자가 정확한 이해 없이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것을 우려해 운영 중인 블로그 등에 관련 우레아 성분과 효능 효과,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한 약사는 "우레아는 화장품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10% 이상 고함량인 경우 일반약으로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며 "우레아는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는 보습제, 각질을 제거하는 피부연화제로 사용하고 하루 1회 이상 환부를 씻은 다음 약을 바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또 "상처나 염증성 부위, 화상과 눈, 코, 입, 직장, 질, 점막 등에는 바르지 않는게 좋다"면서 "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한 후 필요한 분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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