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황금알 낳자" 제약-바이오벤처 잇단 기술제휴
- 이석준
- 2019-03-02 0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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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력-기술력 시너지 효과…공생 관계 몸값 동반 상승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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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간에 기술제휴가 늘고 있다. 자금력과 기술력 시너지를 통해 궁극적 목표인 '신약 개발' 황금알을 낳기 위해서다.
바이오벤처 대부분은 막 상장을 했거나 곧 IPO(기업공개)에 나설 기업이 많아 기술이전을 몸값 높이기 위한 창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제약사 역시 기술제휴 바이오벤처의 IPO시 시총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계약에 따라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에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된 기술을 이전하고 대원제약은 국내 개발, 생산 및 상업화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국내 1a상이 완료된 상태로 2025년 발매를 점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올 1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대웅제약은 450억원을 들여 브릿지바이오 물질을 택했다. 지난해 12월 브릿지바이오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치료 신약후보물질(BBT-401)에 대한 '기술 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 도입' 계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총 22개 지역에서 BBT-401 허가와 사업권리 그리고 전세계 독점 생산·공급권을 확보했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술이전으로 대웅제약에게 계약금과 임상 진전 마일스톤 등 약 4000만(약 450억 원) 달러를 받게 된다. 브릿지바이오도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비엘바이오는 그해 4건의 기술이전 계약 중 2건을 국내제약사와 단행했다. 이중항체 적용 물질을 1월 동아에스티, 9월 유한양행에 이전했다. 유한양행 계약은 590억원 규모다.
전통제약사는 아니지만 콘돔제조업체 바이오제네틱스(옛 유니더스)는 제약바이오 사업 확장을 위해 외국 바이오벤처 신약 후보 물질을 도입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제약바이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아슬란(Aslan)이 개발해 글로벌 임상중인 담도암 표적항암제 '바리티닙(varlitinib)'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약으로 바이오제네틱스는 바리티닙에 대한 한국내 모든 권리를 포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아슬란은 지난해 나스닥에 입성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11월 뉴라클제네틱스에는 1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2월 상장한 동구바이오제약도 그해 3월 치매신약개발 업체 디앤디파마텍 지분 취득 방식으로 투자하며 경영 참여에 나섰다. 디앤디파마텍도 상장을 준비중이다.
물론 제약사-바이오벤처 간에 협업은 이해관계에 따라 깨지도 한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지만 대웅제약은 올 2월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제대혈 유리 동종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의 국내·외 판매권리를 포기했다. 대웅제약은 퓨어스템AD 국내 임상 비용을 부담했다.
'공생관계'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 동반 상승 시너지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지분 관계 등 공생관계에 있는 제약사와 바이오벤처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보인다. 한쪽의 호재가 다른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시장은 지분 관계나 공동개발을 한몸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흐름을 보면 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한독-제넥신, 이연제약-바이로메드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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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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