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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호르몬제 품절 '가시화'…내년에야 공급

  • 강혜경
  • 2021-04-30 23:08:54
  • 크리멘·프로기노바·안젤릭 등 '베를린 공장 생산 지연' 탓
  • 부인과 약국 비상…대체제 없고 관련 제제도 수급 어려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성 갱년기 호르몬제 품절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이 바이엘의 크리멘정, 프로기노바정, 안젤릭 등으로 해당 품목은 이미 지난 3월 초부터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빚어져 왔다.

크리멘정과 프로기노바정1mg은 4월 말에, 프로기노바정2mg과 안젤릭정은 6월 중순 품절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미 3월부터 약국가에 품절 이슈가 돌았고, 관련 처방이 나오는 약국들 역시 재고 확보에 나섰다.

해당 품목들의 품절이 잇따르지만 대체할 만한 품목이 없거나, 관련 제제들의 수급 불균형 역시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인과 인근 약사는 "4월 초부터 장기품절이 예고되면서 약국들 역시 물량 확보에 나섰다. 해당 품목들의 경우 동일성분의약품도 없어 대체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밖에도 리비알정, 티볼론정 등도 잇따라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해당 품목은 빨라도 올해 하반기나 2022년에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회는 최근 "바이엘코리아가 크리멘, 프로기노바, 안젤릭 등과 관련해 공급처인 베를린 공장의 생산 지연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될 예정임을 알려왔다"면서 예상 품절기시와 공급 예정시점 등을 안내했다.

먼저 크리멘정과 프로기노바정1mg은 2022년 2분기 공급이 예상된다. 프로기노바정2mg은 2022년 1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안젤릭정의 공급 예정시점은 올해 10월 중이다.

약국가는 "처음에는 6개월 정도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야말로 부인과 인근 약국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1년 이상 장기 품절이 예상되는 만큼 보험 삭제를 통해 처방이 나올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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