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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약사시험 241명 응시, 노인약료 최다 접수

  • 김민건
  • 2020-10-15 16:07:17
  • 2019년 응시자 대비 36.2% 증가
  • 만성·복합질환 가진 노인약료 인기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다 응시자가 몰렸다. 노인약료 분과는 2년 연속 응시자 1위를 기록하며 노인환자 약료서비스에 대한 약사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총 10개 분과에 24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응시인원으로 작년 응시자 177명 대비 36.2% 증가한 수치다.

병원약사회는 "올해 4월 전문약사를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과별로는 노인약료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1명으로 2년 연속 응시인원 1위를 차지했다. 노인약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 중 가장 늦은 2017년 신설됐다. 그러나 3년 연속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병원약사회늰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노인환자 비중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만성·복합 질환을 가진 노인환자 다약제 관리와 보다 전문적인 약료서비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반해 장기이식약료는 4명으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했다.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은 "전문약사 자격시험 도입 10년 만에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4월 통과되면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2023년부터 시행하는 국가인증 전문약사제도를 앞두고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을 구성,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할 예정"이라며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약대 6년제 통합교육과정 및 전문약사제도 연계 방안' 연구도 수행하고, 전문약사 도입, 변천, 현황 등 지난 10년간 자료를 집대성해 오는 11월 '전문약사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문약사들이 해당 분야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와 임상약료서비스 제공,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병원약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시험은 오는 11월 4일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뒤이은 7일 개최 예정인 2020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전문약사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 최적 약물치료 효과를 위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이 목적이다. 지난 2010년 제1회 시험 이후 2019년까지 총 10개 분과에서 977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행을 보다 엄정히 관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재단, 원장 한옥연)에 시험 시행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위탁하고 있다. 자격시험 관련 사항은 재단이 주관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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