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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시밀러·CMO 주력 사업 외 저변 확대

  • 이석준
  • 2019-05-03 06:15:50
  • 로직스, 위탁생산 플러스 위탁개발(CDO), 위탁연구(DRO) 사업 확장
  • 에피스, 바이오벤처 임상 비용 지원…상업화시 투자금 일정 비율 회수
  • 주력 사업 외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목적

삼성바이오가 로직스 '위탁생산(CMO)', 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주력 사업 외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로직스는 CMO에 더해 CRO(위탁연구), CDO(위탁개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에피스 역시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을 통해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주력 업체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으로 매출을 올린다. 현재 3만리터 규모의 1공장과 15만2000리터 규모의 2공장,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이 가동중이다. 세계 1위 규모다. 올해 수주건수를 기존 27건에서 39건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근에는 CDO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면역항암제 CDO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CDO 계약은 지난해 6월 이후 두번째다.

이번 계약으로 로직스는 양사가 합의한 5개 멀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의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DO사업은 향후 CMO 사업으로 연결되는 확률이 높다. 상업화 이후에도 품질 안전성 등의 이유로 CDO 업체와 CMO 연장 계약을 맺는다. CDO는 CMO 사업 확장을 위한 촉매제로 볼 수 있다.

CDO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로직스는 2018년 CDO 사업에 뛰어들어 지아이이노베이션, 유틸렉스 등 국내외 8개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 스타트업 수곳 지정 '임상 비용 전액 지원'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본업 바이오시밀러 외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통큰 결정을 내렸다. 바이오 스타트업 수곳을 지정해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임상 1~3상 단계에 접어든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다.

임상을 마친 뒤 생산공정 개발, 허가, 출시 등 사후 단계 지원도 고려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수익 사업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미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신규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올 4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가 미국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바이오시밀러 미국 승인은 레미케이드(SB2), 허셉틴(SB3)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들이 미국 등 허가기관 문턱을 넘은 사례는 23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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