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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자회사, ASCO서 '베나다파립' 연구성과 발표

  • 김진구
  • 2021-06-09 10:53:27
  • 아이디언스, 파프저해 기전 항암신약 후보물질 임상1상 결과 소개
  • BRCA 변이 없는 환자서 ORR 20%·CBR 60%…"ESMO서 업데이트 계획"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4~8일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

발표에 따르면, 표준요법 치료에 실패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을 투약한 결과 최고용량인 240mg까지 용량제한 독성반응(Dose-limiting toxicity, DLT)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바이오마커로 환자를 선별하지 않은 초기 임상임에도 객관적 반응률(ORR) 17.2%, 임상적 이득률(CBR) 51.7% 등으로 나타났다.

BRCA 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도 ORR과 CBR이 각각 20%와 60%로 나타나, BRCA 변이와 무관한 암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용량인 2mg에서부터 임상적 이득이 확인됐고, 종양조직에서 파프(PARP)활성을 90% 이상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치료 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지원부처 보건복지부, 주관기관 국립암센터)과 공동개발로 진행된 초기1상 임상시험의 결과이다.

아이디언스는 해당 임상시험 외에도, 현재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하는 1b/2a 임상시험 'VASTUS'를 비롯해,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얻은 위암 병용요법 임상시험 등을 진행 중이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초기1상 시험결과, BRCA 변이가 없는 환자에서 베나다파립의 ORR, CBR 수치를 볼 때 매우 긍정적"이며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유럽종양학회(ESMO)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상개발 진행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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