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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시유통협회장 선거전 서막...박호영·정성천 빅매치

  • 정새임
  • 2021-01-05 06:20:00
  • 4일 오후 후보자 등록 마쳐...기호-번호 없이 선거 진행
  • 박호영 후보, '화합과 상생' VS 정성천 후보, '개혁과 혁신'

박호영 후보자(좌)와 정성천 후보자(우)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22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두 명의 후보자가 4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박호영·정성천 후보는 앞으로 2주간 협회장 자리를 놓고 선거전에 돌입한다.

지난달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호영·정성천 후보는 예상대로 후보자 접수 첫날 등록을 마쳤다.

정성천 후보(원일약품 대표)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회원사들이 협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협회 가입 후 소외 받는 회원사들이 없도록 꾸준한 스킨십을 하고 이들의 의견이 협회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현재 서울지역에 등록된 의약품유통업체 수는 900여개지만 협회 회원수는 20%에도 못미치는 170여곳"이라며 "강한 협회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수 확보가 중요한 만큼 300곳까지 가입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협회가 대형화, 선진화, 자동화 등의 정책을 개발하고 목소리를 냈지만 회원사는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협회비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님에도 가입 회원사가 없다는 것은 협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치 못한 결과다. 기득권보다는 새로운 비전을 그릴 수 있는 개혁회무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공생 발전론도 눈길이 가는 공약이다.

정 후보는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 조정은 쉽지 않겠지만 어렵다고 포기하는 것은 협회가 해야 할 일을 져버리는 것"이라며 "어떤 정책이든 첫걸음이 중요한 만큼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서울시유통협회장인 박호영 후보(위너스약품 대표)는 '중소도매 구원투수가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동하는 협회장이될 것을 다짐했다.

박 후보는 "초심으로 돌아가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직능단체로 재도약하겠다. 특히 회무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3년간 쌓은 다양한 회무경험과 대외적 인프라를 활용해 현안을 하나씩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현재 의약품유통업계는 기존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는데 그만큼 세대교체 중간에서 역할자가 필요하다"며 "신구 조화를 통해 안정 속 혁신이 필요한 시점인데 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협회 회무를 진행하면서 세대 간 폭넓은 인맥과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이들을 잘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박 후보는 반품, 입찰, 유통마진 문제 해결을 위해 세 번의 칼을 뽑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회원사 숙원사업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회장이 목적이 아닌 회원사 권익신장을 위해 출마한 만큼 3년간 결속된 힘으로 행동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유통협회장 선거는 두 후보자의 합의로 기호번호 없이 치러진다. 선거 투표용지에는 왼쪽에 박호영 후보자, 오른쪽에 정성천 후보자 성명만 기재된다. 투표는 오는 19일 열리는 2021년 정기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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