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이상 유통업체, 조마진율 6.7%…지오영 4.8%
- 이탁순
- 2019-04-16 06:26: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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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평균과 변화없어...직영도매들만 10% 이상
- 지출비용 빼면 남는거 없어...1~2%는 상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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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진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총이익을 나눈 값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의 마진율을 구할 때 쓰인다.
15일 매출 1000억원 이상 의약품 유통업체 56개사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8년 조마진율을 계산한 결과, 평균 6.7%로 전년과 동일했다. 매출액 증가분만큼 매출총이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액수다. 인건비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제외하기 전 수치로, 매출액에서 나누게 도면 단순 마진율을 구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56개사 대부분이 10% 이하의 조마진율을 나타냈다. 10% 이상 업체는 비아다빈치(18.9%), 화이트팜(11.4%), 제이씨헬스케어(11.6%) 등 3곳에 불과했다. 이중 비아다빈치는 카톨릭의료원, 화이트팜은 백병원 직영 도매업체로, 구매 권한이 크기 때문에 타업체들보다 조마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연세의료원 직영도매인 안연케어도 조마진율 9.6%로, 평균보다 높다.

매출액 1조3032억원의 백제약품은 7.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외국계 유통업체 쥴릭파마코리아의 조마진율은 8.1%로, 국내 업체보다 높았다. 쥴릭의 경우 다수 외국계 제약사의 오리지널의약품을 유통하면서 바잉파워가 있기 때문에 국내사보다 높은 조마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인 온라인팜도 고객이 확보되어 있는 온라인 중개몰을 운영하기 때문에 조마진율이 9.6%로 일반 도매업체들보다 높다.
조사대상 업체 중 조마진율 증가범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아남약품으로 전년도 4.9%에서 2018년에는 8.5%로 증가했다. 반면 서울부림약품은 전년도 7.0%에서 2018년 4.2%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조마진율은 항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정말 손에 쥐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현재 조마진율보다 1~2%는 상향돼야 그나마 경영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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