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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멕스 회수 돌입…'0.15%' 일반약, 일정 당겨 이달 출시

  • 강혜경
  • 2021-03-06 09:58:31
  • 삼아 홈페이지 팝업 통해 "불편·혼란 유발 사과" 공지
  • 저함량 일반약 4~5월 공급→3~4월로 '정정'

삼아제약 홈페이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리도멕스가 지난 2일부로 전문약으로 전환됨에 따라 약국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분에 대한 회수에 돌입했다. 또 삼아제약은 함량을 낮춘 '0.15%' 일반약 출시를 앞당겨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약사회는 삼아리도멕스 크림·로션(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과 동일성분·함량의 14개 품목의 재고를 제약사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이미 일부 도매업체들의 경우 회수를 안내하며 반품 절차에 들어갔다.

삼아제약은 오늘(8일)부터 '분류변경 스티커'를 제작·배포해 전문의약품으로 생산된 새로운 제품이 공급될 때까지 기존 제품에 스티커를 부착해 유통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약국에서 일반약으로 가지고 있던 재고를 빼면서, 그 자리를 메울 일반약 출시도 앞당겨 질 전망이다.

당초 삼아제약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식약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았고, 기존 재고들의 소진 등을 파악해 4~5월 중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약국 등에서의 반발이 심화되면서 공급시기를 3~4월로 앞당기는 논의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아제약은 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삼아제약은 "사전 충분한 고지와 변경 후 기존 제품 조치에 대한 신속하고 올바른 안내가 되지 않아 많은 혼란을 드렸다"며 "불편과 혼란 유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유관 약사회와 일선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제와 복약지도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며 이번 일에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아제약과 식약처는 대한약사회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식약처는 김강립 처장은 채규한 국장 직무대리를 통해 "약국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고려하지 못하고 공지가 늦어진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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