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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개 코로나 접종센터 백신관리약사 뽑아달라"

  • 정흥준
  • 2021-03-24 19:53:27
  • 약사회, 전국 지자체에 협조 공문..."약사채용에 최대한 협력"
  • "백신관리 약사가 해야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
  • 국회 추산 약사 1인당 인건비 월 860만원 수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0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약사 인력 확보를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히자, 대한약사회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전국 지자체에 전달했다.

또 감염병 시대에 보건직과 약무 행정직 공무원, 역학조사관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약사 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최근 약사회는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약사 인력 공무원 채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약사회는 "약사 인력의 경우 채용 정보를 알지 못해 지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니, 이같은 사회적 손실이 없도록 채용공고를 사전에 알려주면 전국 단위로 적극 홍보해 채용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약사회는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약물 관리 전담자로서 반드시 약사 인력이 배치돼 약품 관리 소홀에 따른 대량의 백신 폐기 사태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인력체계를 점검하고 충원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필요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는 중앙회뿐만 아니라 지역 약사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16개 시도지부의 협력도 당부했다.

24일 약사회는 16개 시도지부에 약사 공무원 채용과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관할 지자체와 소통해 보건소의 인력체계 점검과 충원에 힘을 보태고, 홍보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달라는 내용이다.

그동안 약사회는 정부와 국회에 전국 250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최소 1인의 약사를 배치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병원약사회 또한 예방접종센터 내 약사가 배제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약사 인력 배치를 주장했었다.

이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약사 인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약사회 협조 공문은 정부와 지자체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회 추경심사 자료를 보면 지역접종센터 별 약사 1명 채용 시 인건비는 190억 2300만원으로 산출됐는데, 근거를 살펴보면 일단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이뤄질 코로나 백신 접종상황을 예측해 추계했다.

약사 1명 당 인건비는 86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현재 지역접종센터 민간 간호사 인건비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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