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18:28:34 기준
  • 데일리팜
  • #회장
  • #제약
  • 약국
  • #글로벌
  • #염
  • #평가
  • #의약품
  • #약국
  • #제품
네이처위드

전공의 의정합의 반대에 서명식 연기…휴진중단 '아직'

  • 김정주
  • 2020-09-04 13:50:01
  • 서명식장 앞 몰려와 시위...시간 연기·장소변경 등 조치 중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전공의 등 의사 집단휴진과 총파업을 멈추기 위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간 진행 중인 합의안 서명이 또 가로막혔다.

일부 강성 전공의들이 졸속합의라며 극렬히 반발하면서 서명식이 연달아 지체되고 있는 탓이다.

정부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1시 갖기로 예정됐던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 간 정책협약 이행 서명식이 전공의들의 극렬한 반발과 피켓 시위 속에 또 다시 멈췄다.

오늘(4일) 낮 보건복지부-의사협회 간 정책협약 이행 서명식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피켓시위에 나선 전공의들.
앞서 복지부는 오전 11시에 서울청사에서 의협과 합의안 서명식을 갖고 집단휴진 중단을 발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일부 전공의 단체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의료계 내부 진통이 심화하면서 서명식은 오후 1시로 한 차례 연기 발표됐었다.

그러나 서명식 예고를 듣고 격앙된 전공의들이 서명식장에 몰려와 피켓시위를 하는 등 행사를 저지해 양 측의 합의문 서명은 일단 재연기 됐다.

양 측은 서명식을 반드시 진행하되 일부 흥분한 전공의들에 의해 자칫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해 행사 시간을 연기하고 장소를 바꾸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언급된 변경 장소는 서울 광화문 소재 정부서울청사로, 오후 2시다.

이로 인해 박능후 복지부장관 담화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도 2시30분으로 재연기됐다가 오후 4시, 또 3시로 수차례 정정·연기가 반복적으로 예고되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와 의협 간 합의 내용의 핵심은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의협이 했던 합의 내용과 큰 틀에선 갖다. 즉,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중단하고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의사 집단행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합의를 주도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선배를 믿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