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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문약사' 배출…하위법령 제정 '본격화'

  • 강혜경
  • 2021-03-29 22:21:57
  • 한국병원약사회 신사옥서 기자간담회
  • 회원확대·안전성 강화·인력기준 개발·전문약사제도 4대 목표

김정태 수석부회장(사진 왼쪽)과 이영희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23년 배출되는 전문약사 제도를 법제화하기 위한 하위법령 제정 등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3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3년간의 유예를 거쳐 오는 2023년 4월 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그간 10년의 백서를 제작하고 하위법령 제정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29일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정책방향과 주력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영희 회장.
이영희 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두 가지 성과를 얻었다. 하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 도입 10년 만에 전문약사를 국가 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법률이 공포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병원약사회관을 개관한 것"이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으로서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장을 겸했고, 2019년부터 전문약사 법제화 추진 TF위원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전문약사 법제화의 결실은 더욱 뿌듯하고 보람있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병원약사회가 축적한 성과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며 회관 마련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정책방향과 주력 사업 등에 관한 일문일답이다.

-집행부 개편이 이뤄진 걸로 안다

정책위원회와 약무정보위원회가 신설됐다. 기존 기획위원회가 있었다면 정책위원회는 10년 이상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취지다.

약무정보위원회는 정부 및 산하기관의 의약품 관련 자문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2017년부터 의약품 현장 수급 모니터링 센터로 병원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단체가 지정됐으며 공급중단·공급불안정 의약품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 18명의 약사가 4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식약처 등의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또 중소병원위원회가 '중소·요양병원위원회'로 확대돼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약사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됐고 환자안전위원회와 질향상위원회를 '환자안전·질향상위원회'로 통합했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큰 목표 하에 ▲회원확대 ▲안전성 강화 ▲인력기준개발 ▲전문약사제도라는 4가지 꼽고 있다.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한 4가지 TF를 신설했다. 병원약사회 회원 증대 추진TF, 병원약사 업무재평가를 통한 인력기준 개발TF, 약사교육정책 개발TF, 전문약사제도 운영 준비단이다.

종합병원 약사들의 경우 신상신고를 하고 있지만 병원이나 요양병원 약사는 신상신고율이 20%대에 불과하다. 요양기관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무재평가를 통한 인력기준 개발TF에서는 의료기관 약제업무 인력기준과 팀의료업무 인력기준, 법적 인력기준 개정(안) 등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현재 의료법에 의한 인력기준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200병상 이상 1인 이상, 200병상 이하 주 16시간 이하'라는 인력기준에는 문제점이 있다. 요양병원 약사들의 경우 약물관리와 처방조제, 약품보관, 폐기, 마약류 관리 등을 다 해야 하는데 1인 약사가 홀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병원약사 업무에 대한 평가와 표준화된 지표를 통해 환자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하는데 내년쯤이면 지침이 마련될 수 있을 것 같다.

약사교육정책개발TF에서는 보수교육 컨텐츠 검토 및 개발, 현행 교육 현황 및 문제점 파악 등을 실시하고 면허신고제에 따른 연수교육규정 등을 검토하게 된다.

첫 전문약사가 2023년 배출된다. 이에 앞서 병원약사회와 대한약사회, 약학교육평가원은 약대 6년제 통합교육 과정 및 전문약사제도 연계 방안을 공동연구했다. 운영준비단에서는 병원약사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전문약사 코호트 구축, 전문약사 법률 하위법령 제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대한약사회, 한국약학교육평가원과 공동으로 전문약사 시행 준비를 위한 공동TF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주요 일정을 소개해 달라

병원약사들은 현재 코로나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단계다. 따라서 상반기 일정은 온라인으로, 하반기 일정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 있다.

통상 9월에 진행되던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이 올해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규약사 역량강화 교육은 6월 1일부터, 춘계학술대회는 6월 17일에서 30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리자 연수교육은 9월 중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창립 40주년을 겸하는 추계학술대회는 11월 중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추계학술대회는 병원약사회 창립 40주년과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겸해 진행될 계획이며, 현재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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