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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대학원생 순환 근무…공공심야약국 새모델될까

  • 김지은
  • 2018-03-03 06:30:30
  • 부천 새현대약국, 이달부터 심야약국 시작…부천시약, 가톨릭대 약대와 협업

지역 약국과 약학대학 협력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공공심야약국 운영 모델이 탄생해 관심이 집중된다.

3일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에 따르면 부천시 역곡북부역 사거리에 위치한 새현대약국이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약국은 부천시약사회 박재성 총무가 운영 중인 곳으로, 약사 지원과 부천시약사회와 보건소 협의에 의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새현대약국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될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새현대약국의 경우 심야시간대 해당 약국 약사와 대학원생 4명이 순환 근무 형태로 약국 운영모델을 새롭게 적용할 방침이란 점이다.

심야 시간대 근무할 대학원생은 부천시약사회와 가톨릭대 약대 간의 협업이 바탕이 됐으며, 시약사회는 이번 사례가 공공심야약국 운영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실무실습을 통해 이어진 인연이 공공심야약국의 새로운 운영 형태를 만드는 결실이 됐고 지역 약학대학과의 협업으로도 이어졌다"면서 "공중보건약사제도의 전 단계로도 볼 수 있는 만큼 이번 약국의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새현대약국의 이번 지정으로 경기도 부천에는 연중무휴 24시간 약국을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바른손약국과 더불어 2곳의 심야약국이 운영되게 됐다.

경기도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통과를 근거로 지난 2015년 10월부터 도내 6개 약국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왔고, 지정 약국은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시간 연장 근무를 통해 시간당 3만원씩의 지원금을 받았다.

기존 경기도 예산이 100% 지원됐던 방식에서 올해부터 경기도 예산 30%, 기초자치단체 예산 70%로 예산이 분산되면서 지역과 지원 약국도 늘었다.

기존 고양, 평택, 남양주, 김포, 구리, 용인 등 6개 지역, 6개 약국이었던 게 올해부터는 부천과 성남, 안양, 화성이 추가되고 용인이 제외되면서 총 9곳 약국이 운영되게 됐다.

추가 지역 중 현재 안양 만안구 호계동 새봄온누리약국과 화성지역의 남양읍 신제일약국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달부터 부천 새현대약국이 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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