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한미 당뇨신약 임상등록 완료...5건 6340명
- 천승현
- 2018-12-14 0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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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메트포민 병용 5번째 임상3상 착수
- 작년 공표 일정보다 앞당겨 임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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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미국 허가를 위한 5번째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사노피가 공표한 5건 모두 후속 임상단계에 진입했다. 5건 임상시험의 피험자 규모가 6340명에 달하는 대규모 연구다. 당초 예고한 일정보다 앞당겨 막바지 임상에 돌입하며 순조로운 상업화 행보를 나타냈다.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강한 신뢰와 신속한 개발 의지가 재확인됐다.

메트포민 단독이나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추가해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이다. 오는 18일 시작되는 임상시험은 2021년 2월 완료를 목표로 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약물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지속형인슐린, 지속형인슐린콤보 등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4억 유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듬해 사노피와의 계약 수정을 통해 지속형인슐린이 반환되면서 계약금은 2억400만유로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내제약사의 기술수출 계약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사노피는 지난 10월에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임상시험을 등록했다. 400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3상시험이다.
이로써 사노피는 당초 예고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5건을 모두 시작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기술이전 이후 2016년 하반기 임상3상시험 착수 예정이었지만 생산 지연으로 임상 일정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사노피는 기술이전 계약 2년이 지난 작년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계획을 결정하면서 5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공표했다.
이후 사노피는 지난해 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에 돌입했고 지난 4월에는 40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지난 9월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을 경쟁약물인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와 비교하는 임상 3상시험을 시작했다. 3개의 임상시험은 현재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일정 중 이번에 시작하는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 병용 임상시험은 내년 초 개시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보다 임상시험 시기를 앞당긴 셈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5건의 피험자는 총 6340명에 달한다.
사노피 입장에선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강한 신뢰와 신속한 개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이 마무리 되는대로 허가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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