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센터 약사 배치 불투명...예산배정 '물거품'
- 정흥준
- 2021-03-25 11:03:1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질병청, 지자체와 논의 언급...보건소 인력 채용 관건
- "안전한 백신 접종에 정부 소극적인 태도" 비판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약사 채용에 대해 지자체와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결국 예산 없이 지자체로 공이 넘어간 상황이다.
250개 예방접종센터는 순차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필요 인력을 채용하지 않은지자체들이 약사를 포함하는 가에 달렸다.
그동안에는 약사가 배제된 채 의사와 간호사만 채용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소분 및 관리 업무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인 약사가 역할을 해야 안전성이 보다 확보된다는 목소리들이 나왔고 추경안 논의도 이 맥락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오늘(25일) 국회 의결된 추경안에서는 백신 관리를 위한 약사 인건비 190억원이 부결됐다.
일선 약사들은 인건비 무산에 허탈해 하면서도,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인력 활용에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강원 A약사는 "질병관리청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약품관리자의 역할을 간호사에게 모두 맡긴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질병청이 약사 활용에 대한 의지가 소극적이다보니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엔 안전 사고가 나와야 뒷북으로 인력을 배정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약사 인력 채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약사회는 최근 전국 지자체와 16개 시도지부에 약사 채용에 대한 협조 요청을 당부하기도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엔 후생노동성이 약사들에게 백신 접종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약사의 역할이 필요한데 국회서 예산이 잡히지 않은 점은 상당히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정된 모집 인력에서 약사가 채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약사 채용을 위한 인건비는 향후 기재부 등 정부 예비비로도 지급이 가능할 수 있지만, 국회 부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250개 코로나 접종센터 백신관리약사 뽑아달라"
2021-03-25 06:00:23
-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약사 인건비…월 860만원 기준
2021-03-23 06:20:40
-
정은경 "코로나 예접센터 약사 배치, 지자체와 협력"
2021-03-17 11:35:4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믿을건 임상 성공 뿐?...콜린알포 사수 벼랑 끝 총력전
- 3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논란
- 4상장사 줄었지만 체급↑…바이오 IPO 시장 '옥석 가리기'
- 5[2025 결산] GMP 취소 법적 공방…생약 재평가 시동
- 6오늘부터 의사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 7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8'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91차 급여 두드리는 골형성촉진제...복지부 "적정성 검토"
- 10의약외품이 손발톱약으로 둔갑…약사회, 국민신문고 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