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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공심야약국 1곳→3곳으로...지자체 지원 확대

  • 정흥준
  • 2020-01-03 11:48:20
  • 원미구-뿌리약국, 오정구-단골약국 추가...1월 1일부터 운영
  • "심야시간 환자 2배로 늘어...낮시간대 매출 증가에도 영향"

지난 2018년 공공심야약국을 시작한 새현대약국.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1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된 약국은 원미구 뿌리약국과 오정구 단골약국으로 지난 1일부터 심야 운영을 시작했다.

지자체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간당 3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 약국별로 홍보비가 책정돼,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공공심야약국을 먼저 시작했던 새현대약국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하지만 부천 다른 지역의 환자들이 찾아오기엔 거리가 있어 개소 확대가 필요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새현대약국의 심야약국 운영이 잘 되고 있다. 다만 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확대 운영의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2곳의 심약약국이 늘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1월 1일자로 운영을 시작했다. 환자들이 알릴 수 있도록 홍보계획을 세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홍보용으로 제작한 2020년 달력.
기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온 새현대약국에는 심야시간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사업 초기와 비교해 2배로 늘어났다고 했다. 또한 낮 시간대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심야약국의 선순환에 대해 강조했다.

새현대약국 박재성 약국장은 "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한지 약 2년이 돼간다. 초반에는 심야시간대 15명 가량 찾아오던 환자들이 지금은 40명 가까이로 늘었다. 환자들이 많이 고마워하고, 특히 365일 운영을 하다보니 반가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약국장은 "단지 심야시간 운영뿐만 아니라 낮시간대 약국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매출 증가와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따져보기는 어렵겠지만, 약국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좋아지다보니 이왕이면 우리 약국을 찾는다는 환자들도 생긴다"고 전했다.

박 약국장은 새로운 심야약국이 추가된 만큼 공공심야약국들의 상호명과 위치를 적은 2020년 달력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었다.

한편, 김유곤 약사의 바른손약국은 올해에도 자율심야약국으로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 이로써 부천에는 총 4곳의 심야약국이 운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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