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해외제약, K바이오와 잇단 신약 라이선스 계약
- 이석준
- 2019-03-05 0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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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로이반트, 싱가포르 아슬란, 중국 뤄신 등 국내기업과 다양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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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외 제약기업이 국내 제약바이오(K바이오) 기술이전 단골손님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스 인-아웃은 물론 글로벌 임상 및 허가 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휴를 맺고 있다. 높은 기술력에 비해 빅파마 대비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 K바이오만의 매력이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 아슬란(Aslan)은 바이오제네틱스·현대약품과 고리가 형성돼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달 27일 아슬란이 개발해 글로벌 임상중인 담도암 표적항암제 '바리티닙(varlitinib)'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제네틱스(옛 유니더스)는 콘돔제조업체다. 최근 경남제약 인수전에 뛰어들며 제약바이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슬란 물질 도입도 맥을 같이 한다.
현대약품도 아슬란 바리티닙을 개발 중이다. 현대약품은 2015년 아슬란과 담도암 적응증에 대한 국내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약품은 LINO-1608 코드명으로 현재 국내 2a상 및 1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제네틱스와 현대약품 모두 아슬란 바리티닙 담도암 적응증에 대해서 국내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 향후 상품화시 양사의 관계 정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슬란은 2010년 설립된 글로벌 임상 단계의 항암제 개발 전문 회사다. 미국 나스닥과 대만 증시에 상장됐다.
로이반트, SK바이오팜·인트론바이오·한올바이오파마 러브콜
스위스 로이반트는 국내 3개 회사와 인연이 있다.
SK바이오팜은 올 2월 스위스 아벨테라퓨틱스와 5억3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벨사는 로이반트 자회사 엑소반트사이언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로이반트는 지난해 11월 인트론바이오의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SAL200)을 최대 6억675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에 사들였다.
인트론바이오의 계약 상대는 파마반트(PHARMAVANT1), 보증계약 상대는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다.
한올바이오파마도 2017년 12월 로이반트에 기술수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당시 항체신약 'HL161(RVT-1401)' 라이선스 아웃 과정에서 계약금, 연구비, 단계별 경상기술료를 합쳐 5억250만달러(약 5449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로이반트는 2014년 스위스 바젤에 설립된 비상장 벤처다. 신약개발 소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혁신기업 또는 학술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의약품 개발 및 허가에 집중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한다.
자금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속 개발 의지가 적은 제약바이오기업에게 유망 신약후보물질을 가져와 되파는 일종의 NRDO(No Rea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이다.
중국 뤄신, CJ헬스케어·유한양행 라이선스 계약
중국 뤄신도 국내 기업과 잇따라 손잡고 있다. CJ헬스케어는 2015년 중국 소화기 전문 제약사 뤄신과 1000억원 규모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기술 수출을 단행했다. 케이켑은 3월부터 국내 보험 출시된다. 케이캡은 CJ헬스케어가 일본 제약사 물질을 도입해 개발한 국산 30호 신약이다.
뤄신은 유한양행 물질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한양행은 2016년 뤄신에 내성잡는 폐암약(YH25448)을 1억 2000만 달러(약 135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했다. 유한양행의 첫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다. 다만 그해 12월 뤄신의 계약불이행으로 계약은 해지됐다.
YH25448은 지난해 11월 존슨앤드존스(J&J)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에 12억5500만 달러(1조4000억원) 규모에 재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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