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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 건의사항보니...가루조제 수가가산 불만 고조

  • 정흥준
  • 2019-02-20 21:58:17
  • 서울 분회총회 분석...대체조제·의약품포장 개선 요청 거듭

서울 지역 약사들이 개선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이슈는 가루조제 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약국에 6세 이상 가루조제 수가가산이 이뤄짐에 따라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열린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분회 총회시 건의사항’을 살펴본 결과, 가루조제 수가가산이 뜨거운 감자였다.

광진구·동대문구·도봉강북구·은평구 등 4개 구약사회는 "처방전에 가루약 조제 미기재시 의사에게 처방 변경을 요청해야 하는 불편함 해소와 환자와의 갈등해소를 위해 환자 요청이나 용량이 명백히 가루약조제인 경우 참고사항 기재만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동대문구의 경우 6세 이상 어린이도 정제투약이 불가능한 사례가 많으므로 소아가산 연령을 차라리 만10세 미만으로 상향되도록 해달라는 제안도 했다.

이외에도 약사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대체조제 간소화에 대한 요청을 한 구약사회도 상당수였다.

광진구·도봉강북구·은평구·마포구 등 4개 구약사회는 "병의원 팩스 절차 생략, DUR을 통한 사후통보, 환자 동의 후 심평원 보고 등으로 대체조제가 간소화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약품 포장단위와 관련된 건의도 많았다. 중구와 강동구는 주 단위 포장(28정) 제품을 월 단위(30정) 포장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은평구의 경우에는 ATC 사용 약국 증가에 따라 30정 소포장만 공급하는 약품을 일부 대용량생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또 노원구와 관악구, 강동구는 "고질적 문제인 장기 공급차질 의약품에 대해 6개월 또는 1년 출하되지 않을 경우 신속한 급여중지와 함께 의사들에게 공고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안전상비약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동대문구와 은평구의 경우 품목 확대 절대 불가를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도봉강북구·동작구·강남구는 확대저지와 더불어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에서는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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